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샤가 새로운 색상의 ‘데어 루즈’ 10종을 선보인다. 지난 2월 출시 1주일 만에 3만개가 팔린 인기 제품으로, 제형은 매트하지만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데어 루즈 벨벳 F/W’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어루즈는 ‘마라레드(레드)’·‘진저크러쉬(베이지 코랄)’·‘퀸데빌(퍼플)’ 등 10종으로 구성했다. 미샤는 립 메이크업 제품 ‘데어 루즈’를 16가지 색상으로 지난 2월 선보였다. 출시 1주일 만에 3만개가 팔려나가고, 7월까지 23만개가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데어루즈는 ‘포슬린 벨벳 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형은 매트하고 부드럽지만 시어버터·아보카도·코코넛 야자 오일 등으로 입술의 수분을 유지해준다. 또 마이크로 크기 컬러 입자가 입술 표면에 고르게 밀착돼 발색도 뛰어나다. 미샤는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인 ‘엠비셔스’ 멤버들과 함께 ‘데어 루즈’를 사용한 연출법을 홈페이지에 선보였다. ‘데어 루즈’ 신제품의 용량은 3.5g로 가격은 1만 8000원대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일본 DHC의 자회사인 인터넷 방송 DHC TV가 “자사 보도는 혐한이 아닌 사실에 근거했다”며 “불매운동은 부당하다”고 14일 주장했다. 전날 DHC코리아가 사과문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DHC TV는 앞서 한국인을 ‘조센징’으로 비하한 바 있다. 이어 일본이 한글을 배포했다는 식의 왜곡된 주장을 했다. 이에 DHC코리아는 13일 “DHC텔레비전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혐한방송 중단을 본사에 요청할 것”이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DHC TV는 자사 웹사이트에 “한국 언론이 우리의 프로그램 내용을 ‘혐한’·‘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등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의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내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미디어사에 있어서 당사 프로그램 내용의 어디가 어떻게 ‘혐한’으로 또는 어디가 어떻게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지를 인상론이 아니라 사실을 보여 구체적으로 지적받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DHC코리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말할 것도…
직원 조회서 ‘막말 유튜브 영상’으로 논란..“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7일 직원 조회에서 ‘막말 유튜브 영상’을 튼 데에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영상 논란으로 한국콜마의 주가는 약 5% 낮아졌고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윤 회장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한 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님,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여성들에 대한 사과의 말도 전했다. 윤 회장은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그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같은 사과는 논란의 영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 조회에서 정부의 일본 대응을 ‘막말’ 비난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영상을 튼 데에 사과와 함께 해명글을 공개했다. 하지만 제품리스트 공개와 함께 불매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약 700명이 참여한 직원 조회에서 유튜브 ‘막말’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에선 한일 갈등을 두고 “아베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한 지도자” 등의 발언이 등장했다. 이어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X먹었습니다. 그 XX을 떨면서도”·“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거예요” 등의 욕설과 함께 여성 비하발언이 이어졌다. 한국콜마는 이에 사과와 함께 해명글을 9일 전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는 게 주 내용이다. 하지만 한국콜마는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10일 불매운동 움직임과 함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26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원·당기 순이익은 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 17.6% 증가에 이어 2분기에는 24.4%나 신장했다. 에이블씨엔씨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신제품 선전을 꼽았다. 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개가 팔리며 미샤의 새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데어루즈’ 역시 전 세계에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초 새로 단장한 4세대 보랏빛 앰플·트리트먼트 에센스·앰플 압축 크림 등 기존 베스트 셀러 제품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해외 사업도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 지사는 현지 모델 기용과 각종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뉴트로한 디자인이 특징인 캘빈클라인의 시계 ‘스퀘어리’가 매진과 함께 추가 물량을 입고했다. 사각형 다이얼에 붉은색 세컨 핸즈로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했다.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는 ‘스퀘어리’가 SSG에서 런칭 수량을 모두 판매하고 추가 물량을 입고했다고 7일 밝혔다. 스퀘어리는 최근 런칭한 사각형 시계로 뉴트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위스에서 제조한 스퀘어리는 인덱스 옆 숫자와 세컨핸즈를 붉은색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바 인덱스와 아워 핸즈·미닛 핸즈는 다이얼과 같은 색을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줬다.