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섭니다. 27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KT광화문사옥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전체 제조업 에너지 사용량의 83%를 사용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6.8%를 배출하는 기존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MOU에 따라 3사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T는 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외에도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위해 AI 기술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2019년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코로나19로 변모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새로운 파트너 협력 관계로 동반 성장을 가속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20년도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500여 개 협력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현장에는 구현모 KT 대표, 강국현 Customer부문장, 전홍범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IT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KT 동반성장 정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더욱 빛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으로 협력사를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먼저 협력사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는데요. 주식회사 이루온 이영성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시각에서 본 KT의 동반성장 정책과 제언을 공유했으며, 30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H&A사업본부 수장으로 류재철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습니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원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이 승진했습니다. 젊은 인재와 여성을 발굴해 신규 임원 중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늘었습니다. 사장으로 승진한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지난 1988년 입사 후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사장에는 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 사업부장과 오세기 H&A연구센터장, 노진서 전무가 발탁됐습니다. 이어 전무 승진자는 올레드 TV 경쟁 우위 확보에 기여한 이정석 상무,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 김동욱 상무 등이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임원 2명이 새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IPTV 최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6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태국 3BB TV사에 KT 올레TV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개발한 ‘3BB GIGATV’가 상용 출시됐습니다. 이번 태국 3BB TV의 IPTV 상용화는 KT가 IPTV와 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최적화 기술과 광고 및 추천 검색 서비스, 엔드-투-엔드 품질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한 결과입니다. 사업규모는 240억이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이 무산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협업을 통해 한국 IPTV의 글로벌 첫 진출 성공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IPTV 글로벌 진출을 위해 15개월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는데요. 방역을 이유로 현지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11개 파트너사와 화상회의, 원격제어 등의 기술로 시장 조사와 컨설팅,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KT의 IPTV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태국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4명 이상이 대부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젖병, 주방도구 등에 있을 수 있는 식중독 원인균 3종을 없애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의 식중독 원인균 제거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연구에서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이 있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을 사용했습니다. 제품에 있는 표준코스, 고온살균·스팀 옵션을 선택한 후 젖병, 젖병꼭지, 도마, 수저류, 유리컵, 텀블러, 가위, 칼, 집게 등 집기 12종을 실험했습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세균 장관출혈성대장균(E.coli O157:H7), 휴먼노로바이러스(HuNoV GⅡ-4), A형감염바이러스(HAV) 등 3종을 모두 99.999% 제거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제품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고압 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기 만료로 약 3년간 이끌어온 회사를 떠납니다. 후임으로는 20년 넘게 LG유플러스에 몸을 담아온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하현회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적임자로 꼽히는 황현식 사장을 직접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사례입니다. 약 20년 동안 쌓아온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LG그룹 안팎에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업 및 영업 전략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에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3대 추진과제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임원들을 새롭게 발탁했습니다. 회사 최초로 여성 전무 승진자도 나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총 19명 승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 정상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에 이바지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수영 Display 연구소장 전무가 신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보임합니다. OLED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입니다. 차세대 OLED로 사업구조 전환 가속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OLED TV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과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등 3명이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사업 전반에서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규 P-OLED 소자개발 및 양산화를 주도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출시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고 2024년 약 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이고 향후 AI 반도체 사업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 SKT CTO가 참석해 AI 반도체 출시를 발표하고 향후 정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합니다. ◇ 세계 톱 수준 AI 반도체 국내 최초 출시..GPU 대비 성능 우수하고 가격 저렴 이날 행사에서 SKT는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AI 반도체 ‘SAPEON X220’을 공개했습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재규어랜드로버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가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 오토베스트(Autobest)로부터 최고 커넥티드 기술로 선정됐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오토베스트로부터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 탑재한 IVI 시스템이 ‘스마트베스트(SMARTBEST) 2020’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재규어(F-PACE·E-PACE·I-PACE·XF·XE), 랜드로버(디스커버리·디스커버리 스포츠·디펜더), 레인지로버(벨라·이보크) 등에 탑재됐습니다. 