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지난 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은평구 홍은동 소재)에서 작년 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들을 시상하기 위해 ‘2013년 연도대상 시상식(Annual Conference)’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김행곤 더골드지점 FC와 이재범 센트럴지점 SM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행곤 FC는 2006년 입사해, 네 번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객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성공을 만들어 낸 영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슬로건인 ‘Run for customer, Drive for future’(고객을 위한 질주, 미래를 향한 도약) 아래 올해도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PCA생명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총 260여명이 참석했다. 또, Andrew Yeo PCA 아시아 본부 영업총괄 임원(Regional CAO)도 참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 경험 확대를 위해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체키라웃!’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내내 진행되는 이벤트는 연금과 연금저축보험을 간단히 설계해봄으로써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생년월일, 성별, 연금 수령시기를 선택한 후, 페이스메이커를 통해 계산된 월 납입 보험료를 확인하고 '이벤트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 올림푸스 PEN E-PL6 미러리스 카메라 ▲100명 스무디킹 퓨어 에너지 스트로베리(S) 기프티콘 ▲1000명 땅콩스니커즈 기프티콘 상품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달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경품 발송을 위해 기입한 이름과 전화번호는 이벤트 종료 후 즉시 폐기되며 개인정보를 활용한 아웃바운드 영업에 전혀 활용되지 않는다. 김성수 라이프플래닛 마케팅 담당 상무는 “대부분의 연금상품은 실수령 연금액 대신 매월 납입하는 금액에 초점을 두고 설계돼 노후 보장의 불확실성으로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이 ‘페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이 가장의 사망 후 유족의 생활보장과 가장의 은퇴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서 연금전환이 가능하고 사망보험금의 일정금액을 10년간 라이프자금으로 지급해 주는 ‘신한미래설계종신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은퇴 전과 후로 나눠 사망위험과 안정적 은퇴생활을 보장한다. 특히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해 사망보험금을 체감해 10년간 가입금액 5%를 라이프자금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보험가입금액 1억원을 기준으로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000만원의 라이프자금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10년이 지난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나머지 5000만원이 된다. 또한 연금보험으로 상품전환이 가능해 은퇴생활에 대한 유연성이 있다. 2대질병진단특약(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LTC연금보장특약의 경우 100세까지 보장해 중대질병에 대한 리스크 헷지가 가능하다. 주계약 1억 이상 가입하면 3년간 헬스케어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 의료진의 1:1 전화상담을 물론 전국 90여개 대형병원과 전문 건강검진센터에서 5~40% 할인혜택도 있다. 암·뇌졸중·심장질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암보험으로 암예방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1일 고객의 암 예방을 돕는 신개념 암보험 상품인 ‘예방하자 암보험(비갱신형·갱신형)(무)140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치료비 보장뿐만 아니라 암 예방과 건강관리 활동을 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과 암 예방 정보 등 사전 혜택도 제공한다. 치료비가 많은 고액암의 분류를 백혈병·뇌암·골수암·췌장암·식도암·담낭암·담도암 총 7개암으로 분류해 최대 1억원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비갱신형과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비갱신형을 선택할 경우 최대 11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된다. 20년 만기 갱신형상품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되는데, 갱신형의 경우 최초 만기생존 시 200만원을 지급해 갱신했을 때 보험료 상승분을 부담할 수 있도록 설계 가능하다. 이 상품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암 예방 활동에 동참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비흡연 고객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증명서나 미래에셋생명의 방문검진 서비스를 통해 비흡연이 판명되면 보험료의 3%의 할인 혜택을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 최초로 2년 연속 온라인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보안을 인정받은 보험사가 나왔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온라인 상 개인 정보 보호 체계와 시스템의 우수한 보안 수준을 인정받아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개인정보보호협회(OPA)로부터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마크(i-Safe)는 기업·기관 인터넷 사이트의 시스템 보안과 소비자보호 수준, 내부관리체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일정 기준에 충족해야만 부여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평가가 이뤄지며, 서류 심사·온라인 심사·현장 실태 조사와 정보보호마크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은 이미 지난해 생명보험사 최초로 ‘i-Safe’ 인증을 받았고, 이번에 2년 연속 해당인증을 취득했다. 인증을 받은 시스템으로는 AIA생명 공식사이트와 온라인 고객창구(http://cyber.aia.co.kr)와 다이렉트 채널 사이트(www.aiadirect.co.kr)와 각각 재인증 취득했다. AIA생명 관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LIG손해보험의 홈페이지가 사회적 약자들이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는 점을 공인 받았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자사 홈페이지(www.lig.co.kr)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WA인증마크’는 국가표준지침을 잘 준수해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웹사이트에만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지난해 새 단장한 LIG손해보험 홈페이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 향상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 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무 LIG손해보험 고객컨택센터장은 “홈페이지 새 단장하면서 초점이 웹 접근성에 맞춰졌던 만큼, 인증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웹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를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국가정보화 기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의 신임 여성간부 비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승진한 신임 간부(과장급) 162명 중 여성은 51명으로, 역대 최대치인 3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여성 신임 간부의 비율은 30%로 1년새 2%p나 상승했다. 지난 2010년 여성 비율이 10% 이하였던 것에 비해 불과 4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간부 중 여성의 비율도 12%를 훌쩍 넘었다. 