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 측은 “‘스퀘어리’는 시선을 끄는 빈티지 사각 케이스에 레드 컬러 디테일이 특징”이라며 “특히 샴페인 컬러 제품은 거친 무광 블랙과 컬러 대비로 고급스럽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스퀘어리 다이얼은 메탈 소재로 가로·세로 사이즈는 38mm다. 글래스는 미네랄 글래스를 사용했고, 3기압 생활방수로 가볍게 물이 튀는 상황까지 방수기능을 지원한다. 메탈밴드는 5연으로 버터플라이 버클을 사용했다. 캘빈클라인 워치 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타임스퀘어가 여름철 피부보호를 할 수 있는 스킨케어 아이템들을 할인하는 ‘쿨섬머 뷰티템 제안전’을 연다. 시코르·더페이스샵·올리브영·미샤·아리따움 등 다양한 테넌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8월을 맞아 ‘쿨썸머 뷰티템 제안전’을 31일까지 연다. 쿨썸머 뷰티템 제안전에선 여름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스킨케어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시코르·더페이스샵·올리브영·미샤·아리따움 등 다양한 테넌트가 참여한다. 타임스퀘어 3층에 위치한 시코르는 8일까지 ‘MAC 픽스 플러스’ 5가지 향을 각 1만 800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31일까지 ‘슈퍼쿨링 파우더시트’를 1+1에 선보인다. 더페이스샵은 제주 알로에 ‘얼려쓰는 수딩젤’을 5000원에, 더바디샵은 ‘스킨 디펜스 훼이스 미스트 SPF 45 PA++’제품을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이니스프리는 ‘NEW 샤벳처럼 시원한 제주 용암해수 크림 마스크’를 내놓는다. 미샤·아리따움·에뛰드 하우스 역시 여름 스킨케어 제품을 31일까지 할인·균일가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미샤는 프리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미샤가 구매액이 높을수록 할인율도 커지는 ‘더쎈특가’ 행사를 연다. 최대 3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럭키7’ 행사를 열어 110여개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더쎈특가’ 이벤트를 29일부터 3일간 연다고 밝혔다. ‘더쎈특가’는 제품 구매액이 높을수록 할인율이 커지는 할인 행사다. 3만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5만원 이상 2만원, 7만원 이상 3만 5000원을 현장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행사 기간에 7만 4000원의 ‘미사 초공진 2종 세트’를 3만 5000원 할인한 3만 90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더쎈특가’ 이벤트는 전국 미샤 매장·온라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마일리지 적립·증정·다른 가격 행사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한편 미샤는 같은 기간 110여 가지 베스트셀러를 최대 30% 할인하는 ‘럭키7’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미샤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알엑스’, ‘나이트 리페어 프로바이오 보랏빛 앰플’ 등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트리아가 자사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디자이너 폴스미스의 애장품을 전시한 ‘폴스미스 특별전’ 티켓을 2매씩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트리아(Tria)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브랜드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llo My name is Paul Smith)’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8월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회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이를 통해 영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브랜드 역사를 보여주는 게 이번 전시의 목표다. 트리아뷰티는 트리아 홈페이지·CJmall·GSshop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오프라인 매장에서 트리아 대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시회 초대권을 2매씩 증정한다. 대표 제품은 ‘플러스 4X’·‘스킨 리뉴 레이저’·‘포지티블리 클리어 블루 라이트’ 등이다. 폴 스미스 전시회 티켓 증정 프로모션은 8월 11일까지 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오메가가 새 피스를 선보인다. 인류가 최초 우주 유영을 할 때 찼던 오메가 시계의 칼리버 321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서브다이얼을 실제 운석으로 만들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칼리버 321 무브먼트를 사용한 새 피스를 선보인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피스로 칼리버 321 무브먼트를 탑재한 첫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다. 오리지널 칼리버 321은 1957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에 처음 사용돼 12년간 탑재됐다. 이후 스피드마스터 시리즈는 칼리버 861을 사용했다. 하지만 칼리버 321은 에드 화이트가 세계 최초로 우주 유영을 할 때 찬 오메가 시계에 사용돼 특별한 역사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321 플래티넘은 플래티넘 합금((Pt950Au20))을 사용했다. 다이얼 크기는 42mm이고 브러싱·폴리싱 처리를 했다. 스트랩은 악어가죽과 플래티늄 버클로 만들었다. 이번 피스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문워치 321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부티크를 이전·확장했다. 이를 기념해 약 16억원 상당 하이엔드 워치 세 피스를 단독 공개한다. ‘예거 르쿨트르’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부티크를 지난 4일 리뉴얼 오픈했다. 새 부티크는 2층 기존 부티크를 이동·확장했다. 에스컬레이터 앞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고 VIP룸을 새로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하이엔드 워치 3점을 단독 공개하기로 했다. 