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보손해율의 하락과 사업비율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말 업계 선도사의 자보료 인하와 같은 경쟁이 다시 촉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작년초의 요율 인상효과는 거의 반영이 마무리됐지만 당분간 자보손해율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양호한 실적 흐름이지만 신계약 매출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8월 하순부터 무해지 보험 판매가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삼성화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손보사들의 무해지보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연간 기대됐던 신계약 목표 초과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이 다소 감소해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지만, 9월 이후 신계약 매출은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B손해보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235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반도체주의 연이은 하락으로 3200선까지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3208.38로 마감했다. 지수는 0.22% 내린 3213.58로 하락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도 확대와 선물 매수가 축소되면서 하락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 87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억원, 1조 819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락에 코스피는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며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증폭돼 외국계와 국내 증권사의 투자의견·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안도했지만, 지수별로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전장보다 내려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마트는 지난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 2주 동안의 21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15.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견인한 상품군은 ‘주류’로, 해당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03.5% 신장했으며, 특히 ‘위스키’와 ‘싱글몰트 위스키’ 관련 선물 세트 매출은 159.7% 신장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맥주나 와인을 주로 마시던 트렌드가 ‘위스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라도 분위기를 내자’라는 트렌드가 생겨남에 따라 혼자 마시기 좋고, 분위기 내기 좋은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입니다. 실제로 롯데마트 21년 상반기(1월부터 7월까지)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적으로 22.6% 신장했으며 양주(83.0%), 와인(49.8%), 전통주(26.9%) 맥주(6.9%), 소주(9.4%) 등 주종별로도 매출이 전부 상승했는데요. 특히 ‘위스키’와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에는 489.3% 신장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면역치료제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37% 증가하여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14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92%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 COVID-19 재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뮨셀엘씨주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부문도 지속 성장하며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DMO)을 기존 대비 63% 증가한 890만 달러로 변경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GMP 사용 및 설비 등 매월 약 14만 달러의 부대사용수익이 발생되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 2천만 달러에서 2026년 101억 1천만 달러로 연평균 31%의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는 전체 제품의 약 50% 이상이 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하며 308% 증가했다. 제놀루션은 작년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높은 핵산추출 시약판매의 증가로 6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놀루션은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동 소형장비 개발을 완료 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오는 9월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국제임상화학회(AACC) 2021 국제진단장비 및 시약 전시회’에 참가해 코로나 변이키트, NGS Library Prep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신규 바이어와의 수주 계약을 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쿠팡이츠는 오늘 국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쿠팡이츠는 이번 협약 체결 전부터 입점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 신설, 입점업체가 고객의 리뷰에 직접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 도입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악성 리뷰에 대한 권리침해신고 접수절차를 간소화해 입점업체 운영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악성 리뷰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일간 즉시 블라인드 조치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기존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입점업체 보호 조치들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입점업체 보호 및 지원 전담조직은 유선상으로 입점업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방식의 고객센터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쿠팡이츠는 전담조직 운영은 물론 전담인력이 각 스토어를 전담해 애로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스토어운영 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이로 인해 전담조직 신설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입점업체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각 입점업체에 특화된 맞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비디아이가 엘리슨의 임상 3상 췌장암 치료제 진행상황 보고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2분 비다아이는 전일 대비 14.22%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25%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비디아이는 지분투자를 단행한 미국의 신약 개발 기업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가 췌장암 2차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경쟁제품이 없어 시장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진행상황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췌장암 치료제는 ‘젬시타민’ 단독 또는 ‘젬시타민’과 ‘아브락산’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1차 치료제를 조합해 2차 치료를 진행하며, 환자 수는 연간 2만 7000명 이상에 달한다. 그 중 2차 치료 및 비인슐린 환자는 2만 3375명이다. 이에 따라 엘리슨이 췌장암 2차 단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글루포스파미드(glufosfamide)’의 가치가 크고 향후 시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글루포스파미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글루포스파미드는 다양한 암 환자에 처방되는 화학요법인 ‘이포스파마이드 머스터드(ifosfamide mustar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대표 부태웅)이 12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젠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23억8000만원, 영업이익 2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9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3%, 97.3% 늘었다. 내수 매출액은 82억원, 직수출액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59.8% 증가했다. 