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과 디엔씨(대표 유현승)가 20·3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미용 의료 시술 가이드를 제시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일부터 2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딥(DEE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의와 실습을 결합한 심층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딥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미용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시술법을 공유하고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심포지엄은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Age-Centric Aesthetics: Customized Solutions for Every Decade)’을 주제로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층에 적합한 시술법과 특징을 분석하는 총 5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1차 행사에서는 20·30대 고객을 위한 ▲해부학적 구조 고려 사항 ▲컨투어링·볼류마이징 목적별 시술법 ▲선호 부위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복합 시술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특히 2일 차에는 실제 환자 시술 과정을 생중계하는 이원 생중계 프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악성 앱 분석 설루션 구축을 통해 스미싱 범행 방지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설루션'을 도입,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지 6개월 동안 6만2000여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해 개인정보 탈취를 방지했습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축·변환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우회하고 정상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오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세 이하 대한민국 대표팀의 2월 14일 오후 4시 시리아전, 2월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전, 2월 20일 오후 4시 일본전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함께 D조에 속한 국가들의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중계합니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U20 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회 최다 우승(12회)을 기록하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13년 전인 2012년입니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4강에 그쳤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차세대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이근호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생생하게 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U20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모든 순간을 실시간 생중계와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로 선보입니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동시 접속 시청자들이 함께 응원하고 소통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 등이 이번 협업 성사의 주요 배경이 됐습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M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공동 사업이 우선 추진됩니다. 이에 다음달 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합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입니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됩니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점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후 품목 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정월대보름에 먹기 좋은 식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정월대보름 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오곡밥·부럼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곡밥·잡곡밥·찹쌀밥·즉석 잡곡밥 등 밥 종류부터 부럼 및 견과류, 각종 나물, 함께 먹기 좋은 다양한 식품을 최대 51%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합니다. ‘인기 식품 모아보기’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먹기 좋은 베스트 상품들도 소개합니다. 할인하는 상품만 한데 모아 쇼핑 편의를 높였고 ‘BEST 오곡/잡곡/찹쌀’, ‘BEST 잡곡즉섭밥/약밥’, ‘BEST 나물반찬/건나물’, ‘BEST부럼/견과류’ 등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미식 잡곡밥·쎈쿡100% 통곡물 즉섭밥·양반 오미밥 등 밥 종류와 투데이넛구운아몬드+호두(550g, 1세트)·너트리호두(1kg, 1개) 등 견과류, 청솔 양구 펀치볼 시래기(1kg, 1개)·굳드림 국산 건곤드레(100g, 1개) 등 나물류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을 맞아 빈혈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매년 2월 13일은 ‘세계 빈혈 인식의 날’로 환자혈액관리학회(SABM)와 비영리단체 휴먼터치미디어재단이 2022년 공동 제정했습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빈혈과 철결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에게 초콜릿이 동봉된 홍보물을 전달하며 ‘세계 빈혈 인식의 날’의 의미와 빈혈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이 겪고 있는 질병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만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이 11.6%에 달합니다. 특히 전체의 80% 이상이 철결핍성 빈혈로 분류됩니다. 노인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 질환 등 만성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혈은 면역 및 세포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 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기능 저하로 철분과 같은 조혈 영양소의 흡수와 운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 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신규 보임 ▲ 부산지회 지회장 박준한 ▲ 감사부 부장 이건창 ▲ 파생상품부 부장 직무대리 지영근 ▲ 장외시장부 채권팀 팀장 박상철 ▲ 경영지원부 재무회계팀 팀장 송영민 ▲ 정책지원부 대외협력팀 팀장 이재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제도를 첫 시행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선물한 노트북은 2만2000여대에 이릅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자녀 1명당 1회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000여명이 선물을 받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도 선택지에 추가됐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구성원들에게는 전용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합니다. 