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2일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D램 가격이 내년 2~4분기에도 반등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조4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램 평균 가격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각각 5%, 10% 하락한 후 2~4분기에 반등하지 않을 것이란 가정에 기반해서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추정치인 11조4000억원 대비 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서버시장 고객사들의 6개월 단위 구매 패턴을 생각하면 내년 2,3분기 DRAM 평균 가격이 반등한다고 가정할 수 있겠다”면서도 “최근 PC D램 현물 가격 하락이 ‘왝 더 독’ 현상처럼 서버 DRAM 가격 하락을 유발한 후 가격 반등을 제한할 수 있다고 가혹하게 전망해 2~4분기 D램 평균 가격을 각각 0% Q/Q”를 예상했다. 이어 “PC D램 현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처에서는 가격이 더 하락하기를 기다리는데 내일이면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는 제품의 재고를 굳이 오늘 채워 넣지 않아도 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난 10일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와 함께 폭염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기도 수원시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500만원 상당의 생수 2240병(500ml기준)과 고단백 에너지바인 ‘리너지바’ 224박스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불볕 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을 입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생수와 리너지바는 수원시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원한 생수와 고단백 간식 ‘리너지바’를 전달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트업으로 오비맥주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사용된 후 버려지던 1회용 플라스틱컵을 회수하고 업사이클링을 거쳐 친환경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킵니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1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에서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수거해 세척해 두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하는 형태입니다. 오는 11월말까지 투썸플레이스 수도권 50개 직영매장에서 진행됩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컵은 소셜 벤처에 전달해 친환경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 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됩니다. 1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은 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락앤락과 함께 지난 7월 구성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사업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투썸플레이스는 기존의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 식재료와 매장 용품을 배송하는 CJ대한통운 배송 차량이 물류센터 복귀 시 플라스틱컵을 회수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과정에서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세척·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1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4분기 D램 가격 하락 가능성 전망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고,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3220선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0% 내린 3220.62로 마감했다. 지수는 0.24% 내린 3235.36으로 하락 출발하며 325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이내 미끄러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118억원, 19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1조77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대형 반도체주 부진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면서 “D램 가격이 4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했고, 오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급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우려 속에 상원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상용화를 추진중인 바이오엑스가 탈탄소 시대와 그린뉴딜 정책확대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바이오엑스는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간사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바이오엑스는 내년 상반기 코넥스 시장 입성을 위한 상장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상반기 기술평가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 전기분해(Microbial Electrolysis) 방식으로 음폐수(음식물 탈리액)를 활용해 그린수소 사업화를 추진중인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로부터 기술이전 및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이미 지난해 EAT와 국내에서 순도 99.9%에 달하는 친환경 수소의 초도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 국내이전과 파일럿 테스트 및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했다. EAT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생성 기술은 2008년부터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인 오클리지 연구소에서 개발됐다. 2017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는 올해 2분기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0%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상반기 기준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런칭 및 안정적인 흥행 유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68% 이상 상승하며 5배가 훌쩍 넘는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 쿠키런: 킹덤의 메이저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모객 확대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해외 매출은 555억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대표이사 김종철)가 인도얼라이드(Allied)사를 통해 인공호흡기 675대를 공급계약 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주 8월 6일까지 200대를 출하완료 했고, 이번주에 275대, 다음주에 200대를 공급하는 일정이다. 전체 675대 중 200대는 SKD 형태로 공급한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지난 7월 30일에 폴란드향 2000대 공급 해지 후 신규 수주로 공급을 전환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과 다수의 협의를 진행하던 중 우선 인도에 67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해지 물량 2천대에 대해서는 조기에 신규 수요로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장 둘째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43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9.1% 내린 4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크래프톤은 상장 첫날 공모가(49만8000원)보다 9% 낮은 4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부터 공모가보다 낮은 44만8500원으로 출발했다. 