한국바이오젠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산업과 메디칼 산업에 적용되는 실리콘 코팅, 테이프, PSA, OCR, OCA 등의 핵심 소재인 MQ Resin 제품군에서 전방산업의 시장 확대에 따라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존 아크릴이나 우레탄계가 주류를 이루던 점착 소재 시장에서 고내열성 등 실리콘 고유의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그 용도가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공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주식 200만주를 신규 취득해 아피메즈 보유지분을 늘리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아피메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보유 지분율이 15.2%에서 20.9%로 5.7%p 증가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이번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으로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피메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와 더불어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아피메즈가 미국법인을 통해 추진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아피톡스의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을 위한 펀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발성경화증 외에 다른 자가면역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 바이오테크로 발돋움할 전략적 스탠스를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아피메즈는 지난 1년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에코 테라퓨틱스와 일본 오츠카 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 임상, 펀딩, IPO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스콧 홀랜더를 현지인 CEO로 영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피에이치씨(대표 최인환)는 이랜드리테일과 스마트케어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대계약은 지난달 6일 피에이치씨와 이랜드 간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에이치씨는 이랜드리테일 매장에 스마트케어존 설치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다. 첫 매장은 NC백화점 강서지점이며, 9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점차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케어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간단한 검진 및 문진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소분포장하여 받을 수 있다. 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소분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만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다. 피에이치씨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16개 업체 중 하나로,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App을 통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대표 박관우·박인규)의 공연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온센’이 베이징ATW 문화매체(ATW)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은 양사 간 공연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 및 공연물의 공동제작 및 배급 ∆아시아 지역 최우선 협력 파트너사로 위즈온센 지정 ∆글로벌 사업의 공동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ATW는 중국 내 공연 콘텐츠 분야 독보적인 회사로, 글로벌 유명 공연 제작사와의 교섭력, 전 세계 권위 있는 여러 예술 기관과의 파트너십 및 현지 극장 네트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영국 국립 극장의 ‘엔티라이브(NTLive)’ 시리즈를 비롯한 글로벌 레거시 공연 영상 콘텐츠를 다량 수급해 왔으며, 6천 편 이상의 콘텐츠를 메이저 극장사인 ‘완다 극장(Wanda Cinema)’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배급해 왔다. 위즈온센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이어 ATW가 보유한 ‘허지웅(He Jiong)’ 주연의 공연 콘텐츠 ‘수중지서(Writing in the Water)’와 중국 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고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넷마블이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약세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3.66% 내린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70.1%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와 신작 ‘제2의 나라’ 출시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제한된 신작 출시와 마케팅 비용 선반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제2의나라’의 실적이 반영되고, 신작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구 BEAT360)’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ia360은 2017년 6월 오픈한 기아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공감과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 초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브랜드 체험공간의 명칭 또한 기존 BEAT360에서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기아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ia360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기아는 Kia360을 비롯해 향후 고객 중심의 전시 관람과 제품 경험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대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ia360의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컬러인 미드나잇 블랙과 폴라 화이트를 활용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조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부는 570평 규모로 ▲브랜드 & 디자인 존(Brand & Design Zone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12일 오전 9시 22분 기준 플래티어는 주가는 시초가(2만2000원) 대비 30% 오른 2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의 두 배인 2만2000으로 형성하며 장이 열리자 곧바로 ‘따상’을 기록했다. 앞서 플래티어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4일과 5일, 전체 공모 주식 18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45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이 진행됐다. 플래티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 청약 참여 건수는 약 46만 건, 증거금은 6조 1846억 원이 들어왔다. 역대 청약 경쟁률 중 6위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동안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데브옵스/콜라보레이션 분야), AI 마테크 기술 등 17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구독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장이 기대된다며, 보안·커머스 등 자회사의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성장을 바라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누적 가입자 770만명으로 핸드셋 대비 전환율 32%를 기록했다”며 “양호한 이동통신 매출(+3%yoy)을 달성한 반면, 감가상각비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 감소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0.9%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의 경우 최근 이커머스 시장 경쟁 강도가 높아진 11번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SKB는 미디어S 신규 채널 런칭에 따른 마케팅,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매출액 4조9805억원(5.3%yoy), 영업이익 4054억원(+12.7%yoy)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SKB와 11번가는 각각 구독서비스와 아마존 서비스 런칭 등이 예정된 가운데, 신사업 투자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상향하고 있는 무선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