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경기도와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푸드머스와 경기도는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산업체·복지시설 등 급식시설에서 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우수 농식품은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에 따라 ‘G마크’ 인증을 받은 농식품 및 도내에서 생산된 농식품 중 국가 인증을 받은 농식품을 말합니다. 또 ▲경기도 우수 농식품의 정보 제공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 ▲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를 위한 풀무원푸드머스 관계사 대상 교육·홍보 ▲경기도 시·군과의 협력사항 공유 등을 통한 원활한 소통·협력체계 구축 등을 이행하게 됩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머스 고객층인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성인·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 가치 실천 영역을 확장합니다. 우수 농식품의 판로를 넓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힘쓸 예정입니다. 박성후 풀무원푸드머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품질, 안전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7~9일 ‘위메프 뉴이어’ 기획전을 열고 새해 버킷리스트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결심을 응원하는 특별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시작이 반이다’, ‘목표 달성 가속템 장만하기’, ‘신년선물로 응원하기’ 등 3가지 콘셉트로 상품을 추천합니다. ‘시작이 반이다’ 테마관에서는 아직 신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도전해 볼만한 목표를 제안하고 연관 상품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은 ▲메이트북스 주식 재테크 돈 버는 방법 베스트 도서 모음 ▲저스트원 블루투스 스마트 체중계 ▲라미 사파리 만년필 세트 등입니다. 새해 목표를 정한 이용자의 실천을 돕는 ‘목표 달성 가속템 장만하기’ 테마관도 열립니다. ▲동서가구 정면 책상 책장 세트 모음 ▲뉴트리디데이 다이어트 스페셜 올뉴 2병 등 목표 달성에 필요한 준비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등을 위한 신년 선물도 공개합니다. ‘신년선물로 응원하기’ 테마관에서는 ▲티르리르 3캐럿 다이아나 반지 ▲오리진스 외 명품브랜드 안티에이징 파워 세럼 ▲엘르 14k 주얼리 모음 등을 추천합니다. 행사 기간 위메프는 결심 응원 쿠폰을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2022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생안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증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점포 근무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사 부담으로 ‘점포안심보험’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경영주와 메이트를 포함한 점포 근무자가 제3자로부터 물리적 폭행을 당한 경우 진단 급수별로 최대 195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또 예기치 못한 통신장애 상황에서도 원활한 점포운영이 가능하도록 ‘통신사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차세대 POS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 경영주가 각종 세무자료 및 증빙서류, 납부고지서 등을 지류로 수발신 했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세무자료 모바일 수발신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각종 서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해 누락 방지 및 이력관리가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검품·재고관리·발주 등의 점포 운영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신규점·리뉴얼점·가맹재계약 대상점을 필두로 PDA(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 지급을 대폭 확대키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겨울 수산물 대전을 열고 방어회·생대구·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겨울 대표 생선회 ‘방어회’를 할인 판매합니다.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방어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방어 산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평소보다 40~50% 감소하며 올해 방어 가격이 20% 이상 올랐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여름부터 어가·축양장과 사전 기획해 총 2만마리의 방어, 약 130톤 물량을 비축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산 생대구 왕·특대·특 사이즈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해안 보령뿐 아니라, 남해안 부산·동해안 울산까지 전 해역 생대구 물량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남해안 봉지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판매합니다. 지난해 짧은 장마로 인해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삼는 굴의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올해 가격이 지난해 대비 약 10~20% 올랐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통영·거제 등 다양한 산지에서 굴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노로 바이러스 검사를 월 4회 진행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박재연)가 전략적 M&A(인수합병)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합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1월 건강·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에 이어 5일 허닭,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한 ‘캐주얼 간편식’ 전문 기업입니다. 2020년 340억 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 약 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입니다. 총 1만2000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 상온·냉장·냉동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연간 출하액 3600억 원 수준의 물동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프레시지의 전략적 M&A는 ‘간편식 퍼블리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간편식 퍼블리싱 품목 다각화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확대 ▲생산·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올해 중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번 M&A는 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과 플랫폼 노동자 간에 두번째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은 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조인식을 열고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조인식에는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 변연배 인사지원실장, 민주노총 측 이선규 위원장, 홍창의 배달플랫폼지부장, 김영수 배민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아한청년들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앞으로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됩니다. 보험료는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지원됩니다. 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연 50만원을 2년간 지원받습니다. 또 배달료 산정 기준은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라이더들이 실제 이동한 거리가 반영된 배달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조그룹은 2022년도 정기인사에서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괄 본부장(부사장)이 식품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사조그룹은 “그룹의 성공적인 사업 재편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과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지홍 신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거쳐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MBA 졸업 후 2011년 사조해표 기획실장으로 사조그룹에 입사했습니다. 2014년 사조해표 경영지원 본부장, 2015년부터는 사조그룹 식품총괄 본부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그는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은 첫 해, 사조그룹에 편입된 동아원의 경영 정상화에 참여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사조동아원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2019년에는 그룹 내 대표 식품 계열사인 사조대림과 사조해표의 합병을 주도함으로써, 이원화돼 있던 조직을 개편하는 등 체질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 결과 사조대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실적을 냈다는 설명입니다. 