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때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서명희 KB손보 자동차보상본부장과 감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을 비롯해 이번 협약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체결된 주요 내용으로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고장사고가 보험사에 점수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와 정보 공유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사고, 고장 등)이 발생하면 접수되는 대부분(80% 수준)의 정보는 보험사에 우선적으로 접수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때 보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8년물 1000억원과 10년물 3000억원이 동시에 발행됐다.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에 발행된 후순위채 보다 1000억원 더 많은 4000억원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만기 8년물 2.13%, 만기 10년물 2.20%으로 지난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됐다. 지난 6월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7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5000억을 포함하면, BIS비율은 6월 말 대비 약 0.4% 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바이탈리티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기록된 사용자들의 운동 패턴과 연령별 특징을 심도 있게 분석해 6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걸음 수다. 지난 1년 동안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 전체 가입자의 누적 걸음 수를 모두 합하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1만 바퀴, 지구와 달 사이(약 38만 3000km)를 500회 이상 왕복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앱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133만 명인데 연령대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로 그 다음을 기록했다. 20대, 50대, 60대 이상이 각각 22%, 15%, 7%로 그 뒤를 이었다. AIA생명 바이탈리티 관계자는 30대와 40대가 앱 사용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와 생활 비용 절감이라는 부분에 가장 민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미션 달성 비율은 연령대별로 약 46%~55%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0대 이상 연령대(55%)와 30대(46%) 수치를 비교해보면 약 9%p 이상…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내년부터는 개인신용 평가체계가 신용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돼 모든 금융권에 도입된다. 이를 통해 간발의 차이로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 높은 금리를 적용받았던 소비자들은 점수에 따라 세분화된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어 등급 간 ‘문턱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신용점수제 전 금융권 확대 적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개인신용등급을 점수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자체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에 올해 1월부터 우선적으로 점수제를 시범 적용했다. 내년부터는 보험, 금융투자, 여신금융전문(카드, 캐피탈) 등 전 금융권으로 점수제가 확대된다. 기존 신용등급제는 개인 신용등급을 1~10등급으로 나눠 여신 심사와 대출금리 결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개인의 신용을 등급으로 나누다 보니 등급 간 문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7등급 상위는 6등급 하위와 큰 격차가 없음에도 대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갈수록 악화되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정부와 보험사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개인별 보험금 실적과 연계한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거나 비급여 보장영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은 5일 오후 2시 코리안리빌딩 강당에서 실손의료보험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 현상을 보험산업 측면과 총의료비 차원에서 평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첫번째 주제(실손보험제도 현황화 평가) 발표에 나선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손해율 급등 현상에 대해 공·사 모두 심각히 우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보장률 달성과 실손보험 수익성 개선은 모두 비급여진료비 통제 성패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실손보험 청구금액은 2019년 상반기 본인부담금과 비급여가 각각 1조 4500억원, 2조 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200억원, 2조 1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 청문회까지 마치면서 '은성수 체제'의 금융위원회 출범이 눈앞에 다가왔다. 금융 당국의 새 수장이 되면 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불법성 여부 판단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소비자피해 보상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과 맞닥트려야 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에서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의 영향으로 불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보고서 송부를 6일까지 국회에 재요청하고 이후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자질을 둔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터라 청문보고서 채택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변수 때문에 은성수 체제의 금융위 정상 출항이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은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수출입은행장으로서의 마무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은 후보자가 취임하면 맞닥뜨릴 최우선 과제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일 ‘한-미얀마 비즈니스포럼’에서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UMFCCI)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우쪼민윈(U Zaw Min Win)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미얀마 양국의 기업은 상대국가 진출 시 행정절차, 금융업무, 투자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우리금융그룹과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로부터 받게 된다.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는 우리금융그룹의 미얀마 비즈니스 확대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미얀마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27조 3000억원으로 지난 3월말에 비해 1.2%(2조 6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121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0.01%(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0% 줄었고, 보험계약대출은 0.6% 늘었다. 