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 사업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4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상급 모델에 48M 화소가 채용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올라가고 전면 카메라도 처음 진입한다”며 “광학 솔루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기판소재 사업부도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부진에도 양호한 패키지 기판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기판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부는 자량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서 출하량이 늘고 판가가 일부 인상되며 적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며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며 주가도 매력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NFT 투자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북 <NFT 실전 투자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적은 지난해 출간된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에 이어 빗썸이 발행한 두 번째 책이다. 빗썸의 NFT·메타버스 자회사인 ‘빗썸메타’ 담당자들과 빗썸 사내 가상자산 연구 모임인 씨랩(C-Lab)의 구성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필진들은 NFT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실전 NFT 구매를 위한 시장분석 기법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NFT를 구매할 때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각종 사기 수법도 다뤘다. 특히 이번 서적에서는 NFT를 처음 구매하는 투자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필진들은 NFT 투자 4단계를 통해 지갑을 만들고 세팅하는 방법, 구매와 판매법, 민팅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밖에도 NFT 투자 관련 유용한 사이트를 정리해 부록으로 담았다. 한편 빗썸은 두 번째 서적 발간을 기념해 빗썸캐시 쿠폰, 빗썸메타 NFT 확정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책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빗썸캐시 랜덤 쿠폰을 증정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프랑케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2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한성희 사장은 지난 22일 주한칠레대사관을 방문해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를 만나 "올해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이 되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한국과 칠레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뜻 깊은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프랑케 대사는 "지난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자세히 들은 바 있으며 칠레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9월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칠레지사 설립 이후 칠레 내 신규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벤타나스, 캄피체, 앙가모스 등 총 6기의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과 함께 내년 11월에는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EPC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멜리피야-바투코 철도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에 사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 더샵 모델하우스와 서울 더샵갤러리·송도·포항 사옥에 홍보 배너를 설치했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증시 하락이 약세장 진입보다는 기술적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국면에서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업종에 판매가격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2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3일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이 깊은 경기침체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약세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 요소는 부채 위기와 신용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채의 경우 절대 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GDP 대비 부채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95%에 비해 크게 낮은 73.8% 수준으로 안정화돼 있다”며 “가처분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 부담도 9.5%로 1980년 이후 평균인 11%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환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기간의 급격한 환율 변동은 주식시장에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2분기 기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기업이익 체력이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업종에 대한 주목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3일 에스티팜에 대해 하반기 올리고 매출 증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5.4%, 186.4% 증가한 2243억원,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채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 상업화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상반기 합산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서 이연된 올리고 매출액 80억원 또한 3분기에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내년 상반기까지 2개의 올리고핵산 치료제를 포함해 총 4개의 의약품에 대한 FDA(미국 식품 의약국) PAI 실사(신약 승인 전 제조소 실사)가 예정돼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이 최근 렉비오 상업화 원료공급을 위한 최초 FDA PAI 실사에서 무결점 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후속 GMP 실사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mRN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에 대해 단기적인 요인으로 파악되는 중국 소비 부진이 해소될 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이 한국 14.5%, 중국 4.6%, 베트남 41%, 러시아 119.5%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부터 증가하던 중국 영업이익이 지난달 부진한 모습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위안화 기준 매출이 5% 감소했다”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일회성 프로모션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6년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오리온의 성장이 둔화됐던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현재의 소비 부진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단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소비 경기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지역 확장이 가시화되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20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지난해 4월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총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분사시점(1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 특정 고객군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윈윈'을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글로벌 한류(HANRYU) 팬덤 플랫폼 ‘팬투’가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팬투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는 기존의 팬덤 플랫폼들과는 달리 특정 아티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팬들 간의 소셜 기능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유저 중 해외 이용자가 80% 이상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월 팬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중 국내가 18%, 아세안 38%, 미주권과 유럽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약 100여 개 국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해 전 세계 유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연내 대규모 앱 리뉴얼을 예고한 팬투는 팬덤 이코노미의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커머스 영역을 신설하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창작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500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499만, 500만, 501만 번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OLED 광패치의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바이오는 초박막 플렉서블 OLED를 이용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 전문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OLED 광패치를 시장에 내놓았다. 광치료는 빛을 쬐어서 인체의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최 교수는 광치료를 플렉서블 OLED 기술과 연계해 신체에 부착 가능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를 개발했다. 광바이오의 OLED 광패치는 자유롭게 부착 가능한 프리폼(Free-Form) 플랫폼을 활용한다. 두께 1mm 미만, 무게 1g 미만에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반경 20mm 이내로 휘어진 상태로도 구동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 42℃ 이하 온도에서만 작동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 저온화상에 대한 안정성도 충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OLED 광패치는 올해 상반기 전임상을 통해 상처치유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광바이오가 서울대 분당병원 피부과와 상처치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그룹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리더 등 주요 외부 인사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ESG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이천포럼 2022'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나흘 간 전문가 세션, 토론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SK그룹의 대표적인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 플랫폼입니다. 당시 최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개회사를 맡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위베르 졸리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경영'을 주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 및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수준 ESG 경영 방침에 따라 GRI(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제정 기구) 스탠다드, UNGC(UN 산하 기구) 10대 원칙, WEF(세계경제포럼) 매트릭스 등 국제기준의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 원칙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신규 GRI Standards 2021 규격을 일부 적용해 ESG 정보 공개를 전년대비 약 23% 확대했으며, 국제적 검증 표준(AA1000AS)에 기반한 검증으로 기업의 비재무정보 사항과 수록 내용의 신뢰성 및 품질을 제고했습니다. 보고서는 WEF의 지속가능경영 4대 측정지표인 ▲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을 토대로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가치창출 8대 추진영역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주요 의제를 수록했습니다. 8대 추진영역은 미래 전략과 기술 혁신을 통한 기업 및 고객 가치 창출, 친환경 경영 및 탄소중립을 통한 환경적 책임, 안전경영 및 혁신인재 육성을 통한 역량 강화, 윤리준법체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토비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모니터의 성장과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으로 2분기 산업용 모니터 매출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며 "다만, 전장 등 LCD 모듈 사업 매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2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토비스가 3분기부터 산업용 모니터 성장 및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산업용 모니터 생산 실적이 6만 4700여대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이에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외환경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내년과 국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FC BGA를 통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는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가 전년 동기 대비 40.9%, 176% 3603억원, 7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올해 실적 호조는 지난해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한다"며 "FC BGA 매출이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의 1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자동차,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이 확대될수록 CPU 역할인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FC BGA가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덕전자가 이를 통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FC BGA 신규 투자를 통해 추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며 "IT 경기의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대덕전자는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크래프톤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고 스튜디오 M&A를 통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PUBG> IP 매출이 성수기 효과가 존재하고 2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 <PUBG모바일>의 기프트 카드 매출 일시 반영을 제외하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는 콘텐츠 업데이트 및 유명 IP와의 콜라보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트래픽과 매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PUBG> IP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추정은 과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크래프톤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픈월드부터 슈팅, 전략, RPG 등 전 장르를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바탕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프로젝트M>, <칼리스토프로토콜> 등 다양한 게임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치에프알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해외지역에서의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확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제조 업체 에치에프알은 지난 2000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5G Fronthaul과 DBRU 필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최근에는 Private 5G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치에프알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환효과, 1분기 이연된 공급 물량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 이전 자재들의 매출 인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지역 매출 비중이 70~80%를 차지하면서 이익률이 극대화됐다”며 “하반기 공급 예정인 물량의 선반영으로 인한 서프라이즈가 아닌 점에서 내용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주가가 이후 급등했다. 최저 2만 24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최근 3만 6000원대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