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보험 판매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넓혀 가겠다는 전략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이사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GS홈쇼핑을 통해 정기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홈쇼핑 채널 오픈은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회사는 금융상품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도서산간 거주 보험 소비자들에게도 보험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보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첫 상품은 ‘(무)더블플러스 정기보험’이다. 가족의 생활비·목적자금마련 집중시기 동안의 사망 위험을 걱정하는 가장에게 추천되는 상품이다. 이중 집중형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자가 설정한 특정 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을 2배로 보장받는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자녀 교육과 대학 입학 시기를 대비해 50세부터 60세까지 10년을 집중기간으로 설정하면, 이 기간에 사망 시 2배를 보장받게 되는 식이다. 이근영 GS홈쇼핑 본부장은 “이 상품은 필요한 기간에 사망보험금을 집중 보장해 주 가입대상인 40~50대 이용 고객이 많은 홈쇼핑에 적합하다”며 “양사의 고객 만족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너구리, 올테면 와봐라.’ 삼성화재애니카손사(대표 박춘원)는 여름철 침수 예상 차량을 사전에 긴급 견인하는 ‘침수예방 특공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천 주차장, 저지대 등 전국 191개 침수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우천 시 해당 지역 순찰과 차량의 안전지대 견인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애니카손사는 전국의 기상 상황과 출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1300여명의 견인 인력 등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위험 예상 지역의 현장 실사와 모의 훈련도 실시해왔다. 박춘원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차량이 물에 잠긴 후 견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침수 차량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고객들의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이은정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인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0세부터 60세의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연금보험이다.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금수령액이 3~15% 정도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모사랑특약(무배당)’에 가입하면 연금개시 전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생활자금을 보장한다. 또한 이번 보험은 일반 연금보험의 연금개시 연령이 45세부터지만 연금개시 연령은 20세까지 낮췄다. 이 상품은 보호자의 은퇴 또는 사망으로 인한 장애아동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반 연금보험 대비 저렴한 사업비를 책정해 후취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연금보험보다 중도 해약시 초기 환급률이 높다. 이 상품은 전국의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최소 월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고 20년까지 5년 단위로 설정 가능하고, 연금 지급기간은 종신·확정·상속형 중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와 마케팅 제휴 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와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금융 DIY 인식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공동 프로모션과 홍보물 제작, SNS 채널 연계 등 마케팅 부분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중 ‘금융 DIY 인식 제고 캠페인’은 금융 상품의 합리적인 구매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돕는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보험과 펀드에서 각각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사업을 시작한 라이프플래닛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협약을 발판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인터넷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금융기업’의 선구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7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고연령층 전용 암보험인 ‘무배당 6180실버 암보험(갱신형)’을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고연령층에게 흔한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해당 질환이 없는 경우 건강검진결과를 제출하면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액암 진단급여금을 주계약으로 포함해 보장범위를 높였다. 61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 주기로 갱신하면 최대 100세까지 암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은행 창구에서 편리하게 상담 받고 가입까지 가능해 고연령층 고객들의 가입 편의를 도왔다. 이병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상무는 “이번 상품은 나이와 보험료 부담으로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상품이다”며 “특히 고연령층 고객들이 은행 이용 중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무)6180실버 암보험(갱신형)’은 61세 기준으로 월보험료가 남자 4만9600원, 여자 3만2100원(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10% 환급형, 10년만기, 전기납, 최초계약 기준)이다. 보장금액은 백혈병·뇌암·골수암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끝내고 금융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인수를 끝낸 후에도 LIG손해보험에 대해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을 단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LIG손보 인수 후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계획은 없으며, LIG손보 임직원의 탁월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은 'LIG손보 인수, M&A 모밤사례 제시'라는 내부 평가서를 통해 “매각 이후 회사의 성장과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할 방침이다”면서 “LIG손보 임직원의 역량이 기존과 같이 적극 활용할 것이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매각을 추진했던 주주들도 이 같은 KB금융 방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손해보험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해 LIG손보 경영과 영업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선 무엇보다 임직원의 고용안정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KB금융은 LIG손보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KB금융 내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 KB금융은 “금융권 내에서 경쟁력 있는 임금 수준을 유지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KB생명(사장 김진홍)은 지난 1일 KB금융그룹 일산연수원에서 ‘2014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금리 장기화, 보험시장 경쟁심화, 소비자 보호정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수익성 