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식중독 유해균 제거 능력이 확인됐다. 24일 LG전자와 세계김치연구소(Wikim; World Institute of Kimchi)는 최근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100도(oC) 트루 스팀이 장관출혈대장균(O157:H7),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식중독 유해균을 제거해준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식품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김치 원료, 제조공정, 미생물 등에 대해 연구한다. 특히 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족집게 검사법을 개발하는 등 식중독 유해균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일반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유리, 도자기,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스틸 등의 용기에 식중독 유해균을 접종 후 디오스 식기세척기로 스팀살균 모드를 사용했을 때 살균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소 시험 결과에 따르면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용기 종류에 상관없이 장관출혈대장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식중독 유해균을 99.9% 이상 제거했다. 이들 대장균과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유해균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해 8월 8일부터 3일 동안 회원 1108명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평균 전기요금과 에어컨 가동 시간, 잠자며 에어컨을 켠 비율은 각각 12만 3000원, 10.9시간, 65%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세 개편’ 방안을 적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평균 16%~18%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29만 가구 7∙8월 전기요금 부담이 월평균 1만 원가량 줄어든다. 하지만 누진세 개편만 믿고 에어컨을 펑펑 틀었다가는 ‘전기료 폭탄’을 피할 수 없다. LG전자는 전기료를 확 줄이는 노하우 5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보조 냉방 가전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에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쓰면 내부에 냉기가 순환되며 냉방 효과가 높아진다. 소비전력이 낮은 보조 냉방 가전으로 에어컨으로 소모되는 전력량도 줄일 수 있다.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트는 것도 전기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전기 요금을 결정하는 주원인은 실외기 작동 시간이다. 낮은 온도로 조정해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내리고 적정온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데 이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OLED(유기오발광다이오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이 역성장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687억원, 매출 5조 35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61.6%늘어났고, 매출은 5% 감소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1320억원, 매출 5조 878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이보다 더 악화됐다.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시장에선 올해 LG디스플레이가 3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작년까지 흑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가 1년 사이 적자전환하게 되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상반기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유통사와 완성품 업체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진행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다”며 “그 결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회장 황창규)는 영상과 소리를 결합해 사각지대 없이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인 ‘GiGAeyes Active Sound Sens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GiGAeyes Active Sound Sensing’은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인 GiGAeyes와 소리 감지를 결합해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로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영역인 소리까지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는 360° 감지가 가능해졌으며, 눈(영상)과 귀(사운드)를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보안 서비스 영역을 개척했다. 고객은 모바일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KT의 방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서비스는 출입문 열림, 배회, 창문 침입, 이상 기류 발생, 온도변화 감지(화재 경고) 등의 다수 기능을 탑재해 고객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GiGAeyes Active Sound Sensing’은 스타트업 기업인 시큐웍스의 사운드 센서를 활용했다. KT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 스마트폰 결제 앱 LG 페이가 최근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에서 LG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 페이 앱을 다운 받기만 하면 된다. LG전자는 LG G8 ThinQ를 시작으로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페이는 미국 양대 신용카드 회사인 VISA와 MASTER 카드 계열의 6개 신용카드와 미국에서 사용율이 높은 다양한 기프트 카드를 지원한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최대 10장, 포인트카드는 50장까지 등록 가능하기 때문에 지갑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다. 마그네틱과 NFC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LG 페이를 론칭한 이후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진화를 거듭하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왔다. LG 페이는 국내 출시된 모든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그네틱과 NFC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올해 15위에 올랐다. 중국 샤오미는 회사 설립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5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1위는 작년에 이어 미국 월마트가 차지했으며, 중국 에너지기업인 시노펙과 네덜란드와 영국 합착 정유사인 로열더치셀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500대 기업 선정에서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해 15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매출 2215억 794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4.5% 증가했지만 글로벌 순위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221위로 첫 입성했다. 최근 5년 동안 13위~15위를 유지했으며, 작년의 경우 12위에 랭크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IT기업 중에선 미국 애플(11위)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2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순위 50위권에 들었다. 미 포춘지는 “작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약진에 따른 경쟁 심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수요 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제품들의 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오늘(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지회를 시작으로 전국 9개 지회가 순환 파업을 한다. 이번 파업은 임금 단체협상에서 합의가 나오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지난 4~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파업을 가결(찬성률 84.8%)했다. 노사는 ▲ 조합원 가입과 자격 ▲ 전임자 처우 ▲조합비 등 일괄공제 ▲홍보활동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업이 얼마나 이어질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에어컨 출장 서비스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총 8600명이며, 이 중 노조에 가입한 규모는 1800여명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에 KT 음성인식 비서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음성 인식으로 음악, 교통, 날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동 개발을 나선지 1여년 만에 서비스가 론칭됐다. 22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와 함께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이지링크(EASY LINK)를 출시한다. 