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중 작년 불법보조금을 통해 5G 가입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단말기유통법 위반 내역 상세분석자료를 추가 분석한 결과, SKT가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법 위반 사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SKT가 5G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급한 초과지원금의 규모가 4G의 3.2배에 이릅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단통법 위반사항 자료’를 분석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단통법 위반 실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통신사들의 4G와 5G별 불법보조금 지급 비율, 단말기별 불법보조금 지원 특징 등을 추가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 SKT, 불법보조금 규모 “5G, 4G보다 3.2배 많아” 지난 7월 방통위가 발표한 단통법 위반 내역을 분석한 결과 SKT가 5G가입자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법 위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통위의 불법보조금 지급 단속기간 동안 이뤄진 4G 대비 5G 초과지원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하반기 판매가 상반기 대비 2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700만대에서 800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고가 TV 수요가 내년에 반등할 경우 큰 폭의 판매량 증가가 이뤄질 것이란 얘기입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367억원)와 견줘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이익을 낸 것은 7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6조73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늘었습니다. 3분기 흑자 전환 배경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보기술(IT) 패널 수요 증가가 꼽힙니다. 재택근무 확산 등 영향으로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량이 늘면서 LG디스플레이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 IPS(In-Plane-Switching) 등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가진 제품 중심으로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 마지막 날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관련 첫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나흘 간격으로 굵직한 재판이 연달아 열리는 가운데, 그 동안 잠잠했던 삼성의 사법리스크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통상적 경영활동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에 따르면 이날 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 전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을 포함한 피고인 11명은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날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의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가 범죄라는 검찰 시각에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1년 9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 9월 1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에서 “5G 불통지역에 대해서는 보상기준을 마련해 보상해야 한다”며 “5G 통신비도 적정한 가격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통3사 관계자들은 요금을 인하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중 KT는 최근 저가형 5G 요금제를 선제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이 의원은 “과기부가 요금인가제를 실시하면서 이동통신 요금에 대해 손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통사는 지금껏 통신비 원가 자료를 달라고 해도 요금을 산정할 수 없다며 공개하지 않다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는 참여연대의 5G 통화품질과 관련 분쟁조정 신청 심의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5G 통신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 가능하다는 중요내용 고지의무를 소홀히 한점을 인정해 신청자 전원에게 5~35만원의 합의금 지급하라”는 조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노동조합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에서 생존 참전용사 120여 명에게 생활지원금과 건강식품 등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이 전달식에 참석했습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책임(USR)’을 실천하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생활지원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에서 파병요청을 받고 1951년 약 6000명 규모 부대를 한국에 파병했습니다. 이어 1956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복구를 도왔고 에티오피아 부대는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보육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보살피기도 했습니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BESPOKE Cube)’의 펀딩을 종료했습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약 7일간 진행된 삼성 비스포크 큐브 펀딩은 2억 6000만원으로 목표의 620%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는 가장 나다운 취향을 반영해주는 콘셉트로 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비스포크 큐브는 5~18도까지 보관 품목에 최적화된 온도 설정,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해 주는 미세정온 기술로 맥주, 와인, 화장품 등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줍니다. 또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펠티어’ 기술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공간에도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며, 모듈형 디자인으로 2개의 제품을 원하는대로 결합하거나 분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담당(상무)은 “소비자들과 함께 제품의 가치를 더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애플의 아이폰12의 사전예약을 하루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이폰12 사전예약 구매자에 ‘아이폰케어’ 분실보험과 티머니 교통카드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등 통신사별로 각종 혜택을 쏟아내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자급제를 판매하는 이커머스 업체까지 아이폰12 판매 신흥강자로 떠오르면서 이통사와 함께 새벽 배송, 챗봇 등 비대면 서비스를 풀가동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통3사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정식 개통일은 이달 30일입니다. 다만,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는 다음달에 출시 예정으로 11월에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 시작..완판 행렬 이어갈까? 애플의 첫 5G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통신사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전예약자 대기를 위한 줄서기가 시작됐습니다. 국내 제조사에 비해 지원금이 낮을 것으로 전망돼 사전예약 완판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 고객 500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선보입니다. 기존 ‘LG 오브제’를 확장해 제품군을 냉장고·식기세척기·정수기·의류청정기 등 11개로 넓혔습니다. LG전자는 22일 LG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주방과 거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을 일체감있는 디자인으로 통일해 ‘공간맞춤가전’을 표방합니다. 