올해 자녀 입학 축하 선물로 노트북을 받은 한 LG전자 직원은 "올해 두 자녀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업 및 과제 등을 위해 각자의 노트북이 필요해졌는데 회사 덕분에 두 아이 모두 노트북을 받을 수 있게 돼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노트북, 스탠바이미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 1500여명에게 학용품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추가로 전달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매일 오후 6시에 60분간 진행하는 새로운 초특가 쇼핑 코너 ‘60분러시’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상품기획자(MD)가 상품성 및 구매 리뷰, 가격 등을 토대로 직접 엄선한 추천 제품을 한정 시간에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먹거리, 패션잡화, 화장품, 가전제품, 리빙용품, 여행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별한 상품을 하루 3개씩 초특가에 선보이며 모든 제품을 무료배송 합니다. 이번 주 ‘60분러시’에서는 ▲합리적 가격대와 상품성으로 육아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 난 ‘빔보빔바 핸드페인팅실내화’(11일, 23% 할인 9900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12일, 18% 할인 68만원대) ▲부산 동구 지역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의 레시피가 담긴 ‘엄마가 보낸 국밥 돼지국밥 밀키트 6팩’(13일, 48% 할인 2만9400원) 등을 판매합니다. 11번가는 ‘60분러시’ 론칭을 기념해 별도의 구매 조건 없이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1000포인트 즉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매일 ID당 1회씩 참여할 수 있습니다. 11번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사의 사업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솔루션 사업 본격화 기조에 맞춰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해 금별맥주, 백억커피, 바른보쌈1990, 동백카츠 등 현재까지 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대한 홍보를 지원했습니다. 이들 고객사의 가맹점 수를 모두 합치면 2000여곳에 이릅니다. ‘맛있는 동행’은 외식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여 가맹점 확보 등 사업 성공을 돕는 동시에 고객사 락인 효과를 증대시키는 동반성장 활동입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사 90% 이상이 재계약을 체결해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가 고객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언론과 기업 공식 SNS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콘텐츠에서는 대표 메뉴, 성공 노하우, 가맹 시스템 등 외식 브랜드 경쟁력을 주요하게 다루고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도 제시합니다. 대표자 인터뷰, 사업 전략을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도 병행합니다. ‘맛있는 동행’에 참여한 고객사 중 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003920]이 한앤컴퍼니 체제 첫해인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실적을 뚜렷하게 개선했습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324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영업손실 662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남양유업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건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1년 전(손실 715억원)보다 적자 폭을 86.2% 줄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라고 남양유업 측은 평가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체제는 지난해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한편,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AI 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습니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MCMP는 국내외 수백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합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합니다. GS인증을 받은 ZMP는 애플리케이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모바일 B tv 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하여 궁금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I스마트리모컨은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Feed'에서 즉각 제공합니다. AI Feed는 SNS의 피드처럼 B tv 시청 콘텐츠 및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 모음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보는 인기 채널은?’, ‘저 배우 이름이 뭐지?’, ‘비슷한 콘텐츠는 어떤 게 있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모바일 B tv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현재 인기 있는 채널을 먼저 안내합니다. 만약, 볼 만한 방송을 찾지 못하고 계속 채널을 돌리면 AI가 고객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채널을 추천해줍니다.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해당 방송의 VOD, 최신 클립 영상 등을 제공하여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객이 VOD를 시청할 경우에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이 4조245억원으로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이자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입니다. 영업이익은 1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4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로 분석했습니다.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294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핵심 자회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3분기 말 경영권을 취득한 이후 연결재무제표에 2023년도 4분기부터 적용됐고 지난해부터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습니다. 이외에도 해외 자회사가 위치한 파키스탄이 전년 대비 267억원 증가한 연간 1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얀마가 58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 수출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며 수출 실적은 연간 2000억원을 넘어선 20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2021년 초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하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2462억원, 영업이익은 1조72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 역시 2조5452억원으로 160.5%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국내 방산 업체 가운데 최초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2.1% 늘었으며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8311억원과 2조5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증가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방산 부문이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산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지금까지 폴란드로 K-9 136문과 천무 72문을 인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K-9 228문과 천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