이틀 연속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에 나서며 주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20조원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 2년차를 맞아 온라인 강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시스템 투자를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인터넷 강의 상품 ‘19패스’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전 과목 패스 중 최초 상기도·이용 경험·만족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수능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도 실적 개선에 한몫 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향상세가 뚜렷하다. 강남대성기숙학원도 코로나로 인해 기숙학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초에 일찌감치 정원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로 대학의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반수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저학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열린교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지는 현상이 사회적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대표 박관우·박인규)이 유망 컴퍼니 빌더 게임체인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체인저는 김홍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 개발진과 사업 담당자들로 구성된 전문 컴퍼니 빌딩 기업이다. IP 개발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게임 등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지분참여, 사업팀 구성부터 개발 방향,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적극적 창업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0년 ‘애니파크’를 창업해 국민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인물로, 이후 ‘넷마블앤파크’ 대표이사를 거치며 넷마블을 국내 3대 게임사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개발 및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체인저는 글로벌향 실시간 스포츠 배팅 게임 개발사 ‘데브헤드’, 취향이 담긴 공간을 구성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로콘’, 독자이자 작가인 사용자의 참여에 따라 여러 이야기가 창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이대식)은 100% 자회사 엔에스네오텍과 함께 신화아이티 지분 54.4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49억원이다. 신화아이티는 1998년 설립된 이차전지용 ‘리드탭’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소재로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설비를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리드탭과 휴대폰과 노트북에 들어가는 소형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탭은 리튬이온 배터리 뿐 아니라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설비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 결과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10개에 달한다. 특히 양극(알루미늄)과 음극(니켈)용 단자를 가공·절단한 뒤 전류를 적절하게 차단·공급하는 필름을 덧씌우는 공정과 관련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다수 회사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온 열융착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지만 신화아이티는 보유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반기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89%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1.37% 하락하며 7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PC 제조업체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PC OEM 업체들의 높은 D램 재고 수준은 향후 PC D램 가격 인상에 하향 압력을 가할 뿐만 아니라 노트북PC에 대한 전반적 수요 감소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밤사이 마이크론 주가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각각 5.36%, 1.20%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9% 내렸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1일 신한지주에 대해 이익 증가와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신한지주의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2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비용이 사라진 효과도 있지만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8.3%, 13.1% 증가했고 Top line 이익증가뿐만 아니라 비용관리를 통한 CIR 비율 하락과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도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은행부문도 지난해 대비 20% 올라 실적개선에 기여했지만 비은행 부문인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의 실적개선 폭이 컸다”며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은 47%로 균형 잡힌 수치를 보이며, 이번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그룹 비이자이익도 상반기 누적 13%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4조1000억원에서 6.5%올린 4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원티드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성공한 뒤 소폭 하락했다. 11일 원티드랩은 공모가(3만5000원)의 두 배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9시 30분 기준 시초가 대비 27.86%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 원티드랩은 곧바로 ‘따상’에 성공했지만 이내 곧 상한가에서 풀렸다. 원티드랩은 앞서 지난 2~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731대1,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5291억원이 몰렸다. 같은 날 청약을 실시한 크래프톤의 증거금인 5조358억원을 넘었다. 원티드랩은 2015년 4월 설립된 AI(인공지능) 기반 채용 플랫폼 개발사다. 지인 추천 기반의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를 운영한다. 원티드는 현재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 서비스 중이다. 2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기업 고객은 페이스북, 이베이,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이 11일 CJ CGV에 대해 기대작 개봉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불확실한 영업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1617억원(+288.7%yoy), 영업손실 573억원(적자지속yoy)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뤄왔던 분노의 질주, 크루엘라 등 헐리웃 대작들이 개봉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영향으로 평균티켓가격(ATP) 는 9637원으로 역대 수준을 기록. 지난 4월 티켓 가격 인상 효과에 더해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해 ATP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인당매점소비(SPP)는 1599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1500원대를 기록해 여전히 부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아직은 극장 내 취식이 불가능하지만 향후 백신 접종에 따라 매점매출의 빠른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분노의 질주에 이어 7월 개봉한 블랙위도우가 3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객했고, 최근 개봉한 모가디슈도 178만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