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스포츠 컬처 콘텐츠 기업인 ‘왁티(WAGTI)’에 5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왁티는 지난 2016년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사업 노하우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의 한국 에디션을 운영했고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헤리티지 사업 파트너를 맺고 국제대회의 역사와 관련된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니치향수 브랜드인 ‘SW19’도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 수준입니다. 한섬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골프웨어 브랜드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왁티의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MZ세대를 겨냥해 운영 중인 한섬의 모바일 편집숍 EQL 내 스포츠·스트릿 콘텐츠도 함께 기획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으로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뷰티·리빙·액세서리·스포츠 등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이 울진 및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총 1만 개를 전달했습니다. 7일 SPC에 따르면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5000개씩 총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진 및 삼척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산불 확산으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합니다. SPC그룹은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구호물품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께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황태현 전 구글 검색 데스크톱실험 총괄엔지니어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임 황태현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게임기업 EA서울스튜디오를 거쳐 ‘토도수학’을 서비스하는 에듀테크기업 ‘에누마’와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레디쉬코리아’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등으로 일해왔습니다. 특히 구글에서는 대규모 A/B 테스팅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을 돕는 실험 툴 개발 등을 이끈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오픈을 기념해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약 35%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롯데온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오는 5월 1일까지입니다. 또 오픈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고객의 쾌적한 이용과 밀집도 관리 목적으로 사전예약제를 진행합니다. 사전예약제 기간에는 방문 일자에 맞춰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며, 일자 별 600매 한정 판매합니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1년간 이용이 가능한 연간이용권을 100매 한정 수량 팝니다. 투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표 어트랙션으로는 약 1000m 트랙을 따라 최고 시속 105㎞의 속도로 달리는 롤러코스터 ‘자이언트디거’와 최고 시속 100㎞의 속도로 하강하는 워터코스터 ‘자이언트스플래쉬’, 최고 45m 높이까지 올라가는 ‘자이언트스윙’ 등이 있습니다. 롯데온은 세 가지 어트랙션 중 가장 타고 싶은 어트랙션 하나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부산 연간이용권(10명)과 종합이용권(50명, 1인 2매)을 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자체 선발한 ‘그린세이버’들이 친환경 활동을 통해 1개월 만에 약 900㎏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 등 경영주 및 스토어매니저를 중심으로 30명의 그린세이버를 모집했습니다. 현장과 사무실 등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의 붐 조성을 위해 그린세이버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이들은 각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4주에 걸쳐 실천하고 블로그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1기 그린세이버는 ▲다회용 에코백 사용 권장 ▲실내 온도 낮추기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재활용품 분리수거 ▲이면지 재활용 등을 주차 별로 실천했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부터 1개월 간 30명의 그린세이버가 실천하고 공유한 친환경 활동을 집계해 환경부가 제시한 환산 지수를 반영한 결과, 약 900㎏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다회용 에코백 사용을 고객에게 권유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실천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한 환산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월간 약 3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하며 온라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붙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255억원을 들여 이마트와 신세계 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76.1%)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출자자변경신고 승인 후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고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하는 등 자회사로 들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위주의 기존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온라인 사업까지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합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백화점의 각 사업과 연계해 라이브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비대면 콘텐츠에 익숙한 고객층 유입을 돕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구현 등을 비전으로 제시합니다. 백화점의 거래 규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연간 취급액은 1조1000억원 규모, 연간 방문횟수는 10억건에 달합니다. 이마트 역시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산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우유팩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제품 광고 문구가 표기돼 있는 우유팩 측면 공간을 마케팅 목적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들을 새긴 디자인을 적용하는 캠페인입니다. 남양유업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우유 브랜드인 맛있는우유GT 대용량(900㎖) 제품들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은 이달부터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활동을 상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일반 소비자들의 의견과 활동도 디자인에 적용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유팩 광고 문구가 들어가 있는 공간에 사회적 메시지 등을 담은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시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과 단체들의 메신저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매년 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 활동 등 해양경찰청 캠페인 활동을 우유팩에 디자인해 알려왔습니다. 2020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도 일주일 빠른 기록입니다.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구매 인증 SNS 게시글이 4000여건 이상 등록됐습니다. 일부 편의점 앞에서는 소비자들이 포켓몬빵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빚어졌다는 설명입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합니다. 재출시 기념 이벤트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합니다.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14개의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입니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한 3000명에게 즉석 추첨을 통해 띠부씰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합니다. SPC삼립은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계획입니다. SPC삼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삼각김밥이 새롭게 바뀝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20년 만에 삼각김밥 ‘풀 체인지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업계 최초로 AI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리아’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2022 올뉴 삼각김밥 언팩 쇼’를 통해 처음 선보입니다. 