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본격적인 ‘종이빨대’ 확대에 나섰다. 지난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빨대를 전 매장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부산·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2가지 색상(녹색/흰색)의 빨대에 대해 고객 선호도 조사와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우선 녹색과 흰색 종이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흰색 종이 빨대(57%)가 녹색 종이빨대(43%)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녹색 빨대의 경우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또한 흰색 종이빨대가 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될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스타벅스측은 “종이 빨대 특성상 단점일 수 밖에 없는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음료에 담겨 있을 때 강도가 약화되어 휘거나 구겨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을 변경하여 종이빨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시켰다. 또한 기존 내부에 한 면만 진행했던 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중소 식품 제조 파트너사를 위한 해썹(HACCP)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와 GS수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 식품 제조 파트너사들 대상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 취득을 돕기 위한 '제4회 GS리테일 HACCP(해썹)아카데미'를 개최했다. HACCP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시작해 올해 4회째 진행되고 있다. HACCP 인증 취득을 원하는 중소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HACCP 인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되는 상생 제도다. 앞서 GS리테일은 올해 참석한 20여개 업체를 포함해 총 66개 업체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지난 2017년 4개, 2018년 4개 등 총 8개 중소 파트너사가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GS리테일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GS리테일 선도위생혁신팀'이 맡는다. 중소 파트너사들이 HACCP 인증 취득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취득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부 공인 인증 기관인 SGS코리아의 선임 심사원을 초빙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민 GS리테일 선도위생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가 장기운영 점주들을 대상 프리미엄클럽 송년회와 해외유통탐방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CU(씨유)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이상 장기운영 점주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달 초부터 11월 한 달 동안 전국 24개 지역에서 총 1300여 명의 가맹점주들과 함께 송년회를 가지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CU(씨유)의 프리미엄클럽은 본부가 해마다 정기적인 송년 행사를 마련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엄클럽에 해당하는 가맹점주에게는 10년, 15년, 20년 각 연차별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국 CU(씨유)와 온라인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CU포인트(최대 400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5년차 가맹점주에게는 종합건강검진 상품권(2매)를 증정하고 20년차 가맹점주에게는 가족 동반 해외유통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필리핀 수빅과 마닐라로 떠나 현지 편의점, 하이퍼마켓 등 주요 유통채널을 탐방하고 온천, 요트체험 등의 리프레쉬 관광도 즐겼다. CU(씨유)는 프리미엄클럽 외에도 전체 가맹점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이 스위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와 손잡고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은 '라프레리'와 한·중 고객 초청행사를 열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라프레리’, ‘크리니크’, ‘조 말론 런던’ 등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의 신라면세점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화장품·향수 면세점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2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 중국 VIP 고객 총 80명을 초청해 라프레리와 함께하는 ‘더 뷰티하우스 위드 라프레리(The Beauty House With La Prairie)’행사를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라프레리는 스위스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캐비아를 함유한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신라면세점과 라프레리는 지난 3월 신라면세점 단독 제품 출시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함께 개최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는 강점을 살려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꾸준히 뷰티클래스를 개최해 왔다"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세점 VIP 고객, 중국 왕훙(중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다가올 연말을 맞이해 한정판 궐련형전자담배를 선보인다. 23일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대표 매튜 쥬에리)에 따르면 히팅 디바이스 ‘글로(glo™)’의 한정판 ‘글로 레드(glo™ Red)’를 판매한다. 이번 ‘글로 레드’는 지난 7월 30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글로 시리즈 2(glo™ series 2)의 모든 업그레이드 요소들이 적용돼 있는 한정판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또 궐련형전자담배 중 유일하게 스틱을 360도 감싸 내부까지 균일하게 가열하는 가열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연소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는 최소화하고, 담배의 풍미는 극대화했다. 