약 16억원 상당의 하이엔드 워치 제품들로 시계의 정확성을 위해 무브먼트가 받는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켜주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투르비옹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6.7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마스터 자이로 투르비옹’은 두 개의 케이지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자이로 투르비옹이 장착했다. 3시와 9시 방향에 자리한 레트로그레이드 형식의 퍼페추얼 캘린더와 파워리저브는 날짜와 동력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트랩은 악어가죽이다. 함께 선보인 ‘랑데부 투르비옹’은 여성용 제품으로 다이얼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로저드뷔가 아더왕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새 시계를 공개했다. 솔리드 에나멜과 18K 핑크 골드 블록으로 채운 다이얼은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진 아발론 섬을 형상화했다. 또 아워 마커 대신 원탁의 기사 12명 조각을 배치했다. 해당 시계는 세계에 28피스 뿐이다. 로저드뷔는 기사도 정신과 영웅들에 대한 경의를 담은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네 번째 에디션을 12일 공개했다. 로저드뷔는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업계에서 인정받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Ⅳ는 혁신적인 소재와 장인의 숙련된 기술, 정교한 시계 컴플리케이션으로 아더 왕의 엑스칼리버 전설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28피스 한정판으로 생산하고 가격은 3억 3000만원 대다.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Ⅳ는 무브먼트의 모든 부품을 제네바 품질 보증 기준에 따라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셀프 와인딩 칼리버 RD821로 구동한다. 다이얼은 다각형 면을 사용해 조각·그림을 만드는 로우폴리(lowpoly)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VIP 고객 초청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6일부터 28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벤트홀에서 총 6개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함께 VIP 고객 초청행사 ‘더 인피니티 뷰티(THE INFINTY BEAUTY)’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왕홍을 비롯한 내외국인 VIP 고객 등 약 1만 7000명이 초청됐다. 참여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라네즈,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이다. 고객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다는 의미인 ‘더 인피니티 뷰티’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 체험과 면세 쇼핑의 즐거움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설화수 ‘자음부스팅 3종 세트’와 라네즈 ‘스킨베일베이스 트리오’ 등 롯데면세점 단독 제품도 선보인다. 각 브랜드별 대표 컬러와 이미지를 적용한 개성 넘치는 전시 공간에서는 브랜드 굿즈와 경품 증정행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테스터바를 운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3회 헤라·라네즈 메이크업 쇼를 통해 메이크업 팁도 공개한다.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화장품 33억원어치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아리따운 물품나눔’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약 3000곳에 매년 전달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은 ‘2019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33억원 규모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탁받는 기관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사랑의 물품나눔’ 이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독자적인 기부활동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리따운 물품나눔’ 활동으로 확대한 것은 2009년부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약 3000개 여성·노인·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33억원 규모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이오페·프리메라·이니스프리·마몽드·해피바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화장품 33억원어치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아리따운 물품나눔’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약 3000곳에 매년 전달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은 ‘2019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33억원 규모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탁받는 기관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사랑의 물품나눔’ 이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독자적인 기부활동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리따운 물품나눔’ 활동으로 확대한 것은 2009년부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약 3000개 여성·노인·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33억원 규모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이오페·프리메라·이니스프리·마몽드·해피바스 등 총 15개 브랜드에서 16억 5000만원 규모 제품을 기부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