삼각김밥은 도시락·김밥·샌드위치·햄버거 등 GS25 5대 차별화 프레시푸드 분류 중 가장 많은 고객이 구매하는 중요 전략 상품군입니다. 이번 리뉴얼은 삼각김밥 소비가 점차 고급화, 대용량화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것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GS25에 따르면 더큰삼각김밥(일반 상품 대비 30% 많은 중량의 상품) 매출은 2018년 대비 2021년에 94% 증가했습니다. 전체 삼각김밥 매출 구성비의 61%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더큰삼각김밥 위주로 리뉴얼을 추진했다는 설명입니다. 더큰삼각김밥의 속 재료 맛을 첫 입 베어 물었을 때부터 느낄 수 있도록 모서리 부분까지 후리가케, 볶은 고기 토핑 등을 추가했습니다. 내용물 재료를 전체 면에 고루 적용하고 이름도 ‘풀(full)삼각김밥’으로 변경했습니다. 포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으며 전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소비 과정에서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사로잡기 위해 ‘이야기’ 요소를 담은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9일까지 ‘장체험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미식 여행’ 기획전을 엽니다. 상하호텔 파머스 빌리지 숙박권과 함께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테마파크 상하농원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 상품을 결합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합니다. 패키지는 오는 18일 출발하는 1박 2일 일정으로 간장, 된장 담그기 외에 딸기 수확·나물 캐기·상하목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20팀 대상으로 한정 판매합니다. 식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팜투테이블’을 콘셉트로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이어서 13일까지는 ‘집에서 즐기는 유명 맛집’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맛집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쓱배송(시간대 지정 당일 배송)’, 새벽배송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기간 한우 전문점 ‘R고기’, ‘영천영화’의 찌개, 면요리 밀키트와 일식 다이닝 레스토랑 ‘갓포아키’의 전골 밀키트를 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내며 덩치를 키웠습니다. 다만 신규 사업 및 방역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 폭도 확대됐습니다. 쿠팡(대표 강한승)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4억637만달러(약 22조2257억원)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14억9396만2000달러(약 1조8039억원)로, 2018년(1조1138억원) 이후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0억7669만달러(약 6조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올랐으며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입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4억6310만달러(약5592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사업 투자와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000만달러(약 1569억원)가 소요됐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 4분기 동안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수’는 1794만명으로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구입액은 34만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습니다. 와우맴버십 가입자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약 90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쿠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이천영업소에서 상생펀드 1호점으로 선정된 용인처인대리점과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대리점주들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펀드 조성액은 총 100억원 규모로, 기존 원부재료·설비 협력회사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을 대리점까지 확대했습니다. 최근 오리온은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업·CSR·법무 등 3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대리점 상생팀’ 운영,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장하는 ‘식음료업종 표준 대리점 계약서’ 도입, ‘대리점 공정거래 지침’ 수립·준수 등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리점과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대리점 및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2017년 주요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중소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수익증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 코프라(KOPLA)의 총괄운영책임자(COO)에 신동식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동식 사장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에서 약 30년 간 근무하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신사장은 앞으로 코프라의 총괄운영책임자로서 관련 사업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신동식 코프라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산업에서 코프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성장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 및 신규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오비맥주도 주류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합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가 국산 브랜드의 출고가를 올리는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각종 원료 및 부자재 가격이 급등했다는 설명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주 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3% 증가했습니다. 또 가정용 캔 제품의 핵심소재인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해 국제시세가 전년 대비 45% 오른 상황입니다. 국제 원자재 및 포장재 가격은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6년 간 경영합리화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외부 비용 압박이 전례 없이 심화되고 있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류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가장 먼저 주류가격 인상 신호탄을 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일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 공장 출고가 7.9% 인상 계획을 밝혔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리조이스’를 타이틀로 대규모 특별 테마 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리조이스는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올해 리조이스 캠페인은 ‘아트’와 손 잡았습니다. 미술품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홈 인테리어의 열풍 등으로 주목 받으면서 올해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곳은 5개 갤러리지만 아트월까지 포함해 총 8개의 전시가 진행됩니다. 전시 기간은 각 지점마다 상이하며, 최대 5월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과 여성, 그 빛나는 이름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점·잠실점·동탄점·인천터미널점·광주점의 롯데갤러리 5곳에서 열립니다. 리조이스가 테마인 만큼 총 40여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합니다. 롯데갤러리는 일반 외부의 전시장과는 달리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가장 먼저 시작하는 동탄점 갤러리의 전시의 테마는 <Be You!>입니다. 동탄점은 지난해 8월 신도시에 오픈한 점포로, 다른 백화점 대비 20~30대 매출 구성비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라이브 페인팅으로 유명한 수와 작가, 일상의 경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