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을 앞둔 11월 첫째 주, 서울(0.09%→0.09%)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해운대·동래·수영구와 고양시, 남양주시 등은 상승 전환하거나 하락세가 둔화했습니다. 7일 한국감정원이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의 기준일은 지난 4일로 6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부동산거래 합동 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셋값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0.09%)는 아현·공덕동 등 인기 단지 수요와 창전동 등 갭 메우기 영향으로, 중구(0.08%)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우미건설이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8일 분양에 나섭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들어서며 아파트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입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공급되는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는 지하 3층~지상 47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141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00실로 구성됩니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됩니다. 당첨자발표는 19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오피스텔은 12일 청약접수를 받은 후 15일 당첨자발표, 18~19일 계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루원시티는 청약비조정대상 지역입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세금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해주는 HUG의 보증상품입니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HUG 영업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보증을 통해 전세금보증을 신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전세금보증 서비스를 통해 보증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전세금보증은 지난 6월 HUG와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습니다. 아파트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하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카카오페이 전세보험 메뉴에서 본인인증 및 임대차 정보입력, 필수서류 제출을 하면 1년 365일 24시간 신청할 수 있습니다. HUG 관계자는 “전세계약서·전입세대 열람내역 등 필수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극…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이제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를 몰라서 전반적인 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박환용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발표한 오늘(6일), 국회에서는 주거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주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은 윤관석 의원이 주최하고 주거복지재단·한국주거복지포럼·국회 통합과상생 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주거 취약계층 실태와 정책개선방안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비주택 주거 계층의 주거 실태와 이들이 주거복제 제도 안에 흡수되지 못하는 이유와 개선점을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비주택이란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여관, 노숙인 쉼터 등을 의미합니다. ‘LH Friends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상담과 주거 지원대책’을 주제로 제1 발제를 맡은 김경철 LH주거복지사업처장은 찾아가는 상담의 추진 배경과 현황, 추진방법,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처장은 “비주택 거주자는 급증하는데 주거복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 8개 구 27개동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강남 22개 동을 비롯해 아현동, 한남동, 보광동, 성수동, 여의도동 등이 서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2015년 4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민간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게 됐습니다.· 6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값 불안 우려 지역을 선별해 동 단위로 핀셋 지정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강남구(개포·대치·도곡·삼성·압구정·역삼·일원·청담), 서초구(잠원·반포·방배·서초), 송파구(잠실·가락·마천· 송파·신천·문정·방이·오금), 강동구(길·둔촌), 영등포구(여의도), 마포구(아현), 용산구(한남·보광), 성동구(성수동 1가)등 27개 동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더한 분양가를 정할 때 각 지자체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4구에서는 정비사업이나 일반 주택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집값…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림산업이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이 발주한 중질유 복합석유화학공장(HPC)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림산업은 설계, 기자재 조달 및 시공 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올해 5월 설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1년 6월 준공 예정입니다. 총 수주금액은 5354억입니다. 현대케미칼은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 부지에 이번 공장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원유의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3개의 패키지로 나눠서 발주됐습니다. 대림산업은 연산 2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각각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한편, 내열·내약품성이 좋은 폴리프로필렌은 주로 약품용 용기나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용으로 사용됩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가공성과 투명성이 좋아 포장용 봉투나 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고밀도 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자동차업계에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더 뉴 그랜저가 하루 만에 1만 7294대나 계약됐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진기록입니다. 사전계약 최다 기록은 그랜저IG(1만 5973대)가 가지고 있었지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갱신하게 됐죠. 더 뉴 그랜저는 풀체인지도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일각에서는 “마름모랜저”라고 비아냥대고 있지만 계약량이 몰리는 건 그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뜻일 겁니다. 현대차는 “신차급으로 변화한 더 뉴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1만 7000여 대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냐고요? 국내 완성차업체인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은 지난달 각각 8401대, 8045대, 6394대를 팔았습니다. 내수 3·4위의 월간 판매량을 합쳐봐야 그랜저가 하루에 기록한 사전계약량에 못 미친다는 겁니다. 현행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첫 출시 이후 줄곧 월간 1만대를 넘기며 사실상 국민차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랜저’라는 이름값, 풍부한 편의사양, 넓은 실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5일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2020년 국내 건설수주는 작년보다 6.0% 감소해 6년 내 최저치인 140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전국 매매가격은 0.8%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2020년에 건설투자가 감소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0.36%p 하락하고, 취업자 수가 7만 2000명 감소하는 등 거시경제와 고용 부문에서의 건설경기의 부정적 영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연말 국회에서 SOC 예산을 2019년 증액 규모 이상으로 증액 의결해 국가균형발전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 국내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를 탈피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습니다. 2020년 매매가격은 수도권 0.3%, 지방 1.2%, 전국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세계 각국의 완화적 금리정책을 근거로 들어 “내년은 거시경제 상황이 주택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악화되는 거시경제 상황이 주택…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롯데건설이 아파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제품은 세대 내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청정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공기 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습니다. 