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토비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모니터의 성장과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토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으로 2분기 산업용 모니터 매출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며 "다만, 전장 등 LCD 모듈 사업 매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2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토비스가 3분기부터 산업용 모니터 성장 및 대외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산업용 모니터 생산 실적이 6만 4700여대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이에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외환경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내년과 국내 증설 효과까지 온기로 반영될 2024년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