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 직장인 김소영 씨는 대형마트에서 장보기가 겁이 났다. 대형마트가 1~2인 가구를 위해 소량 제품을 늘려 판매하고 있지만, 막상 장바구니에 담고 나면 양과 가격이 부담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에게 반가운 곳이 생겼다. 직장 근처에 '노브랜드'라는 새로운 마켓이 나타난 것. 평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그는 어지간하면 대형마트를 찾지 않게 됐다. '스마트 컨슈머'의 시대다.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인기다. 그 중에서도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충성고객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 걸까? 실제로 쇼핑을 할 때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가격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보기 체험을 했다. 지난 20일 불고기와 된장찌개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노브랜드와 이마트에 각각 들렀다. 가장 저렴한 품목으로 골라 가격을 비교해 봤다. 우선 불고기 재료로 '국내산 소고기'와 팽이버섯을 선택했다. 된장찌개 재료는 두부, 손질대파, 표고버섯, 애호박, 청양고추를 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5개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바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향을 먼저 느끼고, 맛을 보시면 더욱 풍부하게 티바나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스타벅스 평균 매장보다 최대 4배 이상 큰 초대형 스타벅스가 등장했다.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에 위치한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갖춘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 진출한 지 18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담은 스타벅스 더종로점이 20일 정식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커피포워드 매장과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 콘셉트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더종로점에 들어서면 스타벅스 리저브와 티바나를 제조하는 '그랜드 바 zone'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리저브 커피와 티바나를 바리스타에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는데, 커피와 차가 완성되는 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랜드 바는 25m로 국내 스타벅스에서 가장 길다. 바리스타 추천으로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 끓여서 마시는 방식인 사이폰(SIPHON)과 거름망에 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지난 18일 운영에 돌입한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가 운영시작 직후부터 20시간이 넘도록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앞으로 1~2주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스템 출시 시간인 어제 오후 2시부터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의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려는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어제 홈페이지 접속시도건수만 200만건을 넘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http://cont.insure.or.kr) 주소뿐만 아니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서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생명보험협회 접속 대기 중입니다”며 “현재 접속자가 많아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생명보혐협회 서버의 10배를 증설하며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를 개설했지만 예측한 것보다 수요가 많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예상하지 못한 접속자 폭주에 어제 저녁부터 서버 증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시행 초기 단계이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 오보(this false news)를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유래됐는지는 모르겠네요.“(미국 블루보틀 본사 PR담당자) 이달 초 국내 언론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커피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보틀 본사의 PR팀 소속인 제이미 메센버그(Jamie Mesenburg)는 15일 인더뉴스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통해 “블루보틀이 내년 3월에 한국에 오픈하는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언제 열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미는 최근 한국에서 나온 블루보틀 매장 오픈에 대한 언론보도는 사실상 오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루보틀 본사에서)한국에서 나온 블루보틀에 대한 뉴스에 대해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면서 “이 오보가 어떻게 시작됐고, 퍼졌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네슬레코리아 역시 (블루보틀 본사로부터)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슬레 관계자는 “블루보틀이 독립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 진출 관련)공식화 됐다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보험업계는 지난 2015년부터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여전히 수 조원에 달해 이번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규모는 약 7조 6000억원(947만건)가량 된다.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약 5조 1000억원(283만건), 만기보험금 약 1조 2000억원(24만건), 휴면보험금 약 1조 3000억원(640만건)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사의 보험계약 중에서 관련 법률 또는 약정에 따라 소멸시효(3년)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해지환급금, 만기보험금, 계약자 배당금 등을 말한다.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년을 맞이해 숨어있는 보험금을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 보험금 찾기 조회는 비교적 간단..문의처는 틀린 전화번호 휴면보험금 조회는 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생보협회, 손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치고 공인인증조회를 누르면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서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페베네 신화’로 한때 유명세를 탔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던 김선권 씨가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니버거 가맹점주 20여명이 김 씨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한 것. 토니버거는 미스코리아 출신 셰프 홍다현 씨가 지난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김선권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 대표로 일하고 있다. 가맹점 수가 70개로 늘어난 때도 있었지만, 급격한 경영악화로 최근에는 40여개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영업 중인 토니버거 매장들의 상당수는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며, 본사 역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김선권 씨가 각종 법 위반행위와 갑질로 가맹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폭로하고 있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버거 가맹점주 18명(신고인)은 지난달 말 ‘가맹사업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김선권 토니버거 대표(피신고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인더뉴스가 입수한 공정위 신고서에 따르면 ‘김선권 대표를 비롯해 가맹본부가 부당하게 가맹금을 강요하고, 점포집기설비 인테리어 관련 설비공사비로 막대한 폭리를 취했다’는 내용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내달 초부터 빅3 편의점에서 아이코스를 살 수 있다. CU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GS25가 마지막으로 아이코스 판매처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아이코스와 전용 스틱 히츠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히츠의 5번째 맛 ‘퍼플’도 같은 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의 일부 점포들은 이달 말일부터 아이코스 판매를 알리는 홍보에 나섰다. 