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20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협약에 따라 SH수협은행은 향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소속 임직원들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합니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을 통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조합선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호간 유기적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해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한국판 뉴딜 투자 펀드인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인데요. 이 펀드를 통해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및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관련된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사업에 투자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은 한국판 뉴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업・농식품산업에 약 5조2000억원,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약 2조8000억원 등 8조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 참여로 노후화된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선물하고, 맑은 물 관리체계를 지원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ABL생명(대표 시예저치앙)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안전우산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요. ABL생명 임직원과 자녀 200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1인 2개씩 제작한 우산 총 400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휴 보육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을 더욱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보호가 어른들의 사회적 책무임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ABL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월 진행되던 대면 봉사활동 대신 더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이라는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백신 접종증명 기능이 추가된 디지털 월렛 ‘SOL 지갑’을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SOL 지갑’은 고객이 보유한 자산을 통합해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데요. 간편결제나 공과금 납부와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학생증, 정부24 전자증명서 신청, 디지털 서류함, 전자서명인증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해 본적 없는 개인 맞춤형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Zero Carbon ·Zero Fuel(제로카본·제로퓨얼)’의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Zero Carbon ·Zero Fuel’은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제로카본드라이브)’의 일환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차로 100% 전환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탄소 배출량 감축 및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실적은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My Car(마이카)’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제휴 상품 3종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판매 제휴한 상품은 기존 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 중에서 꾸준하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 ▲(무)e여성건강보험 ▲(무)만기까지비갱신e암보험 II(해지환급금미지급형)의 3종류인데요. 해당 상품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Lawyer’s Card’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됩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 맞춤형 보험상품과 고객 서비스, 단체특약 보험료 할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성수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에게 당사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폭 넓은 제휴처 발굴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오는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소기업 채용동향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일자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해당 간담회는 IBK기업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는데요. 먼저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채용시장의 흐름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청년구직자와 그린·디지털 관련 기업 대표가 참여하고, 취업 유튜버 ‘인싸담당자’가 사회자로 나선 토론이 진행됩니다. 해당 토론에서 그린‧디지털 관련 기업 안내와 경력직 위주 채용 등 급변하는 취업환경에 노출된 청년구직자들의 고충과 이를 위한 대응 방안 또한 논의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간담회에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기업은행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반영해 중소기업 채용 지원사업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M&A거래소(KMX, 회장 이창헌)와 지난 18일 '중소기업 인수합병(M&A) 및 패밀리오피스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대표 및 VIP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컨설팅과 개인자산 컨설팅 분야를 담고 있는데요.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공동 업무 추진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을 매수·매각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한국M&A거래소의 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해 M&A 매칭서비스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국M&A거래소에 매수·매각을 의뢰한 오너들은 하나은행으로부터 기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의 금융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은 "한국M&A거래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오너들에게 기업성장을 위한 M&A, 인수금융(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종합간병보험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이 지난 18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간병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데요. 해당 상품은 기존 간병보험과 간병인보험을 종합한 신개념 종합간병보험입니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해당 상품의 신규위험률 7종(간병관련 담보 3종, 재활치료 담보 4종)이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한화생명은 전했습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험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17일 헌혈증 210장과 600만원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신한생명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생명 본사 22층 강당에서 조형엽 신한생명 전략기획그룹장과 허인영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신한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과 기부금은 수혈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신한생명은 지난 2006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지원하고, 2011년부터는 매년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치료기금으로 전환해 치료비 등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한 6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명재)이 지난 17일 공시한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원수보험료)은 5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습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50% 급감한 27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지만, 전날 계정재분류를 통해 사옥매각이익을 다시 인식하면서 영업이익에도 변동이 생겼다고 정정 공시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배경엔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우량화와 손해율 개선을 통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등이 꼽힙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이 전년 동기대비 19.5%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손해율 또한 85.6%로 전년 동기의 90.1%에서 4.5% 개선됐는데요. 보험 포트폴리오 우량화를 통해 손해율이 줄어 사차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5명의 사외이사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전체 사외이사 중 2명이 여성이며, 카드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인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합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3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선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 선임입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 구성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아야 합니다. 롯데카드는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회사의 다수 고객인 여성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속 가능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 기구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ESG경영을 강화해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 강성수)은 18일 ‘랜선 안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랜선 안전골든벨’ 행사는 100명의 수도권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이 안전 지식을 겨루는 행사인데요.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됩니다. 한화손해보험 봉사자들은 해당 행사를 위해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사용할 행사물품 키트를 직접 제작했고, 아이들을 위해 계절별 특성에 맞춘 유형별 안전퀴즈도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회안전망을 함께 구축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인도 적십자사와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의료용 산소발생기 50대를 인도에 전달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인도는 지난 4월기준 일평균 38만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치료를 위한 물품과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번에 전달된 산소발생기는 인도의 의료 환경 지원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교민사회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인도 국민과 교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손해보험(대표 권태균)이 자사 원데이자동차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1일 단위 자동차보험으로 타인 명의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인데요.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가 급증하면서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개편안은 보장은 넓히면서도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두 종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을 단일화된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통합해 신설했고 승용차로 한정됐던 가입 차종을 업계 최초로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 ▲장기렌터카로 확대했습니다. 또 든든한 보장을 위해 무보험차상해담보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형사상 책임을 담보하는 법률비용지원특약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물배상 한도는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 보장을 강화했고, 타인차량복구비용의 자기부담금은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고객의 부담을 경감했습니다. 가입기간은 기존처럼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원데이자동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