강렬한 매력을 뿜는 ‘글로 레드’는 선명한 붉은 색상이 포인트다. 글로 시리즈 2의 시그니처 룩인 빛나는 광택의 상단과 매트한 하단의 듀얼톤에 붉은 색상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담아 특별한 연말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로 레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원, 쿠폰 적용가는 6만원이다. 지난 11월 12일 글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늘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글로 레드’를 만나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티몬이 초특가 한정수량 타임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티몬(대표 이재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평일 매일 낮 12시에 열렸던 ‘타임어택’의 시간대를 낮 12시와 오후 3시, 저녁 6시까지 3번으로 늘렸다. 시간대를 추가한 것과 더불어 티몬은 타임어택 세일 품목도 이전 3가지에서 10~12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22일인 오늘 타임어택에 선보일 상품은 12가지로 먼저 첫타임인 12시에는 온라인 최저가 4만 9000원대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4단계 기저귀 1박스가 9900원에 소개된다. 나트라케어 유기농 생리대는 2500원에, 2만원대 우놀드 커피메이커가 9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수량은 각 200, 300, 500개를 준비했다. 오후 3시 열리는 타임어택에는 스파오 양털카라 점퍼가 5,900원에, 게리쏭 마유크림이 2,900원, 융털레깅스는 990원 판매되며, 준비된 수량은 각 100, 100, 200개다. 이밖에 저녁 6시대에는 14k골드볼 팔찌와 기모데님팬츠, 경산대주족발, 앤디애플 티셔츠 등 겨울시즌 필요한 패션상품이 990원~1900원 등 초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타임어택이 한시적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1인 가족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올해 10월까지 가정간편식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2% 늘었다. GS25는 현재 15종의 가정간편식 상품을 운영 중인데 그 중 7종을 PB브랜드로 운영할 정도로 가정간편식 카테고리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GS25 가정간편식 카테고리의 차별화 및 성장 비결은 2011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3분 요리로 유명했던 카레, 짜장 위주의 간편식 카테고리에 ‘식객’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순두부찌개, 삼계탕 등의 다양한 메뉴 개발과 판매에 본격 돌입한 것.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도입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노력이 최근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GS25가 이번에 혼밥족을 위해 새로 선보이는 소용량 가정간편식 국은 ▲유어스소고기미역국 ▲유어스육개장 ▲유어스소고기무국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 3종 콘셉트로 개발됐다. 1인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300g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모두 3400원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 메뉴인 만큼 관련 경쟁 상품도 많아 이번 상품엔 특별한 레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나쁜 짓을 하면~” 1990년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날아라 슈퍼보드’가 30년 만에 피규어로 재탄생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세계 최초 ‘날아라 슈퍼보드’ 피규어(Figure) 4종을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toysrus.lottemart.com)을 통해 각 1만 9800원에 사전예약 판매한다. 오는 23일부터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원작인 ‘날아라 슈퍼보드’는 중국의 4대 기서 ‘서유기’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화 영화다. 주인공인 ‘미스터 손’이 삼장법사 등 일행들과 함께 요괴들을 퇴치하면서 여행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90년 8월 지상파(KBS)를 통해 1기가 첫 방영된 이후 2001년 5기까지 시리즈로 방영됐다. 1992년 11월 29일 주간 시청률이 42.8%를 기록하는 등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기공룡 둘리’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힌다. 토이저러스가 이번에 사전예약 판매하는 ‘날아라 슈퍼보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날씨가 추워지면서 거리에서 롱패딩을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기 전 롱패딩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패션브랜드 F2F는 다음달 5일까지 성인용 롱패딩부터 아동용 파카까지 각종 패딩 점퍼와 방한소품들을 선보이는 ‘패딩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홈플러스 F2F의 패딩 베스트와 패딩 점퍼 등 행사 상품 구매시 가격대에 따라 5000~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 겨울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롱패딩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보다 다양한 컬러와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손성곤 홈플러스 F2F팀 바이어는 “지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롱패딩은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다양한 컬러의 상품이 선보여질 전망이다”며 ”업체별 가격경쟁이 예상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 많이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F2F는 기존 인기 컬러였던 블랙, 화이트에만 머물지 않고 그레이, 네이비, 아이보리 등 다양한 컬러의 상품을 대폭 선보인다. 아울러 양질의 80대 2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가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한다.