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단체급식장 고객을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 및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식단 프로그램 ‘힐링밸런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힐링밸런스는 설문조사 및 혈당, 혈압 측정 등을 통해 개인별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맞춤 건강식단을 도시락 형태로 2주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힐링밸런스 건강식단은 ▲당질과 칼로리를 줄인 ‘저당’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줄인 ‘저염’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소 균형을 맞춘 ‘밸런스’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습니다. 저당·저염·밸런스 식단 메뉴는 종류별로 각각 20개씩 개발돼 총 60개 메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힐링밸런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2주(10일)동안 매일 다른 메뉴 구성으로 점심,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힐링밸런스 건강식단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및 CJ프레시웨이가 개발한 대사증후군 등 질환별 전문 식사가이드를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의 건강식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반영한 이번 건강식단은 고객들이 탄수화물,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4575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대비 3.9%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5.9% 감소한 1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푸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개선에 대해 2분기 외식 사업이 일시적인 회복 효과를 누렸기 때문에 분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전 일일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백신 접종도 원활히 진행되는 등 외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유지·육가공 등을 주력으로 삼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반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해 음료 3종, 푸드 2종, MD 6종, 카드 3종을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시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MINI 코리아와의 컬래버레이션 시즌은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솟아난다(WE’RE DIFFERENT BUT PRETTY GOO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성과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다는 메시지 확산 및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우선 3가지 종류의 포도를 블렌딩한 그레이프와 라임의 상큼한 맛에 민트의 깔끔함을 더한 모히토 스타일의 아이스 티인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를 출시합니다. 또 상큼한 사과, 스위티, 레몬에 화사한 엘더 플라워향이 조화를 이루는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와 은은한 블론드 원두의 바닐라 라떼에 고소한 흑임자 크림 폼을 올려 고소함이 돋보이는 ‘루프탑 그레이 라떼’ 등 MINI 신차의 컬러를 적용한 음료 3종을 선보입니다. MINI 차량 모양의 패키지에 마카롱 쿠키를 넣은 컬래버래이션 푸드도 출시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달 31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보라매보호작업장과 손잡고 ‘늘봄스토어’ 2호점 GS25시흥웨스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에게 편의점 매장관리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입니다. GS25는 늘봄스토어 보증금·임대료·시설 인테리어비 등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투자비를 면제하고 보호작업장은 실제 점포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합니다. GS25시흥웨스트점에서는 사전 GS25 예비경영주 교육을 수료한 보호작업장 종사자가 점포에서 근무를 먼저 시작하고, 일이 능숙해지면 발달장애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또 장애인 근무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셀프 계산대를 운영합니다. GS25는 초반 근무 형태를 비장애인 1인과 장애인 1인으로 편성해 점차 장애인 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명석 GS25 금천구 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무자 분들이 일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잡도록 늘봄스토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2년 연속으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 2개 업체를 선택했던 브라질 연방정부가 올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단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서 허쥬마가 독점 공급될 예정입니다.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시장입니다. 다른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라질 주정부 입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상파울루를 비롯한 총 8개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시장 확대를 더욱 빠르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미 중남미 지역 총괄 법인이 위치한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3월부터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직접판매를 시작했습니다. 6월에는 트룩시마, 7월에는 허쥬마까지 판매를 확대했으며 3분기부터 페루·칠레에서도 직판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요 무대가 미국·유럽…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풀무원 모든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로하스(LOHAS)’ 가치를 강화해 나의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을 담은 온라인 쇼핑몰 ‘#(샵)풀무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대표 계열사인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올가홀푸드 등을 ‘원 풀무원(One Pulmuone)’ 관점에서 한데 모은 통합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이전까지 계열사 단위로 별도 운영하던 쇼핑몰을 통합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풀무원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풀무원’의 핵심은 풀무원 기업 미션인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나의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을 위한 가치 실천 활동)’를 연계한 쇼핑몰이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범지구적으로 더욱 중요해진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워 풀무원만의 색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또 로하스 가치 상품을 선별한 전용 코너 ‘로하스관’도 신설해 핵심 코너로 운영합니다. ‘로하스관’은 무농약·유기농·저탄소농산, 무항생제·유기축산, 지속가능수산, 동물복지, 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의 제품 라인업과 수출국가를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캐나다·호주로 수출한 냉동만두입니다.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자체 개발한 미트프리 타입으로 적용한 제품입니다.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으로 고기 대신 두부·버섯·해산물·채소 등을 넣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의 올해 상반기(1~6월)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157% 늘었습니다. 주로 다진 돼지고기를 만두소로 사용한 기존 한국식 만두와 달리 명란·짬뽕·해물 등을 넣은 이색적인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툼한 중국·일본식 만두보다 얇은 피를 사용해 탄수화물 비중을 줄였습니다. 또 채소와 함께 두부 등의 단백질로 속을 채워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로 해외시장에서의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디지털 조회’로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 2025’를 달성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 재편과 실행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일 삼양그룹은 ‘2021년 그룹 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시무식, 조회 등을 통해 주요 실적 및 경영 방침 등을 직원들과 직접 공유했습니다. 이날 김 회장은 ▲비전 2025 실행력 제고 ▲디지털 혁신 지속 ▲신HR 제도의 정착 등 현재의 위기 대응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비전 2025는 삼양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입니다.