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지난 6월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3곳을 인수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약 20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합니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로 활용한 볼트온(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라 지난 6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3곳을 인수하면서 하루 968톤(의료폐기물 제외)의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또한 하루 139톤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습니다. 특히 의료폐기물 소각의 경우 병원균의 2차 감염 우려로 규제가 엄격해 진입 장벽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전용 체험공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고객이 메디헤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체험공간을 운영해 왔는데요. 지난 5월 초 기준으로 전국 40여개 수준이던 체험공간을 최근 100개로 늘린 데 이어, 전국 200개 매장까지 순차 확대해 운영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머리 둘레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조절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데다 집에서 간편하게 착용하는 것만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뛰어난 사용성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 내 LG 프라엘 메디헤어 체험존 방문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 가까운 체험형 매장을 검색하고 원하는 시간에 체험 예약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체험 매장에 방문하면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제품을 착용한 후 ▲토탈케어(27분 모드· 머리 전체 관리) ▲프론트케어(18분 모드·앞머리 및 윗머리 중점관리) ▲탑케어(18분 모드, 정수리 및 윗머리 중점관리) 등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3가지 관리 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기업 규제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1% 이상 밀렸다. 코스피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1.24% 내린 3202.32에 마감했다. 지수는 0.26% 내린 3234.37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은 1조2584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5억원, 57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 상승에도 중국의 기업 규제 이슈가 지속되고, 미국 선물 시장의 부진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와 향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간 외에서 급락하며 나스닥 100선물이 1%대 하락세를 기록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플랫폼 및 사교육 기업 규제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 재단)과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의 ‘H-온드림 C’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 투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스타트업 성장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로 세부 운영됩니다. 특히 ‘H-온드림 C’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후 환경 개선 목표의 스타트업 선발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과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을 모집함으로써 환경 가치 실천에 앞장설 뿐 아니라 계열사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129개의 스타트업과 70개의 계열사 팀으로부터 접수 신청을 받았으며 스타트업 12개 팀, 계열사 23개 팀을 1차로 선발했습니다. 1차로 선발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는 출시 예정인 ‘볼트론(Voltron)’ 피규어가 3040 키덜트(아이+어른의 합성어)족을 중심으로 예약이 급증해 큰 폭의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2월 정식 발매 예정인 볼트론 피규어는 사전 예약 첫날 예약 수량이 자체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우주소년아톰’이 보유한 예약 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단일 피규어로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볼트론은 1980~90년대 국내에서 '킹라이온', 일본에서 '백수왕 고라이온'으로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의 미국 작품명이다. 다섯 대의 사자 로봇이 합체해 인간 모양의 대형 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로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블리츠웨이는 3040 키덜트족의 추억을 반영해 볼트론 피규어를 개발했다. 어릴 때 거대해 보였던 장난감이 성인이 돼서도 커 보이도록 기존 완구(28cm)보다 큰 38cm 크기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조종사들이 탑승해 있는 모습 등을 반영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구현했다. '볼트론' 피규어는 블리츠웨이가 2019년 로보트 태권브이, 2020년 우주소년 아톰에 이어 출시한 애니메이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칩스(대표 김미선)는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되는 12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 개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생산 중인 8인치 웨이퍼 대비 크기가 2.5배로 확대된 12인치용 웨이퍼 기반의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며 “12인치 웨이퍼는 8인치 대비 더 많은 개수의 반도체칩을 생산할 수 있고 성능이 우수해 향후 고객사향 반도체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디칩스가 기존에 생산 중인 디스플레이용 8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는 640×480 픽셀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개발 중인 12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는 미세공정 적용으로 800×600 픽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800×600 픽셀의 해상도가 지원되면 가전제품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는 4~6인치 LCD에서 선명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12인치 웨이퍼에서 제작된 반도체칩은 기존 8인치 웨이퍼 대비 많은 수의 입출력(I/O) 단자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칩 내에 입출력(I/O) 단자가 많아지면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반도체 집적화 및 성능 개선에 매우 용이하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이용한 상처치유능 분석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을 이용해 상처 유발 후 상처조직이 재생되는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방법에 관한 것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최근 급성장 중인 동물실험대체 시장 수요에 활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 비해 시험기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며, 동물모델에서 나타나는 상처수축을 배제할 수 있는 장점 등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화장품과 신약 등의 유효성 및 안전성 분석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해 자사 배양피부모델의 사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삼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을 이용한 새로운 시험법이 특허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 특허등록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동물대체 시험용역 의뢰 증가와 그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류뱅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팬덤체인(FANDOMChain) 메인넷이 오는 8월 16일 전격 런칭을 예고했다. 