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2025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44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2023년 순이익 3549억원 대비 24.0%(852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11.6% 늘어난 845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조9456억원(전년비 18.1%↑)으로 이중 여신이자수익이 2조565억원(전년비 15.1%↑), 비이자수익이 8891억원(전년비 25.6%↑) 입니다. 특히 연간 영업수익에서 여신이자 외 수익 비중이 30%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활동성과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을 실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플랫폼 연간 수익(3017억원)은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넘어섰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이 일본 삿포로시와 협업해 삿포로 눈축제 기간 중 스케이트장 '신라면 스마일링크 삿포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곳은 '신라면 아이스링크'로 불리며 삿포로 오도리공원에 조성됐습니다. 신라면 아이스링크는 일본 최대 겨울축제인 삿포로 눈축제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농심은 ‘겨울의 매운맛은 더욱 즐겁다’라는 슬로건 아래 조형물과 시식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시식부스에는 하루 3000 명 이상이 방문해 호응을 얻었고, 삿포로 시내 8개 호텔 체크인 고객에게 신라면컵 제품을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와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됐습니다. 농심은 눈축제 기간에 맞춰 일본 겨울시즌 한정판 패키지인 ‘신라면 윈터 에디션’ 마케팅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삿포로 눈축제는 매회 170만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만큼, 신라면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겨울 삿포로 거리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색체험을 통해 신라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10일 간 약 1만3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정통 중화풍 군만두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는 냉동 만두 조리법 중에서도 구운 만두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식 트렌드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컬리푸드페스타 2024’에서 트레이 타입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제품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돼 있으며 호밍스만의 더블 프라잉 공정을 사용해 뒤집지 않아도 기름에 튀긴 듯한 바삭한 식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부추를 듬뿍 채워 담백한 육즙과 향긋한 부추 풍미를 살렸으며, 바삭한 만두피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입니다. 두 제품은 현재 컬리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파우치 타입은 오는 4월부터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파우치 타입은 오는 3월 6일까지 컬리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윤정원 대상(주) 냉동편의식 CM장은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는 중화 군만두의 이국적 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연 4회 진행하는 육아용품 할인전인 '베이비&키즈쇼'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올해 첫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먼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층 이벤트홀에 14일부터 3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지난해 첫 팝업스토어보다 넓어진 5090㎡ 규모로 마련된 행사장에는 주방·이유식, 거실·욕실, 예비맘빠·영유아기 등 3개 테마관이 구성됩니다. 베이비뵨, 알집, 베베숲, 라비킷, 제이미케이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의 카테고리별 육아용품 체험이 가능하며 이유식카페, 두들존, 레고존, 포토존 등 공간도 곳곳에 마련할 예정입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모든 방문객에게는 특리유저블백과 풍선, 음료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테마관마다 마련된 방문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 24일 113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합니다. 경품은 ▲알집 제로매트 ▲순성 버디 부스터 주니어 카시트 ▲에뜨와 에버렛 낮잠이불 등입니다. 와우회원의 경우, 팝업스토어에서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 후 인증하면 1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팝업스토어 티켓은 쿠팡 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일자별, 시간별 선택해 1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비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 (Innohas)'와 협업한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노하스는 비건식품 전문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 진출해 콩, 쌀, 밀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K푸드 간편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노하스의 비건 간편식은 총 10종입니다. 식물성 고기에 자체 개발한 소스를 접목한 미트볼과 닭강정을 비롯해 갈비만두, 불고기 볶음밥, 치킨샐러드, 숯불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K푸드 기반의 비건 간편식을 판매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들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간편 조리가 가능하며 가격은 1팩(256~450g)당 4900원~9900원대입니다. 이난영 SSG닷컴 HMR델리팀 MD는 "국내 비건시장 성장에 따라 비건식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식관을 통해 차별화된 간편식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 지난 2024년 매출은 12조8638억원, 영업이익 28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3879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재시공 결정에 따라 전년도에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93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건축주택사업본부의 매출은 9조5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535억원으로 4.5% 증가했습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257억원으로 41.7% 증가했습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지난해 신규 수주가 19조9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원),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1조6039억원), 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이 베트남 빈즈엉대학교와 국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김현태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과 까오 비엣 히에우 빈즈엉대 총장은 지난 1월 23일 베트남 빈즈엉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학술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학생과 교수, 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수행, 학술정보 교환,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빈즈엉대는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해 국립부경대 국어국문학과 채영희 교수를 한국학과 과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한국학 연구와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입니다.