이 환기시스템은 24시간 자동 운전됩니다. 또한, 오염물질의 형태에 따라 공기 청정(실내 순환)모드와 환기(신선외기공급) 모드가 작동돼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기 청정기능과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환기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서 오염된 공기는 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에 흡입됩니다. 이후 필터링을 거쳐 디퓨져를 통해 정화된 공기가 각 방으로 공급됩니다. 공기청정기를 이동시키며 사용하는 불편함이나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한 것입니다. 아울러 장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8000대 넘게 팔아치우며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특히 E300(4매틱 포함) 모델은 올 들어 총 2만 2000여 대 가량 판매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Q7을 앞세운 아우디코리아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 것이 인상적입니다. 지난달 3위를 기록한 아우디코리아의 총 판매량은 2000여대 수준이지만, Q7은 E300을 제치고 새로운 베스트셀링카가 됐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총 판매량은 8025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산차업계의 내수 4위를 기록한 쌍용차(8045대)보다 불과 20대 적은 규모입니다. 내수 3위인 르노삼성차(8401대)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량은 6371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26%나 뛰어올랐는데요. 지난해 10월 30.61%였던 시장 점유율도 36.13%로 늘렸습니다. 반면 시장 2위인 BMW는 지난해 4122대에 머물렀습니다. 잇따른 화재사고로 판매량이 추락했던 전년 동월(2131대)보다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완성차업계의 순위싸움은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1·2위와 꼴찌는 완전히 굳어진 반면,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3위를 놓고 불꽃 튀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두 회사 간 내수 판매량 격차는 불과 356대로, 르노삼성차가 전달에 이어 승리자가 됐습니다. 매달 바뀌는 베스트셀링카도 흥미롭습니다. 쏘나타는 6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 1위를 차지했지만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7월은 K7 프리미어가, 9월은 싼타페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었죠. 특히 그랜저는 12월에 다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달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회사별로 눈 여겨봐야 할 차종을 좀 더 살펴볼까요. 불과 올해 8월까지만 해도 내수 3위는 쌍용차였지만 9월부터 판도가 달라졌죠. 르노삼성의 대표모델인 QM6가 대활약해준 덕분인데요. 국내 유일한 LPG SUV라는 타이틀을 단 QM6는 지난달 5000대 가까이 팔려나갔고, 덕분에 르노삼성도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입동이 다가오며 부동산 시장도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분양 물량은 전국 7곳 총 4723 가구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됩니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청약 접수는 4일 ▲광주 남구 도시첨단 남해오네뜨(민간임대) ▲부산 동래 3차 SK뷰 등 2곳을 시작으로 5일▲ 힐스테이트 창경궁 등 1곳에서 진행됩니다. 이어 6일 ▲경기 양주옥정신도시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안양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부산 데시앙 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 등 4곳에서 다음 주 청약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이 부산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 조성하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가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9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운산초, 용호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축구장 약 270배)의 이기대 공원이 있습니다. 하나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사원증을 목에 건 직장인, 갓난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견본주택에 들어서니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수요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지만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분양가 덕분에 ‘도심 속 내 집 마련’을 노리는 3040이 몰린 겁니다. 1일 현대건설이 종로구 종로 199(한일빌딩) 3층에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을 개관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81세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에게는 159세대가 공급됩니다. 분양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63㎡ 15세대 ▲76㎡ 41세대 ▲84㎡ 103세대로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습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60만원으로 분양가는 6억6900만원(63㎡)부터 최고 8억6700만원(84㎡) 선입니다. 일반 공급되는 물량 모두 분양가가 9억 이하라 중도금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종로구는 마땅한 부지가 없어서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지역으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광화문 디타워에서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디타워 내 총 16개 매장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수능 선물 세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수능 후 매장을 찾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가격할인과 증정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우선 ‘로이즈’와 ‘황인상브레드’가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선보입니다. 로이즈에서는 상품 3가지 이상 구매 시 포장 및 합격스티커를 부착하는 이벤트를 13일까지 진행합니다. 황인상브레드에서는 24일까지 제품 4개 구매 시 플레인 식빵 1개와 러스크 1개를 증정합니다. 수능을 치르느라 애쓴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증정 이벤트도 엽니다. 오는 24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수사’에서는 5000원 상당의 생연어 플레이트를, ‘매드포갈릭’에서는 포장 피자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소년서커스’에서는 파스타 주문 시 랜덤 파스타를 하나 더 주며 ‘자연별곡’은 성인 4명이 방문하면 1명분을 할인해주는 3+1 이벤트를, ‘온더보더’에서는 20% 할인 행사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생산차종이 사실상 2종 뿐인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엔 XM3 등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내수 10만대 판매를 노립니다. 기존 SM6·QM6에 반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수입차 라인업도 대폭 강화됩니다. 이에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시뇨라 사장은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출범 20주년을 맞는 2020년엔 6종의 신차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은 내년 초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XM3를 출시하고, QM3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캡처와 전기차 조에(ZOE) 등 수입차도 들여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주력 모델인 SM6와 QM6도 상품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인데요. 그간 ADAS(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부실해 아쉬움이 컸지만, 내년엔 반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현재 밴과 미니버스만 팔리는 상용차 마스터도 라인업이 보강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SM3, SM5, SM7 등 오래된 구형 모델을 단종시킨 상태입니다. 얼마 전부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