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25인치 인공지능(AI)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로 폭 25인치의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24인치 모델보다 폭이 1인치 늘어났고, 세탁 용량은 3kg 더 커진 16kg입니다. 유럽의 경우 욕실이나 주방 등 세탁기 설치 장소가 다양해 제품 크기가 선택의 주요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유럽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대부분은 24인치로, 27인치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작습니다. LG전자는 24인치 제품보다 큰 세탁 용량을 필요로 하지만, 27인치 모델보다는 크기는 작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유럽 고객들을 겨냥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했습니다. AI가 투입된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 등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프레즐’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식사빵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가 올해 3월 출시한 프레즐은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신제품 3종은 ▲프레즐에 크림치즈를 더한 ‘크림치즈 클래식프레즐’ ▲크림치즈가 들어간 프레즐을 한번 튀겨낸 ‘시나몬슈가 프레즐도넛’ ▲프레즐 미니 사이즈 ‘프레즐 번’ 등입니다. 식사용 빵 인기에 발맞춰 ‘#꼭먹빵_베프소(파리바게뜨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빵, 베이글·프레즐·소금빵)’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두번 쫄깃 베이글’은 파리바게뜨에서 선보인 한국형 베이글 제품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플레인, 호두피칸, 시금치바질, 블랙올리브치즈,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됐습니다. 소금빵은 ‘발효버터 소금빵’, ‘갈릭버터 소금빵’, ‘발효버터 모카소금빵’ 총 3종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대표 식사빵인 프레즐이 좋은 반응을 얻어 식감을 한층 더 강화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재해석한 식사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인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로,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12년간 평균 시청률 10.6%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인지도가 64%에 달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높습니다. 이달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까우투니'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부분을 강화했습니다.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할 예정이며 부이 티엔 둥, 호 투안 타이 등 베트남 대표 축구선수들도 합류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호찌민과 하노이 여러 축구팀들과 교류하고 축구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총 10회) 여정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유소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는 간절기 아이템으로 입기 좋은 후드 베스트 집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레노마골프는 다가오는 가을 맞이 아이템으로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2024 FW 얼터네이티브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간절기에 활용할 수 있는 투마일웨어로 아우터나 재킷처럼 일상과 필드에서도 코디해 입을 수 있습니다. 후드 베스트 집업은 쿠션지와 우븐 소재로 구성됐으며 레이어드가 용이해 필드에서 스커트와 함께 트레이닝복으로도 맞춰 입을 수 있습니다. 반팔이나 긴팔 모두 레이어링 가능해 다양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FW시즌을 맞아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투마일웨어 후드 베스트 집업을 출시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 가을에는 후드 베스트 집업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히트 테크 데이(Heat Tech Day)'를 개최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세 가지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세 가지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 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3가지 온도 제어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에 대한 전시물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참석자들이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양산 적용 수준의 기술 완성도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생활 공간인 모빌리티로 변모하고 있다고 판단, 모빌리티 안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는 만큼, 한발 앞서 차량 내 다양한 온도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열에너지통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7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3~7월)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성과를 냈습니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근 정산지연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해 고객, 셀러와의 신뢰를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7월 말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교환권인 ‘기프티콘’을 미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모두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미사용 된 기프티콘의 규모는 약 10억원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해 새로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8월 ‘월간십일절’ 기간 적용한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합니다. 고객 결제 2~3일만에 정산이 시작돼 판매자 입장에선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겨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30%의 정산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모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SK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AI 시장의 미래 전망과 SK그룹의 미래 사업 밑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으로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거대언어모델)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엔비디아, TSMC, 오픈AI, MS, 아마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3억9000만달러(한화 약 5198억원)입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 국내 기업 제니스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지분의 51%로 사업을 주간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의 중소기업 제니스, 베트남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한국-베트남 기업 간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수도 하노이에서 110㎞,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상반기에 2개 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3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390억원 개선됐습니다. 컬리는 올 들어 컬리멤버스 개편, 컬리나우 론칭, 컬세권 확장 등을 추진했고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BITDA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 2분기 EBITDA는 1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 개선한수치입니다.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올 2분기 EBITDA 이익률은 1년 새 7.7%p 좋아졌습니다. 컬리는 지속적인 배송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을 주요 수익구조 개선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김포물류센터 대비 약 15~20% 효율이 떨어졌던 송파물류센터의 클로징과 자동화 프로세스 설비를 갖춘 창원, 평택 센터의 오픈으로 컬리 전체 물류 시설의 주문처리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올 상반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p 개선됐습니다. 특히 포장비를 1년 새 19% 줄였습니다. 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털 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돼 전용 세정제 없이도 물걸레 스팀만으로 충분히 살균·탈취가 가능합니다. 이번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은 기존 160초에서 80초 늘어난 240초로 확대됐습니다.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우수한 살균과 탈취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 먼지 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 억제 효과 등에 대해 검증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기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올인원(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32형 오디세이 OLED G8·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입니다. 오디세이 3D는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입체 영상을 좌안 영상은 왼쪽 눈에 우안 영상은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해주는 광학 소자)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시선 추적,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선 추적 기술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결과에 따라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합니다. 화면 맵핑 기술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트 포럼을 열고 '2030 미래미전' 발표 이후 1년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2030년을 목표로 연평균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상승과 기업가치 7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2030 미래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의 강점인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발표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가전 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 사업군들도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진 구독사업담당 상무는 "2023년 판매 데이터를 보면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일시불 대비 21% 상승하는 등 구독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동기가 됐다"며 "구독을 계약하는 시점부터 최대 6년 매출을 선확보하게 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경기도 판교 사옥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B-Bell Ceremony’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합니다. ‘DB-Bell’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 입주기업의 각종 지원 과제, 사업 수주,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중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 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밀리의 서재와 함께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 뉴스 콘텐츠 제작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에서 방콕노선이 가장 인기있는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동안 미주 3개노선과 방콕, 나리타 등의 하반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프로미스 프로모션의 노선별 소진율을 살펴볼 경우 방콕노선이 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뉴욕노선 93%, 나리타노선 92%의 소진율을 나타냈습니다. 프로모션 공급석이 타 노선보다 많았던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각각 83%와 80%가 소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방콕노선은 지난 7일 별도로 오픈했으며 이벤트 오픈 후 단 3시간만에 공급석의 90% 이상을 소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왕복기준 평균 예약기간도 노선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장거리인 미주노선은 7~8일 패턴이 가장 높았으며, 방콕노선은 3~5일, 나리타노선은 2~3일 패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신규회원수의 경우 전반기 행사대비 35%나 증가했으며, 하반기 사전예고 이후 새롭게 가입한 신규회원은 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작 당일이었던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지상 최고 45층 높이를 갖춘 225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섭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청량리역, 신답역, 신당역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가 가깝지만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일 밀집해 있는 곳으로 주택의 노후화와 함께 좁은 도로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정비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지 중앙에 간데메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해 주거공간에서 산책로, 단지 내 소공원, 간데메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를 신통기획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단지 규모는 최고 45층, 2250가구 규모로 계획했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단지와 간데메 공원이 하나의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 조성, 원활한 교통처리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다양한 주동배치, 통경축 확보로 입체적 열린경관 창출 등 3가지 원칙을 핵심 골자로 제시했습니다. 우선, 간데메공원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쉼터가 되는 도시정원 주거단지를 실현한다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