주지홍 신임 부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검은 호랑이의 해(임인년)을 맞아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운 마케팅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는 다음달 19일까지 콘푸로스트의 마스코트 ‘토니’가 새겨진 황금 스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콘푸로스트 구매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해당 링크를 카카오톡 ‘켈로그 공식 판매처’ 친구 등록 후 응모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으로 만든 황금 스푼의 주인공을 매일 1명씩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지혜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차장은 “콘푸로스트의 건강한 호랑이 기운을 듬뿍 전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행운이 넘치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티몬은 9일까지 ‘2022년 대범한쇼핑’ 프로모션을 통해 1일 1회씩 행운의 포춘쿠키를 증정합니다. 슈퍼세이브 고객에게는 최대 40%의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4만원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고객에게도 최대 30%의 쿠폰이 제공됩니다. 세븐일레븐은 1월 한 달간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무직타이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의약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과대광고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 위반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화장품의 기능성 오인 광고 등입니다. 점검에서 적발된 누리집(사이트)은 온라인 쇼핑몰·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속하게 차단을 요청하고, 고의·상습 위반자에게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정식으로 허가·심사된 제품 여부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식품 등),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의료기기),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기능성화장품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 측은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광고는 허가(심의) 범위 내에서만 광고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허가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무허가‧무신고 제품은 품질이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효과를 담보할 수 없으므로 구매‧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다음달 2일까지 ‘2022 설’ 기획전을 열고 매일 다른 설 시즌 인기 선물 상품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현명한 설 쇼핑 TOP10’ 코너에서는 지난 설 시즌 인기 상품 및 최근 인기 상품 중 MD가 직접 선정한 상품을 매일 10개씩 선보입니다. 주요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희망가득 9호 선물세트 ▲겐지아 마시멜 후라이팬 2종 세트 ▲은화고 표고버섯 선물세트 ▲대한사람대한으로 참예우한우 명품2호세트 ▲천호엔케어 6년근 홍삼비책 49.0 ▲연극 ‘엘리펀트송’ 1인 관람권 외 등입니다. 이용자들의 편리한 선물 구매를 위해 설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가공식품·건강식품·생활용품 등 ‘품목별’ 상품도 추천합니다. ‘가격대별’ 큐레이션도 진행합니다. 1~2만원대(러비더비 센티드 핸드크림 2+2·어박사 멸치어간장)부터 3~5만원(아이룸 핸디형 청소기·보뚜 홍삼스틱), 5만원 이상(스팀보이 온수매트·치고야 풋 마사지기) 등입니다. 제휴 카드 결제 시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2~5%)을 제공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설에 이어 일찍부터 설 선물을 배송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 달간 매일 다른 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기존 플라스틱을 대신해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종이얼음컵의 기본이 되는 원지는 FSC인증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FSC인증은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있는 관리를 통해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 등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입니다. 여기에 친환경 코팅(솔 코트)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했습니다.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견고함도 갖췄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며 “따라서 일정기간 내용물 보존이나 온도차 변화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세븐일레븐 친환경 얼음컵 운영 정책의 3세대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세븐일레븐은 얼음컵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해 발전시켜왔습니다. 지난 2018년 일회용 얼음컵 재활용을 위해 완전 무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제일제당[097950]은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출범식과 함께 업무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 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유전체를 뜻하는 게놈(genome)의 합성으로 장내 미생물군을 뜻합니다. 제2의 유전체 또는 차세대 게놈이라고 불릴 정도로 학계와 바이오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해 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초격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바이오-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 신임 대표는 천랩을 창업한 천종식 서울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천 대표는 교수직에서 물러나 경영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천 대표는 "2~3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설에는 사과·배·굴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우는 가격이 오름세에 있지만 선물가액 상향으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설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 신선식품 동향을 분석한 결과 사전비축 및 기획물량 확대, 유통단계 축소, 자체마진 감축 등을 통해 선물세트 가격을 낮췄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과일의 경우 작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시세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마트 선물세트 가격 역시 최대 2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세트’ 판매가는 행사가격 기준 지난해 설 대비 22.5%,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은 17.6% 저렴해졌습니다. 이마트 사과 바이어는 본격적인 부사 출하에 맞춰 약 6주간 청송·안동·예산 등 산지에서 물량을 직매입했으며, 이마트 후레쉬센터 원물 비축량을 올해 2200톤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했습니다. 배 역시 물량을 늘려 올해 나주·천안 배 선물세트를 총 6만7000세트 준비했습니다. 수산물에서는 굴비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5%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참조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31일까지 1월 한 달간 ‘프리미엄 리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리뷰에 응모한 고객 중 310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의 SSG머니를 증정합니다. SSG닷컴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마이페이지 ‘리뷰작성’ 페이지에 접속해 리뷰 내용과 사진 및 영상을 등록하고 응모하기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먼저 상품의 포장을 여는 ‘언박싱’ 영상 위주로 촬영한 리뷰 중 다른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위 10개 리뷰를 ‘동영상 리뷰왕’으로 선정합니다. 작성한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 10만원을 지급합니다. 또 글이나 영상·사진 등을 통해 작성한 리뷰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리뷰 300개를 선정해 프리미엄 리뷰로 정하고 SSG머니 1만원을 제공합니다. 당첨된 리뷰는 ‘동영상 리뷰왕’, ‘프리미엄 리뷰’로 분류돼 리뷰 코너 최상단에 노출됩니다.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작성해야 채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고객들이 작성한 후기를 프리미엄 리뷰로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스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조직 구조를 개편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가속화합니다. CJ제일제당은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Region)식품사업으로 분리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HQ에는 마케팅·R&D(연구개발)·생산 등의 주요 기능을 편제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마케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메가 트렌드를 분석·전파하며, 생산의 경우 자체 제조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합니다. 또 글로벌 HQ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흩어져 있던 GSP 조직을 모았습니다.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략기획 1·2 담당은 미주·아태·유럽 등 권역별 성장 전략기획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사업·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을 담당하게 됩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권한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