팬덤체인 메인넷은 한류를 즐기고 소비하는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블록체인 노드 운영과 토큰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빠른 처리 속도와 성능, 확장성을 보장하며 안정적인 노드가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팬덤체인 메인넷의 주요 특징으로는 초당거래처리량이 2000 TPS로 이더리움(23 TPS)이나 비트코인(7 TPS)보다 많은 양의 트랜젝션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블록 생성에 따른 거래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초로 이더리움(약 15초)이나 비트코인(약 10분) 보다 빠르다. 합의 알고리즘은 PoSV(Proof of Stake Voting, 지분증명투표) 방식을 도입해 마스터노드 중심의 안정적인 노드생태계와 라운드로빈매너 방식의 투표로 공정성을 확보한다. 특히 공개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 개발환경을 적용해 모든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 메인넷 후발주자로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확장성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덕성은 전일 대비 13% 넘게 치솟았고 NE능률, 서연, 웅진 등도 나란히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선언할 계획으로 추측된다. 윤 전 총장은 이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입당하겠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GS리테일이 1개의 와인에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을 담은 이색 상품을 출시합니다. 3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와인 명가로 유명한 ‘우마니 론끼’와 손잡고 ‘더시즌스비발디’ 와인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더시즌스비발디’는 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마르께 지역의 몬테풀치아노 포도 품종을 12월 간 숙성해 만들었는데요. 낮은 산도와 드라이한 맛으로 묵직한 보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이번 와인 상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 1개 와인에 4가지 라벨을 부착했습니다. 각 라벨은 유명 화가 ‘알폰스무하’의 대표작 사계(봄·여름·가을·겨울) 이미지를 사용했는데요. 하단에 QR코드를 삽입해 고객이 ‘비발디’의 대표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감상하고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7월 봄·여름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 가을·겨울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가격은 10만원이며 8월 말까지 출시 기념 파격가인 4만5000원에 판매합니다. 구매처는 ▲편의점 GS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윤태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AXL 저해제 SKI-G-80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I-G-801은 AXL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암의 전이를 막고,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3년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우수한 항종양 및 전이 억제 효능,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항종양 효능의 개선을 입증한 데이터 등이 발표됐다. 임상 1상은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약 30~40명의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의 환자들에게 경구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중 첫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호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신청 후 불과 1개월여 만에 식약처의 공식 승인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동물모델, PDX모델, 화학항암제 병용투여 모델 등에서 종양미세환경 내 항종양 면역세포 증가와 항원 제시 활성화를 통한 우수한 항종양 효능 등이 입증된 만큼, 실제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도 긍정적인 안전성과 효능이 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비디아이(대표 안승만)는 ‘이창선’ 신재생에너지 부문 수석자문을 신규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이창선 수석자문은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자 법률지원단’ 등으로 활동했다. 이 수석자문은 정부·공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30여 년 간 발전 플랜트 사업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으며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96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비디아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비디아이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외협력 부문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코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디아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현재까지 ∆풍력발전 9032억원 ∆연료전지발전 3246억원 ∆태양광발전 1540억원 ∆폐기물고형원료 유화발전 50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틸렉스(대표 최수영)는 자사의 항암면역 세포치료제, 앱비앤티셀의 국내 추가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안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신청한 임상은 위암 및 식도선암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고형암에서 앱비앤티셀의 항암 효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전·후처리가 포함된 임상시험으로 디자인돼 항암효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틸렉스의 항암면역 T세포 치료제는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CD8+ T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암환자의 혈액에서 암을 공격하는 CD8 T 세포만을 고순도로 분리한다. 이후 이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한다. 앱비앤티셀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임상에 들어간 암항원 특이적 항암면역 T 세포치료제다. 치료제는 부작용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서 8명의 EBV 양성 말기암 환자에게 투여하여 50%의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 : Partical Response) 이상의 반응율을 확인 (완전 관해 환자 포함)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크림슨데저트)’ 출시 연기 소식을 알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5.36% 하락한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펄어비스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붉은사막은 올해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의 재택근무 등에 따라 출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 날짜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 펄어비스 측은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게임에 깊이를 더해 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되고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안정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4506억원으로 분할로 인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한 1260억원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DL의 2분기 실적은 100% 자회사인 DL케미칼이 개선을 견인했는데요. 올해 초에 증설된 폴리에틸렌(PE) 공장 가동효과 및 글로벌 윤활유 수요회복에 따른 PB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카리플렉스는 1분기 50일간의 정기보수 완료 이후 수술용 장갑의 견조한 수요로 100% 가동을 유지하면서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DL모터스와 글래드는 각각 이차전지 부품 불량율 개선과 국내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호텔부문 수익개선 등으로 2분기에 각각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와 폴리미래는 각각 지분법 손익 700억원, 88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여천NCC는 미국 텍사스 정전 사태 등에 따른 공급 이슈로 아시아 지역 제품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