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특히 2분기 앨범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1.6% 감소한 1251억원, 12.2% 감소한 34억원으로 영업익은 컨센서스(2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SME 매출액 763억원, 영업익 113억원을 전망하나 자회사 실적 악화로 연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앨범 판매량(구보 포함)은 405만장으로 작년 연간 앨범 판매량의 84.4%를 기록했다”며 “그중 2분기에만 276만장을 판매했는데 이는 EXO, NCT 그룹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예상 판매량은 456만장에서 600만장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하반기에는 태민, 카이, NCT 등의 컴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팬덤의 소비가 대면 활동에서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대체되고 있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대형 건설사 중 해외 비중이 가장 높아 코로나19와 저유가로부터 영향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9% 감소한 1조 4787억원, 25.9%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사실상 3월 이후 코로나19가 글로벌 확산이 본격화 됐음을 감안할때 2분기부터는 특히 해외부문 중심으로 수주와 공사 진행률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 중 해외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특성상 코로나19와 저유가 영향에도 가장 익스포져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가시성이 높은 해외수주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로 7월 EPC 계약이 예상된다.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가스 등도 연내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요즘 대세는 클렉스지’?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소주·맥주 제품 이름을 조합한 ‘클렉스’를 20·30세대가 밀집한 홍대 지역 유흥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클렉스는 지난 5월과 4월에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처음처럼 플렉스’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5월에 선보인 올몰트(All Malt)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입니다. ‘처음처럼 플렉스’는 지난 4월에 래퍼 염따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제품으로, 저도수(16.7도) 소주입니다. ‘클렉스’는 롯데칠성음료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지난 5월 롯데칠성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출시를 기념해 임직원들을 상대로 시음회 겸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임직원들은 ‘처음처럼 플렉스+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처음처럼+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조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는데, 이 중 ‘클렉스’가 뽑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렉스’는 올해 초 나온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처음처럼 플렉스를 알리기 위한 영업활동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민족이 기존 단일 모델로 운영하던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에 신규 로봇 2종을 추가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2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한 신규 로봇은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고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 모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입니다. 딜리플레이트L01은 LG전자가 개발하고, 배달의민족이 일반 식당에 공급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한 신규 서빙로봇입니다. 기존 서빙로봇에 비해 자율주행 수준이 높아 매장 내 로봇 주행에 필요한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고, 고도의 센서 설계로 속도조절과 장애물 회피 기능이 우수한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로봇 몸체에 총 4개의 접시가 설치돼 한 번에 10개가 넘는 반찬들과 4인 기준 식사를 서빙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딜리플레이트K01은 소규모 식당에 특화된 서빙로봇입니다. 한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메뉴 수는 적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에서도 원활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인데요. 이 로봇도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가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그리폴스(Grifols)와 5520억원 규모의 빅딜을 단행했습니다. 20일 GC에 따르면 회사는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겼습니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양수도 계약인데요.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5520억원(4억 6000만달러)에 달합니다. 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최초입니다. 회사 측은 중장기 전략과 재무적 관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걸쳐 올해 내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제약업계는 이번 매각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실을 기하는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캐나다 GCBT의 경우 설비 투자는 완료됐지만, 현지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난 2018년부터 상업 가동을 위해 본사로부터 인력·기술 지원을 받아왔는데요. 코로나19로 하늘길까지 끊기면서 애초 내년 정도로 계획되었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EU 정상회담에서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정상들의 이견이 좁혀지지않자 코스피가 실망감을 표출하며 약보합으로 마쳤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14%) 떨어져 2198.20을 가리켰다. EU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고 7500억유로(약 103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 740억유로(약 1479조원) 규모의 2021∼2027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애초 정상회의는 17∼18일 이틀간의 일정이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하루 더 연장됐다"며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 기가지니로 제어하는 모션베트와 모션커튼을 출시합니다. 20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프리미엄 가구, 공간 전문 브랜드 ‘체리쉬’와 손잡고 KT 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음성제어가 가능한 ‘모션베드’와 ‘모션커튼’ IoT 가구 2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모션베드와 모션커튼은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연동해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음성으로 기상, 수면, 침대 무중력, 지정 자세 기억, 코골이 완화, 커튼 개폐 등 다양한 모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된 시간에 작동하는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합니다. 체리쉬의 모션베드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상∙하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침대입니다. 편안한 수면과 함께 사용자 체형과 생활 습관에 맞춰 조절해 스마트폰, TV 시청, 독서 등 편안한 자세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KT는 모션베드 기능에 기가지니의 조명 제어, 지니뮤직 재생, TV 제어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과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와 체리쉬는 모션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네이처셀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시험이 본격 개시된다.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2b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FDA의 의견에 따라 최종 수정 계획을 제출한 지 30일이 경과된 바 FDA로부터 보류 의견이 없어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앞서 올해 1월 미국에서 시행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대상 1/2a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 이후 차상위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지난 5월 FDA에 제출했으며, FDA의 프로토콜 일부 내용 수정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프로토콜 수정본을 제출했었다. 