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친환경·첨단 소재 분야에 주력해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2025년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하는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김 회장은 “비전 2025 실행력 제고를 위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및 융복합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시장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오비맥주와 카스가 2021년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닐슨코리아의 2021년 상반기(1~6월)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약 38%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압도적 1위 브랜드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제조사 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가 약 53%의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시장의 소비축이 유흥 외식에서 ‘홈술’로 옮겨가며 가정시장 공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 제한, 영업시간 단축 등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가정용과 유흥 외식용 시장 비율이 6대 4에서 최근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카스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발표한 ‘직장인 조사 2021’에서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부문에서도 3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직장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만 25~54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롯데푸드를 비롯해 12개 대기업, 19개 중소기업, 6개 공공기관 등 총 37개사가 선정됐습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함), 대출 금리 및 신용 보증 한도 우대 등의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집니다. 롯데푸드는 창립 이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계속된 합병작업으로 발생한 혼란을 4개 노동조합과의 상호 존중과 소통으로 극복하고 발전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서울 본사와 천안공장의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존 법정 육아휴직 1년 외 연장육아휴직 1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1년 제공 ▲남성육아휴직 의무 실시(1개월) ▲유연근무제 ▲상시 원격근무 시행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가 베트남 점포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 감축에 나섭니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방사량이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내에서도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는 전력생산에 있어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롯데마트가 남사이공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319㎽/h며, 이는 국내 기준 320여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회사 측은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매장에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2022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점에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10여개점으로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시 국내 기준으로 3000여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연간 1만1390㎽/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또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도 있습니다. 이철민 롯데마트 안전관리팀장은 “베트남에서도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력을 생산·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 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FC가 1일 하루 종일 치킨을 1+1으로 제공하는 ‘매월 1일의 행복,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본래 오후 9시 이후에만 진행하는 ‘치킨나이트’를 온 종일로 시간대를 넓혔습니다. 다양한 치킨 메뉴를 시간대에 관계없이 1+1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 1월부터 매월 1일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KFC에 따르면 올데이 치킨나이트는 소비자들로부터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러 종류의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높은 만족감’을 비롯해 ‘치킨 1+1을 이용한 나만의 가성비 꿀조합 가능’, ‘부담 없는 1인 치킨 메뉴 선택 가능’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KFC 역시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매월 1일 정기 행사와 함께 스포츠 경기 등 특정 이벤트가 있는 날, 깜짝 프로모션으로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치킨 신메뉴도 올데이 치킨나이트를 통해 1+1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데이 치킨나이트에서는 최근 출시된 알싸한 매운 맛과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이열치열을 즐길 수 있는 ‘고추콰삭치킨’과 ‘고추콰삭 블랙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은수)은 오는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갤러리아는 귀성 대신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가선물세트·와인·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에 갤러리아는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고가선물세트 품목 수를 10% 늘렸습니다. 와인 상품의 경우 지난 추석 대비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늘렸습니다. 더불어 갤러리아 PB브랜드 고메이494가 가정간편식으로 신규 출시한 한우미역국과 고기덮밥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한상 차림세트가 신규 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환경 보호 테마 선물세트 ▲신선식품 구독권 ▲힐링기프트 ▲친환경 포장물 등을 강화했습니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는 구매한 객들에게 평균 10%, 품목별로는 최대 60%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데이터 기반 와인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는 와인그래프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BGF리테일 본사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와인그래프 이태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습니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와인그래프가 보유한 국내 최대 와인 리뷰 및 소셜 활동 데이터를 집약시킨 디지털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협력 세부 내용은 ▲와인 상세 정보 및 사용자 리뷰 연동 ▲포켓CU 사용자 활동 분석 기반 맞춤형 와인 추천 ▲와인 상품별 페어링 제안 등입니다. 8월 말에는 와인 라벨 검색 서비스를 론칭합니다.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 와인에 붙어있는 라벨을 촬영하기만 하면 와인의 품종부터 생산국, 빈티지, 스타일, 알코올 도수까지 다양한 제품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인 라벨에는 포도 품종과 와이너리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롯데온 8월 퍼스트먼데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퍼스트먼데이에는 약 4000만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2일 퍼스트먼데이 당일에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추가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일부터 8일까지 애프터위크 기간에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또 행사 기간에 엘페이(LPay)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엘포인트 3000 포인트도 적립해줍니다. 8월 퍼스트먼데이부터는 시즌 및 이슈 등을 고려해 3가지 상품을 ‘퍼먼 픽’으로 선정해 운영합니다. 이번에는 ‘타요 미끄럼틀’, ‘하기스 기저귀’, ‘머지포인트’을 퍼먼 픽으로 선정해 할인 판매하며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시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실내 생활이 최근 길어진 점을 고려해 실내 놀이 기구인 ‘타요 미끄럼틀’을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도 1만점을 지급합니다. 하기스 기저귀 및 크리넥스 생필품, 외식상품권인 머지포인트 등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백화점 상품 할인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하루 4차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