심사단은 해당 시스템이 한 번에 한가지 연결 작업만을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서로 다른 두 가지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듀얼 모뎀 방식이라 연결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는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음악 스트리밍이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대해서도 호평했습니다. 시스템이 지원하는 기능 중 90%가량이 터치 두 번 이내 조작으로 실행되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블루투스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각 소지한 스마트폰 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국내 최대 출력 단일 화구를 갖춘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에는 최대 화력 3300와트(W) 화구를 포함해 인덕션 화구 2개에 하이라이트 화구 1개가 있습니다. 3300와트는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으로 국내 최고 화력입니다. LG전자는 지난 8월 3300와트 고화력을 갖춘 인덕션 신제품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초고화력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까지 ‘LG 디오스 3구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LG전자는 기존 ‘와이드존 인덕션’과 ‘3구 인덕션’에 이어 이번에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까지 선보이며 초고화력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입회한 가운데 LG전자가 실험한 결과 3300와트 고화력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동급 LG전자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5배 빠릅니다. 상판 소재는 ‘미라듀어’를 장착했습니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가 개발한 소재로 일반 유리보다 긁힘에 강하다는 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SKT는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이노베이션 등 총 23곳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됐는데요. SKT는 회사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난 2018년 ‘가족친화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지속 혁신해오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시상을 했고, SKT 진보건 ER그룹장이 수상에 참여했습니다. ◇ 근무 장소·시간 구애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Work Anywhere’ 추진 SKT는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T는 올해 을지로∙종로∙서대문∙분당∙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 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를 독점 생중계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오는 29일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 경기 실황과 VOD 서비스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오는 29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역대 최고의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54세)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4체급을 제패한 로이 존스 주니어(51세)의 8라운드 매치가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한 빅매치 4경기가 준비돼 있으며, 오프닝부터 경기 중간중간 진행되는 미국 인기가수 공연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15년 만에 열리는 마이크 타이슨의 링 복귀전인 만큼 대한민국 두 명의 ‘전설’이 중계에 나섭니다. ‘4전 5기 챔피언의 신화’ 홍수환 해설 위원과 ‘50년 스포츠 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이번 마이크의 주인공인데요. 두 사람의 남다른 입담과 호흡이 권투 경기 생중계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23일 오후9시 네이버TV와 나우(NOW.)를 통해 ‘NAVER CONNECT 2021’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BEYOND CONNECT’라는 주제로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신나게 도전하고 있는 SME(중소상공인)와 창작자를 전면에 소개했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TV광고를 통해서도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일하고 있는 SME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커넥트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생활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사용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한 대표는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으나 정서적 거리는 더 밀접해지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1:1라이브 코칭 ▲ 판매자와 소통하면서 구매하는 쇼핑 ▲ 음식과 음료의 비대면 주문과 픽업 ▲ 공연 중인 아티스트와의 친밀한 소통을 대표적인 변화 사례로 꼽았습니다. 한 대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카카오톡으로 연말정산, 세금 납부, 병무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지난 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 IT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해 공공기관에서 카카오톡과 챗봇 등을 활용해 국민들과 더 원활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조달청이 지난 10월 5일 시행한 제도입니다. 기존에 공공기관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 절차를 거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습니다. 특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수요기관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계약을 진행할 수 있어 더 유연하고 신속하게 디지털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에 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주도로 산학연이 힘을 합쳤습니다. 관련 인재 양성부터 사업 모델 구축까지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합니다. KT는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16개 기업 및 기관과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을 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가 참여합니다. 이어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가 함께합니다. 산업계는 KT를 비롯해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가 힘을 모읍니다. 클라우드 원팀은 토종 클라우드 기업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모델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업 뿌리인 인재 양성도 함께합니다. 학계와 산업계가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가진 지적 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