일례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GS25는 아이코스 전용 스틱인 히츠의 거치대와 함께 ‘12월 출시 예정’이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해당 편의점의 담배 판매대에는 기존 출시된 히츠 실버·엠버·그린·블루와 함께 새 제품인 퍼플의 거치대도 함께 마련돼 있으며 ‘12월 중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는 “담배 판매를 알리는 가판대는 어제(27일) 설치됐는데, 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코스는 편의점의 경우 현재 CU와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출시 초반 서울 지역 편의점에 국한됐지만, 부산에 이어 대구·울산 등 주요 대도시와 분당 판교 등 경기권을 비롯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119소방대원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오늘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 11호’ 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됐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와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와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손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작년부터 운영했다. 이날 공개된 힐링의 기적 11호는 올해 지어진 첫번째 심신안정실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허봉열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박영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김성수 수도권특수구조대장 소방정 등 관련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방대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KB손보는 심신안정실 내부에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 의자, 눈 마사지기를 설치하고 각 구조대별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맞춤식으로 물품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심신안정실 설치 외에도 소방대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주변 지원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개그맨 정종철과 함께 안양 양명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양명고등학교에서 ‘아주 사소한 고백..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5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들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이 교육부, (재)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양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솔직하고 다양한 사연을 담은 고백엽서가 소개돼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진로 문제로 느끼는 막연함과 답답함, 친구를 놀렸던 일에 대한 미안함, 루게릭병에 걸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이 사연으로 소개됐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 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을 집에서 그대로~'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전국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정 간편식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맛집의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인 '순희네 빈대떡'이 대표적인 예다. 순희네 빈대떡은 이마트 피코크와 손잡고 제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롯데푸드와 협업해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개발했다. 순희네 빈대떡은 유통업계의 양대산맥이면서 경쟁업체인 신세계와 롯데에 똑같은 제품을 판매 중이다. ‘양다리’가 가능했던 이유는 뭘까?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순희네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냉동 간편식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제품은 빈대떡의 경우 2장, 고기완자는 3장이 들어있고, 가격은 6980원이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PB(Private Brand)제품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전국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간편식 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맛집 PB제품 1세대인 '순희네 빈대떡'은 지난 2013년 이마트 피코크와 협업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어제 저녁 7시부터 기다렸으니, 꼬박 15시간을 보낸거네요. 피곤하지만 원하던 롱패딩을 1번으로 살 수 있으니 기뻐요. 패딩은 블랙으로 사려고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해 경기도 일산에서 온 이선우 씨는 서울 잠실역에서 밤을 꼬박 지새웠다. 어머니와 함께 전날 저녁 7시경 잠실역에 도착해 그때부터 기다림이 시작됐다. 이 씨가 도착한 이후 잠실역에는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하나 둘씩 모였고, 새벽 3시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이른바 ‘등골브레이커‘로 불리는 고가 브랜드 롱패딩 사이에서 '가성비 갑'인 평창 롱패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판매 중인 롱패딩은 어른용 14만 9000원으로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2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판매한다. 오전 8시 잠실역은 이미 약 14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총 3그룹으로 나눠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그룹은 약 400여명 규모로 롯데월드타워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왼쪽편에 대기하고 있었고, 두번째 그룹은 600여명 규모로 가운데, 나머지는 그 옆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평창동계올림픽 롱패딩이 오늘(22일) 오전 9시부터 다시 판매가 재개된다. 이날 오전 6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패딩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핫팩 1000개를 나눠줬다. 이곳에서는 1300~1400여명의 사람들이 백화점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 소속 재난봉사단이 광주광역시 재난위기가정의 집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 재난봉사단 25명은 지난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동구청이 추천한 9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총 7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배·장판·방충망을 교체하는 집수리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동절기 화재로 인한 재난 예방을 위해 열감지 화재경보기도 설치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손해보험업의 특성에 맞춰 회사 임직원들은 재난예방과 안전이란 미션을 가지고 올해 대전·대구·부산·광주 등 4개 광역시의 42개 가구 집수리 봉사를 했다”며 “꾸준한 관심을 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역의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권역에서는 ‘재난 위기가정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화재피해가정 지원 사업’을 통해 집수리·물품 전달 등 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대청도를 방문했다. 더케이손보(대표이사 황수영)는 지난 15일 서해 5도 중 하나인 대청도에 있는 대청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청중·고등학교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더케이손보는 인천교육청과 협의를 맺고 관련 교육기회가 적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청도 교통안전교육은 지난 4월 백령도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섬지역 방문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기 쉬운 교통사고 유형과 유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을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박건 더케이손보 에듀케어팀 과장은 “4시간 넘게 거센 파도를 넘어 대청도에 도착했는데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진동으로 바꾸고 교육에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의 37번째 희망의 집을 완공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서 최미정(가명, 8세)양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37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37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최 양은 건축된 지 70년이 지난 낡은 흙집에서 거주하며 겨울철 추위와 장마철 빗물에 노출돼 주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3남매 중 막내인 최 양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또래들보다 저신장과 저체중으로 건강 관리에도 문제가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롭게 완공된 37호는 지난 한 달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최 양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집으로 개축됐다. 완공식은 양종희 KB손보 사장, 정원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김관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등 KB손보 임직원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