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은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토스증권의 이번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앞서 두 차례 진행했던 ‘주식 1주 선물 받기’ 행사의 취지를 투자자 간의 경험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식 1주 선물 받기’는 신규 계좌개설 고객에게 주식 1주를 증정한 이벤트인데요. 당시 약 200만명 이상 고객 참여가 이뤄지며 고객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었습니다. 토스 앱 내 ‘주식’ 메뉴에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선물하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하면 주식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간편한 주식 선물이 가능합니다. 선물 받는 사람은 선물 도착 알림을 받고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수락할 경우 본인의 토스증권 계좌로 주식을 입고 받게 되는데요. 주식은 토스증권 계좌로만 받을 수 있어 계좌가 없다면 신규 개설해야 하고, 거절하면 주식 대체 거래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주식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는 주식은 보내는 사람이 보유 중인 주식을 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스코비(대표 유인수·구자갑)는 영국 유명 생명공학 기업 옵티바이오틱스의 자회사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건강식품 2종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영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옵티바이오틱스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미생물 균주를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전문 기업이다. 인스코비는 옵티바이오틱스의 유산균 전문 개발 자회사 프로바이오틱스로부터 심혈관 질환 예방 건강식품 2종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권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건기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코비가 국내 독점 수입 및 판매하는 제품은 ‘콜바이옴(Cholbiome)’과 ‘콜바이옴X3(Cholbiome X3)’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LPLDL균주를 통해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콜바이옴X3’은 LPLDL균주와 함께 비타민B3, 모나콜린K3가 추가 함유돼 위산으로부터 박테리아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특허를 보유하고 유산균 LPLDL은 콜레스테롤 및 혈압 감소를 통해 심혈관 질병 예방에 탁월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의 상반기 수주금액이 104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73억원) 대비 35% 성장한 수주 실적이다. 우진기전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약 29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도시바 에너지앤시스템스앤 솔루션스’와 수소연료전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전압강하보상장치(AVC),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력품질 솔루션 분야에서도 약 27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를 중심으로 전방산업의 공장증설 및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내년으로 계획된 시설 투자의 일부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정책 역시 정부 주도로 대규모 재정이 투자될 예정으로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수주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전반적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 이영태)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신속진단키트’ 제품이 지난주 유럽인증(CE)과 식약처 수출허가를 취득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및 일본과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코로나19 중화항체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다. 백신 접종 후 접종자의 혈액(전혈, 혈청, 혈장 등)을 검사해 진단, 15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키트 제품에 대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검사 정확도는 민감도 93.94%, 특이도 96.67%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임상 결과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예방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생성 여부의 확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 후 완치 여부 판단 ▲중화항체 역가 검사를 통한 재감염 가능성 진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코로나19 중화항체신속진단키트를 출시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오하임아이엔티가 상한가다. 회사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15일 오하임아이엔티 주가는 상한가인 5760원에 장을 열어 현재도 유지 중이다. 전날 주가는 시간외 매매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등 이유로 1위 가구 업체인 한샘의 매각 소식이 꼽힌다. 전날 한샘은 IMM PE와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과 경영권을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IMM PE가 최대주주로 있는 오하임아이엔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온라인 가구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고, 협력사의 외주가공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샘과 시너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헬릭스미스가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32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전일 대비 7.22% 내린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의 요구대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소액주주들은 김선영 대표를 포함해 사내·사외이사 6인 해임하고, 이들이 추천한 사내·사외이사 7인의 신규 선임을 요구했지만 부결됐다. 헬릭스미스는 현 이사진과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소액주주가 추천한 사내이사 2명을 추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회사와 소수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생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상호 대화, 비방 중지, 고소 및 고발 취하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약 70%의 주주들이 참석해 현 이사진 해임, 신규 이사진 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 수 3분의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5일 교촌에프앤비(대표 소진세)에 대해 하반기 수제맥주사업 진출과 중대형 매장 및 해외 가맹점 확대, 휴일 수 증가 등으로 하반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 초 수제맥주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세법 변경으로 주류배달이 가능해져 수제맥주를 캔맥주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연간 200리터 규모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중대형 매장 비율이 지난 2018년 52%에서 지난해 71%로 상승하는 등 꾸준히 매장을 늘리고 있다”며 “현재 6개국 47개인 해외 매장 수도 2025년까지 500개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전면 시행으로 인한 연휴 증가와 일본 도쿄 올림픽 개최 등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4.8배가 적용된 상태”라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CEO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5년까지 ESG기반 비즈니스에 10조원(친환경 소재 3조원·전지 6조원·신약 1조원)을 투자”한다며 “2050년 탄소순제로 달성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지소재의 공격적인 