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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국회 본회의 통과...금융위, 신용정보법 하위법령 마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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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0, 2020, 11:01:32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 법적 근거 생겨..개정 신정법 7월부터 시행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데이터경제 3법의 하나인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인프라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10일 금융위에 따르면 데이터경제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하나인 신용정보법은 모든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API 구축 의무, 정보활용 동의서 내실화, 금융권 정보활용·관리실태 상시평가제 도입 등을 거쳐 7월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균형있게 반영한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법 시행 일정에 맞춰 개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이해당사자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16일 ‘핀테크 정책설명회’를 통해 개정 신정법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1~2월 지속적인 간담회 추진 등을 통해 신용정보법의 개정 취지가 충분히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법 시행 이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정안에 포함된 세부 과제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마이데이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데이터 제공, 보안·인증, 인허가 기준 마련 등 마이데이터 워킹 그룹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보보호를 위해 모든 금융권의 신용정보 관리·보호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체계를 개선하고 그 결과를 점수화·등급화해 금융감독원 검사 등에 활용하는 ‘금융권 정보 활용·관리 상시평가제’도 도입키로 했습니다.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용정보원 내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금융권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개방합니다. 현재는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학계, 일반기업 등 28개 기관에서 시스템을 이용 중으로 보험신용DB, 교육용DB 등 DB(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업 간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을 오는 3분기 지정·운영하고, 활발한 데이터 유통을 위해 비식별정보·기업정보 등을 공급자·수요자가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를 1분기 중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내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을 위해 오는 9월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T/F’를 구성,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1분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매출망 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정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근거가 생기고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혁신 플레이어 출현 기반도 마련됐다”며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정보보호 내실화 방안도 마련돼 데이터 활용과 안전한 정보보호의 균형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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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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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리인하시기 불확실성 커져…기업대출 생산적부문 유입돼야”

이창용 총재 “금리인하시기 불확실성 커져…기업대출 생산적부문 유입돼야”

2024.05.27 22:20: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을 만나 "물가의 목표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 관련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가 한국은행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16개 사원은행 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용 총재는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 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가계부채와 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은의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등 금융산업 구조개선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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