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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전자 분석 통해 불면증·복부비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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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5, 2021, 13:01:03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 대폭 업그레이드
민간 주도 유전자 분석 시장 열어..시중가 대비 1/4 수준으로 이용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소 잠을 잘 설치는 34세 나불면 씨는 불명증 걱정에 SKT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가입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나 씨의 유전적으로 불면증은 안심해도 될 수준이었지만,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마그네슘 저장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활동하기 적합한 시기는 아침보다 저녁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동안 무리하게 아침형으로 생활해 늘 피곤한 상태였던 것. 나 씨는 검사 결과에 맞춰 영어 클래스를 저녁 시간대로 변경하고, 1:1 전문 상담을 통해 수면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 영양제를 추천받아 복용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이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26일부터 ‘Care8 DNA’ 서비스 항목을 기존 29종에서 60종으로 2배 이상 확대 제공합니다.

 

‘Care8 DNA’는 ICT 빅테크 기업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입니다.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는 의료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에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입니다.

 

SKT는 “보다 강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로 ‘Care8 DN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29개에서 60개 항목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불면증과 요요 가능성, 근육발달 능력, 퇴행성 관절염증, 복부비만 등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항목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Care8 DNA’은 이 같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운동상담사, 영양사, 유전자 분석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1:1 상담을 지원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챌린지 미션 등 다양한 식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Care8 DNA’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T는 ‘Care8 DNA’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26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현재 60종에 대한 DTC 검사 시중가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할인 이벤트 적용 시 1/4 가격인 8만 9000원(VAT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are8 DNA’는 만 19세 이상의 SKT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보 제공에 동의한 기존 Care8 DNA 가입 고객도 앱을 통해 추가 검사 없이 무료로 60종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Care8 DNA’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확인 및 가입은 티월드(Tworld)의 홈페이지와 앱, 가까운 SKT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Care8 DNA’ 앱은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장은 “2배로 업그레이드된 ’Care8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헬스케어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는 ICT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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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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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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