제품을 하나씩 구매할수록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색상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했습니다.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 등 다양한 재질을 선정했습니다. 페닉스는 이탈리아 가구소재업체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Arpa Industriale)가 특수코팅기술을 적용해 만든 소재입니다. LG전자가 이날 출시한 제품은 총 11개로 냉장고 4종·식기세척기·광파오븐·정수기세탁건조기·의류청정기 등입니다. 제품 수는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LG 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및 콘텐츠 협력에 나섭니다. LG디스플레이는 월트 디즈니 자회사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OLED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디즈니 스튜디오랩은 첨단 영화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두 회사는 3년간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제작용 OLED TV 협력을 진행합니다. OLED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마블(Marvel), 픽사(Pixar), 폭스(Fox), 루카스 필름(Lucasfilm) 등의 영화 제작사를 거느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The Walt Disney Studios)’에 콘텐츠 제작용 OLED TV를 공급합니다. 최근 ‘마블 스튜디오’에 영화 제작에 사용할 88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했습니다. 에디 드레이크(Eddie Drake) 마블 스튜디오 기술총괄은 “OLED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 제작자와 팬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5G 기술로 세계 문화유산을 즐기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나섭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 마젠타 컴퍼니(대표이사 권희숙)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를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합니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SEE TOGETHER CHALLENGE’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자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등 14개국 36개 도시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이탈리아 베니스, 캐나다 퀘벡 역사지구 등 총 33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뿐 아니라 세계지질공원 5곳, 세계무형유산 3개, 세계기록유산 2개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를 출시했습니다. 출하가 59만 9000원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배우 이유리 씨가 출연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는 눈가 전용 뷰티기기입니다. LG전자는 ▲더마 LED 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브러시 클렌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에 이어 8번째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많은 소비자가 눈가 피부에 관심이 높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하는 점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했습니다. 신제품은 안경처럼 쓸 수 있습니다. 무게는 125g(그램)이며 안경다리 길이를 피부에 밀착 시켜 사용합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는 6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LED(발광다이오드) 세기에 따라 ‘베이직 모드(9분 관리)’와 ‘마일드 모드(15분 관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세전류 세기도 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디지털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과 경제, 사회 문화적 기반들을 급격히 붕괴시켰습니다. 세계 경제는 장기적 침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KT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5G 등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던지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오는 28일 국내외 디지털 전문가들이 함께 Digital Transformation의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Digital-X Summit 2020’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엔 구현모 KT 대표와 박윤영 사장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 BC카드 임세현 빅데이터센터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합니다. 먼저 구현모KT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현모 대표는 올해 최초로 열리는 ‘Digital-X Summit 2020’ 행사의 취지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제 각종 민원에 필요한 공공증명서를 스마트폰 앱에서 편리하게 발급받고 공공기관과 기업에 제출도 할 수 있습니다. 2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DID 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번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지난 9월 SKT와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24와 ‘이니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됐습니다. SKT는 ‘이니셜’ 앱을 기반으로 기존에 주민등록표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 문서로 발급받고 수작업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모바일 간편 제출과 자동 검증 프로세스로 디지털화 했습니다.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시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IR(Investor Relations)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는 21일 한국IR협의회가 주최한 ‘2020 한국IR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우수기업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전자는 정기적으로 회사 실적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는 국내외 투자자설명회(NDR), 분기별 실적발표회에서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부터는 국문과 영문으로 나눠 실시하던 실적발표회 컨퍼런스콜(다자간전화회의)을 하나로 통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분기부터는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IR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ESG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배두용 LG전자 CFO(최고재무관리자) 부사장은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화면이 둘둘 말리는 ‘롤러블(Rollable)’ TV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LG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최상위 수요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판매는 국내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서 시작됩니다. 출하가는 1억 원입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지닌 장점을 활용했습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는 액정디스플레이(LCD)와 달리 백라이트(backlight)가 필요하지 않아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화면을 모두 노출하는 ‘풀뷰(Full View)’와 일부만 내놓는 ‘라인뷰(Line View)’ 등 말려 들어 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TV를 안볼때는 화면을 완전히 없애는 ‘제로뷰(Zero View)’도 지원합니다. 라인뷰는 음악·시계·액자·무드·씽큐(ThinQ) 홈보드 등 총 5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화면을 숨기는 제로뷰 상태에서 사용자가 가까이 오면 조명을 켭니다. 4.2채널 100와트(W)…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