기반 강화 ▲영업채널 다변화 ▲소비자보호 최우선 ▲신상품 개발 및 성장동력 창출 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익구조 재점검과 그룹 시너지 효과 증대, 온라인채널 구축, 민원감축 시스템 보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뉴-비전의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및 커뮤니케이션, BPR, HR 분야의 태스크포스 운영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김진홍 KB생명 사장은 “하반기에도 우호적 환경은 아니다”며 “조직의 역동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는 지난 5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증가한 6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2% 늘어난 498억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가 된 동양생명이 새 둥지를 틀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빌딩에 새로 입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본사 1층에 새롭게 마련한 CS(Customer Service)센터에서 새 사옥 입주를 기념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구한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사옥 이전은 주말을 이용해 3주에 걸쳐 진행했으며, CS센터 개소를 끝으로 이전작업을 마무리했다. 동양생명은 빌딩 9~11층을 사용한다. CS센터는 1층 로비에 마련해 회사를 찾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구한서 사장은 “새로운 일터에서 ‘최상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앞당겨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원의 자아실현의 공간이자 고객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삼아 멋진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1989년 4월 회사 창립 이래 중구 을지로 2가에 위치한 동양증권 사옥을 임대해 본사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 된 이후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 ◇승진 <임원> ▶부사장 하정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그룹과 KB금융은 오늘(27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IG그룹과 KB금융은 오늘 LIG손해보험 매각의 본계약 절차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LIG그룹은 이번 체결에서 LIG손해보험 지분 19.83%를 KB금융에 넘기게 된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계약을 승인할 예정이다. KB금융관계자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일을 계획대로 차분히 준비해왔다”며 “(오늘)예정대로 본계약을 체결과 이사회 승인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LIG그룹측도 오후에 KB금융과의 본계약 일정이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KB금융의 LIG손보 인수에는 금융당국의 최종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금융당국의 승인은 2개월에서 최대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B금융관계자는 “인수를 위해 구성된 TF팀도 인수 마지막 절차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절차가 무사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KB금융지주 경영진과 KB금융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따뜻한 보험 서비스’는 기존에 있던 개별적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패널제도와 내부 TF의 사항을 추가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영업시간 이후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방문예약 서비스’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고령자 방문접수 서비스’ ▲조건에 부합할 경우 제공되는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 등이 있다. 또한 경영, 자산, 투자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재무컨설팅 서비스’와 1억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전국지점과 고객플라자, 창구에 게시된 포스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멤버십 the S.(에스닷) 회원을 대상으로 ‘일석삼조’ 이벤트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차량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바일 쿠폰 지급, 포인트 적립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화재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체험 신청이 필요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삼성화재 홈페이지에 체험 후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여행 상품권’ 200만원 1명,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U포인트 10만점’ 50명 등이 있다. 삼성화재 ‘멤버십 the S.(에스닷)’은 보험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 및 설계사, 애니카랜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한화생명은 20대 대학생들의 젊은 시각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Tomorrow Dreamers’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생명 대학생 서포터즈가 되면 올해 말까지 보험 전문가와의 만남, 사회공헌활동 참여, 63빌딩 VIP석에서 즐기는 세계불꽃축제 취재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채택되면 이를 실행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접수는 이달 말까지며, 국내외 대학의 재학·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http://www.lifentalk.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life)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달 10일이다. 한화생명은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개인활동비를 지원하며, 멤버들간의 활발한 교류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6개월 간의 활동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활동내용을 담은 매거진을 제공하고,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여행지원금도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참신한 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다재다능날개 아이디어 공모전’의 반응이 뜨겁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회사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달 1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수호천사 다재다능날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호천사 CI를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이름짓기 126건, 영상 11건 등 총 150여 개의 작품이 올라왔다. 5만여 명이 회사 CI 홍보영상을 보고, 2300여명이 영상을 공유하는 등 호응이 좋았다. 특히 이름짓기 분야에서는 ‘다눔이(다재다능과 나눔의 결합)’, ‘행복나래(행복을 전하는 날개)’, ‘동동(同動, 더불어 함께 움직이다)’, ‘다비(多飛, 다재다능 날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올라왔다. 또한 친구들을 배우로 영입해 영상을 제작, 자작곡을 입힌 동영상,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한 영상도 다수 올라왔다.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마련된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우리 회사 로고송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