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의 영업·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결정되자 LIG손해보험도 영업용 차보험료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다른 손해보험사도 줄줄이 내부적으로 인상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차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삼성화재에 이어 영업·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먼저 LIG손해보험은 오는 4월 중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상키로 했다. 단, 업무용 차량에 대해선 구체적인 시기와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리츠화재도 현재 영업·업무용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인상하기로 결정되면 시기는 4월 중순 이후로 인상폭은 삼성화재(영업용 10%, 업무용 3%)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험료 인상에 해당하는 업무·영업용 차량에는 택시·버스·렌터카·이사화물차·택배차량 등과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차량이다. 지금까지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보험료인상을 확정했고, 현대해상·동부화재·롯데손해보험도 현재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화생명 공식블로그 ‘라이프앤톡(www.lifentalk.com)’이 2030세대와 통했다. 한화생명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1년간 가장 왕성하고 의미 있는 블로그 활동을 보여준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생명 공식블로그 ‘라이프앤톡’은 2012년 5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약 200만명, 하루 평균 약 4000명(13년 기준)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 필진 10여명이 금융 관련 정보를 게시한다. 한화생명 블로그에는 어려운 금융, 보험 정보를 친근한 소재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 입사 노하우, 보험 자격증 취득비법과 같이 2030세대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다뤘다. 여기에 상품기획자가 들려주는 보험 이야기, 암보험 가입 노하우, 세법개정 대비 절세방안 등도 소개한다. 한화생명은 2030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블로그 외에도 페이스북(www.faceb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은(대표이사 김병효) 지난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0여명의 지점장, 대리점 대표, FC 와 TMR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천안지점의 이정수 FC가 설계사 부문 대상을, VIP2지점 김순녀 텔레마케터가 TM부문 그랑프리로 각각 판매왕에 올랐다. 이외 81명이 연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정수 FC는 지난해 5월 천안지점에 입사한 신인으로 환산 보험료 1억9700만원, 정산 유지율 100% 달성하며, 역대 최단기간 활동으로 대상을 차지해 우리아비바생명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한편 1부 행사 마지막에는 특별 이벤트로 본사 전 임직원이 영업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약속 등을 담은 친필 편지를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는 “실적둔화, 민영화에 따른 매각 등 여러 어려움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에는 고객이 주인이 되는 신뢰받는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고민해 나가는 한해가 되자”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회사 홍보 강화와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신상품 소식과 금융정보 등을 담은 기업 대표 블로그 ‘행복약속 365 (http://blog.idongbu.com)’를 6일 오픈했다. 이번 동부화재 ‘행복약속365’ 기업 블로그는 어렵고 딱딱한 느낌의 보험을 일상생활 이야기나 웹툰 등을 통해 편안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최신 금융 트렌드나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기업 블로그 ‘행복약속365’는 ▲프로미 소식 ▲프로미 사회공헌 ▲건강한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프로미 소식’은 동부화재의 신상품 정보와 대외수상 내역 등의 기업소식이 담겨있다. 또한 ‘프로미 사회공헌’은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활동 등 전국 각지의 프로미 봉사단 소식을 함께 전한다. 한편 동부화재는 ‘행복약속365’와 함께 동부화재 설계사 모집을 위한 PA블로그 ‘동부화재와 손잡다’(http://www.dongbupa.com) 를 오픈해 소셜 미디어 부분에서의 고객 접점 채널을 더욱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영업·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단,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는 변동 없이 동결될 예정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자체 검증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개인용을 제외한 영업·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보험료가 오르는 차량에는 운행으로 수익을 얻는 영업용 차량으로 택시·버스·렌터카·이사화물차·택배차량 등이 포함되고,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이다. 현재 삼성화재에서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은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25%를 차지한다. 