김석태 인사팀장 상무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며 “유연근로시간제 도입과 육아휴직의 자율적 사용 등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경쟁력’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신임 간부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승격자들의 기부 손길이 이어졌다. 신임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을 통해 1000만원을 마련,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한 것이다.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된 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은 지난 2월 영업이익이 235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 줄어든 7075억원을, 당기순익도 2.9%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동양생명은 구한서 사장과 김영굉 부사장이 회사 주식을 각각 10000주와 5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31일 밝혔다. 평균 취득 단가는 9945원으로 총 매수 금액은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 동양그룹에서 공식 계열 분리됐고, 최근 CI를 교체하는 등 동양그룹 사태 여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재도약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시장의 신뢰 확산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경영진에서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주주가치 보호에 나선 것”이라며 “독립경영체제 출범 이후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최고경영진은 이번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향후 신계약 확대와 견조한 손익 달성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 ◇신임 <상무보>▶사회협력본부장 조상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의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가 깜찍한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태어났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톡 아이템스토어 이벤트 메뉴에서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새롭게 제작한 수호천사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이모티콘은 행복, 놀람, 난처 등 12가지 종류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다운로드한 후 수호카드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www.myangelcard.co.kr)를 통해 지인에게 카드를 보내면 10만건, 30만건, 50만건 등 이모티콘 다운로드 달성 구간마다 추첨을 통해 공연상품권 등 문화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는 지난달 교체한 회사 CI를 널리 알리고, 깜찍한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 동양생명은 이번에 제작한 이모티콘을 스티커로도 만들어 영업채널 등을 활용,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1999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패밀리 브랜드인 ‘수호천사’를 도입했다. 자칫 경직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무형의 보험상품을 아기천사 캐릭터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신용생명보험 확대를 위해 신한캐피탈과의 업무 제휴를 맺고 ‘신한캐피탈 대출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상용차를 구입할 때 신한캐피탈 자동차 할부금융 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일례로, A씨는 신한캐피탈 자동차 할부금융 대출을 받아 상용차를 구입했다. 대출을 갚는 도중 만약 A씨가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카디프생명의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갱신형)’이 남은 대출금을 갚아준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은 가입 후 최대 5년 동안 최고 5000만원 대출금까지 보장하며, 보험료는 전액 신한캐피탈이 부담한다. 즉 고객은 가입 신청서 작성만으로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의 모든 보장을 ‘신한캐피탈 대출 안심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과 함께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생명보험’이란 대출 고객이 사망, 장해 등의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사옥 매입은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의미합니다. 최고의 텔레마케팅 회사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 28일 시그나타워 입주와 모기업인 시그나 그룹 회장인 데이비드 코다니 방한을 계기로 시그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회사소개로 운을 뗐다. 그는 “시그나 그룹은 미국 내 보험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3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글로벌 헬스 서비스 리더로 성장했다”며 “지난해에는 324억 달러(USD)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코다니 회장은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 진출 27년 만에 사옥을 매입한 이유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사업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10년 후에 라이나생명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라이나생명은 고령층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금융그룹, 대기업, 생명보험사, 사모펀드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LIG손해보험의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진성 매각인지 아닌지를 둘러싸고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8일 금융·보험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LIG손해보험의 예비입찰에 KB금융과 롯데그룹(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등 10여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동양생명은 전자공시를 통해 “LIG손해보험 인수추진을 위해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며 “향후 손해보험 인수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롯데 측은 “그룹 차원에서 LIG손해보험의 인수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롯데손해보험은 이에 대한 실무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MBK 파트너스와 IMM PE 등 사모펀드와 중국 푸싱그룹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LIG그룹 오너일가가 매각하는 LIG손해보험의 지분은 총 20.96%. 당초 매각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5000억~60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하지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27일 본사 대회의실을 비롯한 4곳에서 임직원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따뜻한 금융 내재화를 위한 ‘따뜻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따뜻한 토크콘서트’는 기존의 강연방식을 탈피해 경영진과 직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임원진이 직접 진행자가 돼 그룹별로 편안하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24일, 25일, 27일) 실시한 1분기 토크콘서트는 임원진이 직접 보험에 대한 특강과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그룹별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신한생명은 이 행사를 실질적 소통을 위한 전사적 이벤트로 정례화 하기 위해 분기마다 ‘따뜻한 소통 주간’를 정하고, 매번 다른 부서를 매칭해 실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