이번에 진행할 임상시험은 경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모집하여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아스트로스템’과 ‘도네페질’ 위약을 복용하는 시험군, 그리고 ‘아스트로스템’의 위약과 ‘도네페질’을 복용하는 대조군을 각각 40명씩 무작위 배정하여 진행하게 된다. 환자들에게는 4주 간격으로 총 5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반복 투여되며, 투여 완료 후 12주 및 24주 후에 추적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여러 지자체의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엔바이오니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엔바이오니아(317870)는 20일 1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96%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전일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 18일 16건 등을 기록했다. 엔바이오니아가 개발 및 공급하는 고성능 정수용 양전하부가필터는 바이러스까지 거를 수 있는 필터라는 점에서 향후 간이 정수를 비롯한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양전하부가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구매조건부과제를 수행해 ‘물 중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검출용 필터 국산화’ 과제를 통해 정수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검출필터’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공정(각종 섬유 소재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이 유통업계에서 주목받는 판매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합니다. 롯데온은 향후 백화점과 마트에 더해 입점 판매자가 진행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종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롯데온은 오는 22일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란 스트리밍과 쇼핑을 결합한 판매 방식으로 ‘모바일 홈쇼핑’이라고 불립니다. 소비자는 채팅방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 라이브는 롯데온 앱(응용 프로그램)과 인스타그램 롯데온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입점 판매자 상품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개합니다. 롯데온은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염두에 두고 앱 출시 시점부터 동영상 플랫폼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현재 롯데온 동영상 플랫폼 ‘온 티비(ON TV)’는 상품 소개 동영상과 롯데백화점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 Live’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합니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2시에 시작합니다.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10종을 선보입니다. 28일 서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증시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시가총액 최상단에 성장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상당수의 가치주가 모습을 감췄다. 전통적 가치주이자 시총 2위까지 올랐었던 현대차가 성장주 대표격인 엔씨소프트에 순위를 따라잡힐 정도다. 언택트(비대면)이라는 키워드가 국내 증시를 크게 뒤바꿔 놓은 형국이다. ◆ ‘언택트’ 앞세워 시총 최상단 장악한 성장주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2200선 위로 올라서며 코로나로 인한 낙폭을 모두 회복했을 뿐 아니라, 연중 최고치(2277포인트)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들을 살펴보면 1년새 성장주들이 2배 가까이 늘었고 다수의 가치주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올 들어 두드러지게 약진한 기업들은 모두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다. 1년 전 시총 상위 1~20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20위권 내 성장주는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삼성SDI 등 총 5개에 불과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라스트오더 앱을 운영하는 미로가 웰바이를 인수했습니다. 20일 미로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비공개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웰바이 주요 자산과 경영권 지분 일체를 미로가 인수합니다. 정홍래 웰바이 대표 역시 라스트오더의 시장 선점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합류합니다. 앞으로 미로는 웰바이가 구축한 스마트오더 기술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합니다. 라스트오더 앱으로 마감할인 상품 구매 시, 정가의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웰바이는 마감할인 서비스와 포장음식을 미리 주문해 기다림 없이 바로 가져가는 지역기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개발했는데요.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성북구 등의 대학가에서 2030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오경석 미로 대표는 “이번 인수 건으로 향후 라스트오더의 사업 확장과 동시에 소셜 임팩트 부분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스트오더는 마감할인 판매 정보를 지역기반으로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마감할인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거래 플랫폼입니다. 미로는 잉여 음식 소비를 촉진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안산점을 매각했습니다. 코로나19와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이번 안산점 매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안산점 직원, 몰 입점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앞서 홈플러스 안산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코리아가 선정됐으며, 이번 매각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화이트코리아는 해당 건물을 허물고 수십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는 안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향후 1년간 현재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함은 물론, 영업종료 이후에도 절대 고용유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20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0% 오른 2201.19에 장을 마쳤다. 0.1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추가 부양 법안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해당 법안에 급여세 인하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도 안도감을 주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적인 뉴스들이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성장주 대비 경기민감주와 가치주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시 글로벌 경기회복이 뚜렷해지고, 이에 근거해 경기민감주가 추세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치료제와백신이 상용화되는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인 유틸렉스가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의 항체치료제 ‘EU101’의 캐나다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캐나다에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기술의 독점적 권리가 2038년까지 보장받게 됐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타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된 4-1BB 항원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항암효력은 높이고 간독성은 없는 적절한 항원결합 기술을 통해서 글로벌 특허권 확보를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EU101은 T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T세포의 자가증식 및 암세포의 공격능을 높여 종양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EU101은 1989년 4-1BB를 최초로 규명한 권병세 대표가 4-1BB에 대한 경험과 깊은 면역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항체치료제로, 비임상에서 타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입증하였다. 또한 기존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유틸렉스가 개발한 EU101 항체 치료제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경쟁사에 비해 높은 효력과 안전성을 가진 탁월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