지난해 회계연도에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은 92.8%, 업무용은 81.4%에 달해 적정손해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업계에서 말하는 ‘적정손해율(77%)’을 초과했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은 충분히 검토될 수 있을 사안이었다”며 “회사내규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결정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개인용차량은 포함돼지 않아 보험료 인상에 대한 반발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영업·업무용 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보험사 FP(Financial Planner)’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웹사이트가 생겼다. 현대라이프(대표이사 최진환)는 FP들의 경쟁력 있는 금융전문가 육성과 FP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예정자를 위해 FP 리크루팅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라이프 FP라운지는 FP스토리와 활동소개, 직업 경쟁력, FP매거진, 지원상담, FP인터뷰를 테마로 하고 있다. 또, 현대라이프의 차별화된 전략포인트와 다양한 홍보자료, 실제 FP들의 인터뷰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FP스토리에는 재직 중인 FP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FP들의 역할과 사무환경, 복지,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FP매거진에는 전국의 맛집, 여행지, 스타일, 도서 소개, 현대라이프 소식 등의 섹션을 통해 고객과 FP가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라이프는 FP라운지 개설과 함께,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대라이프 FP 라운지의 특별한 혜택 3가지’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라이프 FP라운지는 전용 웹사이트(fp.hyundailife.com) 또는 현대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의료관광보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일 대구광역시와 의료관광 보험상품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과 메리츠화재 남재호 대표이사 내정자,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는 대구시의 지원 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등록된 대구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00여곳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구광역시도 메리츠화재와 시너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클러스터구축사업 공모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진흥원과 7개월여 동안 공동으로 ‘외국인건강검진안심보험’ 개발을 진행했다. 이 상품은 한국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외국인을 대상(피보험자)으로 지자체나 협회 혹은 병원(이상 계약자)이 무료로 가입해 주는 보험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월15일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외국인환자 유치용 보험상품인 ‘외국인건강검진안심보험’을 금융감독원으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홈페이지(www.cardif.co.kr)를 새롭게 단장하고, 새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메인 화면을 재구성했다. 먼저 기존 고객들의 홈페이지 이용 현황을 분석해 접속률이 가장 높은 ‘사이버창구’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또한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상품 정보’의 카테고리를 쉽게 정리해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내일(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참여하라 2014 새봄맞이 이벤트’를 실시, 총 2014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홈페이지 신규 회원 선착순 1010명과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 1회 이상 로그인한 회원 중 9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15회 이상 로그인한 회원 중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신규 회원에 가입하면 기존 가입자의 아이디(ID)를 추천한 회원 중 50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신규 회원들로부터 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정도경영을 통한 영업 최우선 정책으로 위기를 뚫어나갑시다. ”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병효)은 3일 오전 충정로 서울사옥에서 임직원 및 서울 지역 FC·TM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영업 도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NH금융지주 편입 및 TM영업 규제 등 연초부터 불거진 변수들로 인해 위축된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김병효 사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FC·TM지점장까지 모두 참석해 ‘영업 최우선 경영’ 이라는 화두를 공유했다. 이날 전 구성원은 ‘오로지 영업만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라 정의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정도영업을 실천하고 고객정보 보호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위해 영업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키로 결의했다. 또한 우리아비바생명은 이번 결의대회에 즈음해 현장 애로사항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바꿔주세요!’ 게시판을 새롭게 마련했다. FC, TMR 들이 현장에서의 각종 애로사항을 게시판에 등록하면 이에 대해 유관부서에서 즉각 답변을 하고 24시간 내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 김병효 사장은 “2014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교보생명 본사에 붙어 있는 광화문글판 <봄편>이 새롭게 걸렸다. 