증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지분가치(70~80%), CATL과의 할인율(50%)를 감안해도 현 주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격적인 증설을 계획 중인 전지소재를 고려하면 첨단소재의 영업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5일 스타벅스에 대해 코로나19 여파 이후 미국에서의 빠른 회복과 중국에서의 신규 매장 확대로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1~3월 미국 기준) 매출액은 66억 7000만달러(YoY +11.2%, QoQ -1.2%), 영업이익은 9억 9000만달러(YoY +102.6%, QoQ +8.1%), 조정 EPS 0.62달러(YoY +93.8%)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중 미국이 46억 6000만달러(YoY +8%)로 약 70%를 차지한다”며 “최근 실적발표에서 2021년 실적 가이던스 소폭 상향 조정(매출액 285억~293 억 달러, 영업이익률 15~16%)됐고, 2021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88억 달러(YoY +22.3%), 영업이익 50억 달러(YoY +217%)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미국 매장 수 1만5288개, 중국 매장 수 4973개로 각각 46%,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연내 중국 매장 순증 600개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15일 아이폰의 슈퍼 사이클 효과로 삼성전자 등 애플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교체주기 도래(2020~2022년), 2022년 메타버스용 확장현실(XR)기기 출시, 2024년 애플카 출시 등 미래 성장 로드맵을 확보해 향후 3조 달러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국내기업의 주가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9월 출시할 아이폰13의 초기 생산량을 9000만대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13 하드웨어 기능은 강화(카메라, 디스플레이)하는 반면 전작과 유사한 가격정책을 펼치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이폰13 OLED 패널 주문량은 1억2000만대로 기존 대비 20% 확대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OLED 패널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 7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50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1 출시 이후 초기 판매량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급등 영향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3264.8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4% 내린 3270.09에서 출발해 장초반 325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32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0억원, 31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04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에 따른 매물이 출회돼 하락 출발했다”면서 “특히 물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부담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상회하는등 원화 약세가 지속되자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밤사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밤 미국 6월 물가지표는 3개월째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증시 반응은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면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압력은 조만간 정점을 통과할 것이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료정보 제공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특허명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개인 권한 기반의 의료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엔젠바이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개인의료데이터 및 각종 IoT 기기로부터 생산되는 생활습관 데이터 등의 위조 방지와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개인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플랫폼에 보관하고 개인정보 활용 시 투명한 기록관리가 가능하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개인의료정보는 고도의 신뢰성과 보안을 요구하는 민감한 정보이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엔젠바이오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건강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특허기술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개인 유전체 데이터, 헬스케어 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생활습관 데이터 등 다양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통합·분석·공유할 수 있는 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는 14일 인제군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태웅로직스 한재동 회장과 최홍식 전무 등 회사 임직원과 최상기 인제군수와 군청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인제군 관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입학한 모든 신입생과 일부 재학생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학생, 장애인 가족 자녀, 예체능 특기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단순히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다방면에서의 사회적 책무 수행 여부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통해서도 기업의 가치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태웅로직스 또한 자체적인 ‘프로젝트 TGL(Together, Green Environment, Lower Class)’을 통해 다양한 환경, 사회적 문제를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할 것”라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설립 이후 인도 코다이카날 지역의 콤바이 학교와 비하르 지역의 고아원 등 해외 지원은 물론 강원도 인제도서관 설립 후원, 세종문화회관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국악단 지원, 한국범죄피해중앙센터 지원 등을 통해 꾸준한 사회 공헌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강세다. 블랙핑크가 내달 하이브가 만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3시2분 기준 하이브는 3.24% 오른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계열사인 와이지플러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내달 2일 블랙핑크의 위버스 내 팬 커뮤니티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하이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아이돌 그룹 트레저와 아이콘을 위버스에 합류시켰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해성옵틱스(대표 이을성·이재선)는 이즈미디어(대표 김기태·김인석)와 XR(확장현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계약을 맺은 제이앤드(대표이사 길태진)의 의료용 3D 소프트웨어와 이즈미디어의 3D TOF 기술을 기반으로 한 XR(확장현실) 기기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컨텐츠의 주요 기술인 카메라 렌즈기술을 확보하고 3D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의료용 3D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XR 컨텐츠 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즈미디어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친누나인 랜디 저커버그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랜디 저커버그는 현재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며, 향후 이즈미디어의 해외 마케팅 책임자 및 전략 고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모바일 렌즈와 카메라 모듈 개발 및 생산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즈미디어의 관련 검사 장비를 고도화 하는데 협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