이지링크는 르노삼성의 신규 차종 ‘THE NEW QM6’에 적용된다. 두 회사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T와 르노삼성은 작년 8월 인공지능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탑재한 이지링크는 음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전 중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지니야, 뉴스 들려줘’ 등 간단한 명령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어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원내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대유플러스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마쳤다. 대유플러스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장덕동 위니아대우 본사에서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대유플러스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행사에는 대유플러스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임원단과 KT 등 관계사, 지역 태양광발전 사업자가 참석했다. 대유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전라도 광주 위니아대우 물류창고 건물 지붕에 총 2.4MW 규모로 지난 3월에 착공됐고 이달 준공을 했다. 전기 생산 규모는 월간 약 280MWh 이상이다. 광주광역시 2800만 가구 이상이 1년 쓸 수 있는 양이다. 연간 이산화탄소 1300여 톤을 감축하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에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대우, 대유플러스, 대유금형이 참여해 주요 원자재 공급 등 다양한 업무 협업을 진행했다. KT는 설계와 구매·시공을 담당하는 EPC 사업자로 참여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KT-MEG 관제센터에서 발전소 정보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 경영진이 일본 수출 규제로 소재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오후 김포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대표는 일본 현지 협력사들을 만나 반도체 원자재 수급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SK하이닉스는 관련 부서 실무 책임자를 현지에 급파해 대응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실무 책임자의 현지 방문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을 직접 찾아 일주일 가까이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앞서 김동섭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라 협력사와 소재 수급 관련해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직접 일본 협력사를 만나 소재 수급 관련 재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태원 SK회장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비상대책 수립에 대해선) 천천히 풀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NASA (美 항공우주국) 에서 제작한 우주 정거장 영상을 QLED 8K 마케팅에 활용했다. NASA가 제작한 우주정거장 영상은 8K 해상도로 제작됐으며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NASA의 영상과 전직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와의 대담으로 QLED 8K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달 착륙 50주년 기념일인 20일에 이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스콧 켈리는 우주에서 340일을 체류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는 유명 인사다. 스콧 켈리는 이 영상에서 NASA에서 제공한 8K 우주정거장 콘텐츠를 QLED 8K TV로 감상하며 “우주선 창문에 난 흠집까지 보여주는 8K TV의 섬세한 화질에 감탄했다”라며 “마치 우주에서 내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콧 켈리는 “본인이 직접 우주정거장에서 4K 해상도로 촬영한 이집트, 호주 지역의 모습을 QLED 8K TV가 8K 화질로 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최근 필리핀에서 일어난 보트 전복 사고에서 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8일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 인근에서 20명의 승객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들은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한 덕분에 전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갤럭시 S8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트가 전복되면서 탑승자들의 소지품들이 30분 넘게 물에 잠겼지만, 한 승객의 갤럭시 S8이 정상 작동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던 것. 당시 승객 짐 엠디(Jim Emdee) 씨는 갤럭시 S8으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으로 전복된 위치를 전송해 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동승객들의 휴대폰 중 갤럭시 S8만 전화가 연결됐고, 다행히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며 “승객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메일을 보내왔다. 정지호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장기 6G 연구개발사업’ 기획안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다가올 6G 시대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 목적은 글로벌 논의 초기 단계인 6G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가 작성한 ‘중장기 6G 연구개발사업’의 기획안을 검토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통신 분야 기업체, 대학, 출연연, 민간 포럼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또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통해 바라본 향후 6G 대응 전략’, ‘6G 인프라 핵심기술개발 사업 전략과제 및 추진 방향’ 등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용홍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G LTE가 상용화된 다음해인 2012년부터 5G 통신 비전 수립을 시작한 것을 비추어 볼 때 지금부터 6G를 전망하는 것은 결코 이르지 않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손편지에 어촌마을 찾아..특별 프로그램 준비 방학기간 맞이해 ICT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청소년 정보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SK텔레콤 ‘티움(T.um) 모바일’이 이번에는 어촌 마을을 찾았다. SK텔레콤은 19일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 이날 부터 오는 21일까지 여름 방학 기간인 울산 울주군 서생초등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생초 2학년 담임교사인 정인식 씨가 SK텔레콤에 보내온 손편지에서 시작됐다. 정인식 교사는 편지에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교사는 노후화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에 관심이 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정보 격차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서생초등학교에는 학생 162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는 내년에 100번째 입학식을 열 정도로 역사가 깊다. 이번 SK텔레콤 티움 모바일로 울주군 중고생과 주민 포함 약 500여 명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30만원대 5.9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A40’를 19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A40의 출고가는 39만 9300원으로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말이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요금제(4만 3000원/월)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1만 6000원을 받을 수 있어 28만 33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A40’ 단독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을 즐기기 위해 젊은 고객들의 단말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A40는 5.9인치의 디스플레이로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과140g의 가벼운 무게로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Full HD+ 슈퍼 아몰레드와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더욱 선명한 화면과 높은 몰입감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또한 SNS와 셀피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요구를 국내 스마트폰 중 최고인 2,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통해 충족시켰다. 후면의 듀얼 카메라는 1600만 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