새 봄을 맞아 맑고 깨끗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봄편>은 박남준의 시 ‘깨끗한 빗자루’에서 가져왔다. 봄비를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빗자루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겨내고 맑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서 봄비는 구석구석 흘러 들어 온 세상을 깨끗하게 씻겨주기도 하지만 새 생명을 골고루 키워 내는 자양분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봄비를 맞아 퍼져나가는 동심원을 잔잔하게 그려내 청량감을 더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부산, 제주 등 전국 5곳에 걸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봄비 맞고 깨끗해진 지상처럼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봄을 맞이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빠르고 간편한 개인신용대출 'MG다이렉트론'을 3일 출시했다. 'MG다이렉트론'은 MG손해보험만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따라 제2금융권 최저 금리 4.5%, 최대 한도 6000만원, 최대 상환기간 60개월을 제공한다. 또 평균 금리(직장인 기준)도 제2금융권 최저 수준인 약 11.7%로 낮춰 제2금융권 평균 금리 29%, 대부업체 평균 금리 34.9% 대비 현저히 낮은 이율을 제공한다. 대출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우대 금리 정책도 ‘MG다이렉트론’의 장점이다. MG다이렉트론 홈페이지에서 6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자신의 금리·한도를 확인, 즉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www.mgdirectloan.com)를 통해 금리·한도를 확인한 고객에게는 0.5%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MG다이렉트론은 직장인, 자영업자, 전업주부, 이자소득자 등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인터넷(www.mgdirectloan.com)과 전화(☎1544-5454)로 신청할 수 있다. MG손해보험 자산운용팀 관계자는 “MG다이렉트론은 시중 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 고객은 물론 간
▲미래에셋생명 <은퇴설계센터장> ▶삼성역은퇴설계센터 윤성철 전무 ▶신도림역은퇴설계센터 곽병용 전무 ▶대전은퇴설계센터 최영민 전무 ▶강남은퇴설계센터 장보근 상무 ▶광주은퇴설계센터 강유원 상무 ▶마포은퇴설계센터 윤진권 상무보 ▶상계은퇴설계센터 이상도 이사 ▶부산은퇴설계센터 이무완 이사 <부문장> ▶영업지원부문 김재일 상무 <본부장> ▶고객만족본부 이정현 상무보 ▶방카슈랑스영업1본부 양종석 이사 <은퇴설계프라자장> ▶서산은퇴설계프라자 김응상 이사 ▶원주은퇴설계프라자 윤승욱 이사 ▶전주은퇴설계프라자 이동호 이사 <팀장> ▶법인영업5본부 법인영업충청호남팀 금진호 이사 ▶법인영업5본부 법인영업영남팀 이호 이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의 첫 번째 TV광고가 전파를 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일부터 생명보험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하는 일명 '스스로 보험의 시대를 연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라이프플래닛의 첫 번째 TV 광고다. 이번 광고는 ‘내가 먼저 남을 도우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결국은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상부상조'의 지혜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라이프플래닛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보험다운 보험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 정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상당수 보험사들이 유명광고 모델을 섭외하는 것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으로 광고를 제작해 차별화를 추구했다. 현실과 일러스트가 결합한 신선한 방식의 화면 구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서로 돕는 모습을 따뜻한 톤의 애니메이션과 산뜻한 음악을 통해 표현한 것. 김성수 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 상무는 "첫 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원명수 메리츠금융그룹 부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후임에는 조정호 전(前)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룹 부회장 역할을 해왔던 원명수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히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원명수 부회장은 지난 2005년 6월 메리츠화재(舊 동양화재) 대표이사로 부임해 2010년 까지 메리츠화재 수익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원 부회장이 “지주회사 설립 이후 3년 동안에 견고한 금융지주 경영체계가 갖추어 졌고,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물론 각 주요 기능별로 전문인재가 확보, 포진돼 있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후배들에게 맡길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원명수 부회장의 퇴진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원 부회장의 사임에 따라 보험 업계에서는 9개월 전 사임한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 2014년 1월 실적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28일 동부화재가 발표한 2014년 1월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당기순이익은 317억 7100만원으로 전년도(320억원)인 2013년에 비해 2억3000만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8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8%, 영업이익은 440억8600만원으로 0.2% 증가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