기업대출은 105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2.5%(2조 6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9%로 전분기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주담대 연체율은 0.42%로 0.01%포인트 늘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 기타대출) 연체율은 1.41%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6218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406억원 늘었다. 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3개월 추가로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임기를 연장한다. 케이뱅크의 자본확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의 유임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오는 23일 종료 예정이었던 심 은행장의 임기를 내년 1월 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운기 부행장(최고재무책임자)의 임기도 내년 1월 1일로 연장된다. 임추위에서 심 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2인 등 5명의 이사 후보는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들 후보자 5인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연임이나 교체가 아닌 '한시적 연임'이란 결론이 난 것은 주요 주주사들 사이에서 케이뱅크의 현 상황을 2대 행장에게까지 넘겨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현재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 대주주로 꼽히는 KT는 올 초 대규모 증자를 계획했지만 지난 4월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내달부터 은행 등의 금융회사가 출자할 수 있는 핀테크기업 범위가 확대된다. 금융사 임직원이 핀테크 투자에 실패해도 고의·중과실이 없다면 책임을 감경하거나 묻지 않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금융회사가 ICT를 적극 수용하고 해당 산업에 진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 은행 등 금융회사의 핀테크기업 출자 허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금융회사의 핀테크기업 출자는 제약이 많다. 먼저 개별금융업법령에서는 은행, 보험사 등이 해당 금융업과 관련 없는 비금융사에 출자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또 금산법은 금융기관이 비금융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거나 지분을 20% 초과해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출자가 허용된다 해도 금융회사의 고유 업무와 밀접한 업종 등으로 제한돼 있다. 금융위는 먼저 금융회사가 출자할 수 있는 업종을 확대했다. 인공지능(A…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4일 신라호텔에서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이라는 주제로 제 3회 골든펠로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골든펠로우로 선정된 300명의 보험설계사와 생보사 CEO, 민병두 정무위원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골든펠로우 인증은 협회가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설계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시행 10주년에 맞춰 도입했다. 올해는 전체 생보설계사의 13.5%에 해당하는 우수인증설계사(1만 3174명) 중에서도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0명을 선정했다. 이 중 2회 연속 인증자는 104명, 2017년부터 3년 연속 인증된 인원은 41명에 이른다. 골든펠로우에 선정된 설계사의 경우 평균 활동기간은 22.6년이었고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8.4%, 94.2%를 기록했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골든펠로우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어려운 산업여건 속에서도 골든펠로우들이 갖고 있는 보험업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오는 5일 최고 연 6.0%의 금리와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 여행적금2는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4.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7%포인트,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3.5%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은 지난 11월 출시이후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 우리 여행적금2에는 제주항공,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기존 제휴업체에 호텔스닷컴, 와이파이도시락 두 곳이 추가돼 여행적금 가입고객에게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 15만원 이상 결제시 1만 5000원 즉시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연합회는 김태영 회장이 3일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해 쁘레디 다오차이 태국은행협회 회장과 양국 간 은행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서 양국 은행협회는 교육·연수와 상호방문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단절됐던 양국 은행산업의 교류가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에 진출했던 국내 은행들은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모두 철수, 현재는 산업은행만 2013년 재개설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태국은행협회를 포함해 현재까지 15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최근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 신남방지역으로 교류 채널을 적극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은행업계 간 민간 교류 채널이 새로 구축돼 국내 은행들의 태국 진출이 활발해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AI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AI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신기술과 신한의 금융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크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은행, 금투, 생명, 자산운용)와 IBM,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 신한금융은 보물섬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로 글로벌 마켓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자산 배분과 글로벌 우수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분석 모델 NEO에 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 진행해 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올해 7월 투자자문업 등록과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과 상품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편에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의 글귀가 실린다고 2일 밝혔다. 이생진은 섬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표적 원로 시인이다. 그는 대표작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다. 이 구절에는 벌레 먹은 잎사귀의 모난 흠집에서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희생의 고귀함이 담겼다. 누군가를 위한 헌신과 배려가 이웃들에게 삶을 긍정하는 힘을 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글판의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3개의 작품이 출품돼 수상을 겨뤘다. 대상작인 홍나라(성신여대, 22)씨의 작품은 시의 대표 소재인 나뭇잎을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때로는 떨어진 낙엽 하나에서도 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