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대는 18개 학부 전공과 4개 대학원을 운영하며 2만 2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또한 한국학과와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2월 6일부터 ‘Where All Love Comes Together(모든 사랑이 모여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곳)’을 주제로 음료 2종과 푸드, MD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음료는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입니다.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는 에스프레소와 로스팅한 아몬드를 넣은 크림 위에 아몬드 토핑을 얹었습니다.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헤이즐넛 초콜릿 크림이 특징입니다. ‘스타벅스 딸기 라떼’도 계속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철 딸기를 활용한 푸드도 출시합니다.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는 생딸기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 생크림, 딸기 콩포트가 더해진 푸드로 딸기 케이크 전문점 ‘키친205’와 협업했습니다. 곰돌이 틴 케이스 속에 4가지 맛의 초콜릿이 들어 있는 ‘스위티 베어 초콜릿’ 등 밸런타인데이 시즌 푸드를 함께 선보입니다. MD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토끼 모양의 ‘스위티 버니 머그 355ml’, ‘스위티 버니 머그&소서 237ml’, 글로벌 텀블러 브랜드 오왈라와 첫 협업 상품인 ‘SS 스위티 오왈라 트래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이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10기 청바라기’ 위원을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해야 하는 조직으로, 청소년이 직접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매월 정기 회의와 임시 회의에 참석하며 시설 모니터링, 프로그램 기획,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위원으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해운대구청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다양한 청소년 행사 및 캠프 우선 참여 기회, 우수 청소년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설 운영에 참여하면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청소년이 지원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051-749-6271~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haeundae.go.kr/youn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6%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 줄어든 9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장이 이익률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인력 및 비용구조 혁신 등의 경영 효율화로 인한 판매관리비 감소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앱코는 향후 국내를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까지 패드뱅크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패드뱅크 사업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패드뱅크는 앱코가 2014년 처음 출시한 스마트 충전함으로,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교과 수업에 사용하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를 한번에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추후 패드뱅크 교체 시기 도래와 수출 본격화에 따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순 완공을 목표로 김포에 대지면적 약 7000평, 건축면적 약 5000평 규모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원격진단 시장에 진출한 후 최근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PA),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국제 인증 획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보유 레퍼런스 및 해외 인증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추가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AI SW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격진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5월 영국 원격진단 전문기업 'DMC 헬스케어'와 자체 AI SW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최근 국제 학술지를 통해 자체 AI 기술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신규 SW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AI SW 허가 및 원격진단 분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원격진단 시장 진출 강화를 통해 AI SW 기반 실적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서울대학교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제9기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참여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장 환경과 기업의 재무정보를 분석해 3개월 후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변동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은 실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설계와 높은 완성도로 실무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운용 모델에 적용하여 스프레드 최적화와 수익률 개선을 위한 채권운용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석기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으로 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카이월드와이드(옛 비트나인)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AI(인공지능)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사업 영역은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AI 3D 데이터 라벨링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판매 ▲AI 이커머스 초개인화 타겟팅 ▲AI 공급망 최적화 ▲AI 금융리스크 분석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등이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전문가 모건 마오(Morgan Mao) 전 스카이웍스 CE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모건 마오는 지난해 유럽 테크 컨퍼런스인 '비바테크(VIVATECH)'에서 생성형 AI 영상제작기술로 'LVMH 혁신상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기동 순살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모건스탠리, 코웰금융그룹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의 경험을 갖춘 신기동 이사는 재무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