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전국 올해 말까지 15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연말까지 150여곳이 넘는 신규 오픈·리노베이션 매장에 총 10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매년 200여곳 이상의 매장에 15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지난 2017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하루 평균 50만명에 달하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 식음료 매장에 일반적인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이 적용된 사례가 거의 없어서 스타벅스는 LG전자에 연구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상업(영업)공간에 맞춤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스타벅스가 처음"이라며 "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리온의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21일 오리온에 따르면 2018년 10월 한국과 중국 법인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646억원), 12.6%(767억원) 올랐다. 영업이익은 한국법인이 41.4%(99억원), 중국법인은 245.7%(159억원) 성장했다.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오리온은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성장했다. 11월에 출시한 신개념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을 조기에 안착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반값특가’ 행사 기간동안 인기 브랜드 상품을 대거 반값에 판매한다. 이번 반값특가에서 ▲애플코리아 정품 아이폰XS 골드 64G(67만 5000원·100개) ▲배달의민족 치킨 50% 할인쿠폰(7500원 ·1만 500개) ▲맘스터치 인크레더블버거 세트(3500원·1만개) ▲LG 그램(45만 5000원·110개) 등이 주요 상품이다. 위메프는 반값특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11시 주요 상품을 선착순 판매한다. 사전입장 제도를 도입해 판매 전날 오후 9시 간단한 퀴즈를 푼 이용자에게 사전입장권을 지급한다. 입장권을 확보한 고객은 다른 이용자보다 먼저 반값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XS는 해외 직구 상품이 아닌 국내 정식 발매 상품이다. LG그램 역시 정상가에서 정확히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인 23일에는 배달의민족 치킨 카테고리 주문 시 사용 가능한 1만 5000원 쿠폰을 7500원에 1만 500장 판매한다. 구매한 쿠폰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바로결제를 통해 1인당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가능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맘스터치가 새롭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음식점 위생등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점포가 100곳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점포는 총 103곳이다. 이는 단체급식 사업장을 비롯해 골프장과 휴게소 등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 2017년 5월 식약처에서 도입한 제도로 음식점 간 자율 경쟁을 유도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 등의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세부 등급은 점포의 위생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CJ프레시웨이는 제도 시행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과 손잡고 위생등급제 확산에 힘써왔다. 먼저, 해당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7년에는 골프장 등 레저사업부에서 운영 중인 식음료 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등급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베어즈베스트CC, 대구과학관 등을 포함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추운 겨울을 맞아 초록마을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초록마을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는 ‘우리가족 따뜻한 먹거리 모음전’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가족 따뜻한 먹거리 모음전’ 행사는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과 초록마을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먼저 전통방식으로 양식한 유기수산 재래김과 유기농돌김자반이 각각 20% 할인된 1500원, 3100원에 판매된다. 유기농 카놀라유로 구워 맛이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온 가족이 즐기수 있는 겨울간식 상품으로 ▲무농약노지감귤(3.5kg) ▲충주레드향(1.5kg) ▲유기농영동통호두(100g) 등이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만 2500원, 2만 5000원, 2만 1500원이다. 추가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유기농우엉차(1.5g*10입)와 유기농뽕잎차(1g*10입)가 각각 4980원에 준비됐다. 이외에도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인 ▲한입가득해물완자/동그랑땡(각 500g) ▲우리밀칼국수(400g) ▲모듬어묵(300g) 등이 최대 30% 할인된 7900원, 2200원, 3400원에 판매된다. 초록마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풀무원이 두부, 생면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의 활로를 열고 있다. 풀무원은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0% 성장한 190억 원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부·생면 파스타로 인기를 얻은 것이 푸메이뚜어식품 매출 성장에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시장에서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부는 86%, 생면 파스타는 78% 성장했다. 푸메이뚜어식품의 두부 판매는 대형 마트와의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상품), PNB(Private Label과 National Brand 합쳐진 것이다. 특정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제조사 브랜드 상품) 공급으로 활로를 넓힐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중국 샘스클럽'과 PB두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그 중 하나다. 중국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대형마트로 코스트코와 같이 회원제로 중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태준 푸메이뚜어식품 팀장은 “푸메이뚜어식품은 중국 두부시장 최초로 전국 유통망을 갖춘 회사로, 샘스클럽 측은 이 점을 높게 평가해 푸메이뚜어식품 두부를 낙점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중국 현지에 1000여개의 두부 회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