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 들면서 편의점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선두권인 CU(씨유)와 GS25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흥 국가로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는 작년 해외에 점포를 오픈해 신호탄을 울렸다. 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작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란 진출에 이어 몽골에 6개 점포를 동시에 오픈했다. GS25는 작년 베트남에 1호점을 문 연 이후, 8월 현재까지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몽골과 베트남은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1순위로 꼽히는 국가다. 케이팝과 케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구축된 곳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내 대형마트가 이미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CU, 이란 찍고 몽골에 진출..“성장성 기대되는 신흥시장“ CU와 GS25도 편의점 채널이 자리잡지 않은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해외 진출을 선언한 곳은 BGF리테일이다. 작년 7월 이란 진출을 발표했다. 당시 CU는 이란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국내 편의점 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는 IoT기술을 적용한 점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람이 없는 '무인 점포'를 필두로 최근엔 '자판기형 편의점'까지 등장해 IT시스템을 활용해 최소한 인력으로 운영되는 방식을 고심 중이다. 특히 유통업계에서 무인 점포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편의점이다.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는 작년부터 새로운 포맷의 매장을 속속 등장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리테일은 무인 점포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이다. 최근엔 VR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사와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무인화'와 '언택트(비대면)'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미래형 점포를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작년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핸드페이'를 도입했다. 시그니처 점포는 상용화 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남대문에 2호점을 열어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편의점 CU와 이마트24도 '무인 점포'를 오픈했다. BGF리테일의 경우 고객 스스로 결제할 수 있는 CU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후죽순으로 늘리던 편의점 출점 경쟁이 주춤해질지 주목되고 있다. 다른 브랜드 편의점 사이 거리제한이 부활하는 방안이 논의 되는 가운데, 80m 근접 제한 방안이 유력하다. 편의점업계는 지난달 '근접출점자율규약'을 만들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다만, 이마트24 등 일부 편의점 업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근접출점자율규약'이 확정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받은 '근접출점자율규약'안을 검토 중이다. 공정위가 해당 안을 확정하면 업계 간 담합여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안에 편의점 간 근접 출점 제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브랜드 편의점의 경우 점포 간 250m 출점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 사이엔 별다른 거리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한 건물에 두 개 이상의 편의점이 경쟁하거나, 골목마다 편의점이 생기는 등 ‘한 집 건너 편의점‘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점포 간 출점 거리 제한은 편의점 업계의 과당 경쟁 때문이다. 업계는 지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정비수가 인상, 폭염 등 손해율 악화 등의 요인으로 올 가을께 3~4% 가량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실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의 보험료 통제 압박이 거세기 때문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차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대해 “(차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손해보험사는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 정비수가 인상‧폭염 등 손해율 악화..“車보험료 인상 불가피”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6%로 적정 손해율인 77~78%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2분기 손해율도 8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전년대비 20%)등으로 손해율 악화 요인이 더해졌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정비수가 인상으로 2.9%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실제 교통사고도 늘었다. 지난 7월 삼성화재 등 6개 주요 손보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가 1년 전보다 8.8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오너 일가 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세 경영인인 허희수 부사장이 마약을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즉각 허 부사장의 '영구 퇴출'을 선언했지만, 그가 이끌던 외식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허희수 부사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뉴욕의 유명 수제버거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해 10월 마케팅전략실장에서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하면서 형인 허진수 부사장과 본격적인 3세경영의 실험대에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8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은 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지난 7일 SPC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으로 입사했고,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비알코리아 총괄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을 총괄하며, '쉐이크쉑' 버거의 국내 도입을 주도했다. 지난 2016년 '쉐이크쉑' 강남 1호점을 오픈해 국내 프리미엄 버거의 돌풍을 일으켰다. 오픈 초기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시간 이상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강남점의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됐다.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편의점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점주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사 가맹점주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는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2019년 최저임금 재심의 거부 및 최저임금 확정에 대해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대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긴 위기와 고통을 없앨 수 없다”며 “최저임금의 구조적 문제를 덮어둔 근시안적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 8350원을 사업 종류 구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고시한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전편협은 “최저임금위원회의 2019년 최저임금 결정 이후 편의점 등 영세자영업자의 위기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재심의와 업종별 차등적용 등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우리의 절규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도 최저임금 인상 확정에 술렁거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카페에 따르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커피를 마실 때 1회용컵을 선호한다. 매장에서 마시다가 밖으로 들고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머그컵을 이용하다가 나갈 때 테이크아웃잔으로 바꾸는 게 번거롭기 때문이다. 정부의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이날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1회용컵 단속이 본격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점검하는데,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 내에서 1회용컵을 제공하는 사업주에게는 이용인원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와 1회용컵 단속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테이크아웃 의사 표시를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단속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우선 매장에 적정한 수의 다회용컵(머그컵 등)이 마련됐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다회용컵 비치 기준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장 규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주류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맥주 과세체계 개편이 수포로 돌아갔다.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불공정한 면이 있다는 업계의 입장에 정부가 움직임을 보였지만, 맥주 과세체계 개편 이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여론의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 맥주업계는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종량세 개편을 적극 지지해온 수제맥주협회는 이번 정부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 무엇보다 맥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꺾이면서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양조장들은 종량세 개편 무산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현재 종가세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재료비, 설비 감가상각비 등이 맥주 원가에 포함된다. 여기에 판매관리비, 영업,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 세금을 부과하면 판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제 맥주 가격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맥주 개발을 위해 인력이나 장비를 추가하면 그대로 주세에 반영돼 가격 부담이 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국산 맥주업체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각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햇반의 누적 판매량이 2억개를 훌쩍 넘겼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햇반을 4개 이상 먹은 셈이다. '햇반=집밥'이라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상승세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햇반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뭘까?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 7월까지 햇반 누적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이상 성장했으며, 연말까지 연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햇반이 출시된 이후 올해 연말 기준으로 총 누적매출은 1억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2억개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후 작년 연간 판매량 3억개를 넘어서며, 2년 만에 1억개 이상 늘어났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상온 즉석밥 시장 내 ‘초격차 1위’ 지위도 확고히 했다. 올해는 시장점유율 70%대까지 올라서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5월 누계) 상품밥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6.7%P 상승한 7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햇반’의 성과와 성공은 R&D역량과 혁신기술 확보가 기반이 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외식 환경이 크게 변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전국의 유명 맛집들이 쇼핑몰과 백화점에 입점해 자리를 잡고, 1인 가구 등장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면서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입지도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푸드빌의 최근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를 '미식 공간'으로 리뉴얼 한데 이어, 서울 도심에 패밀리 레스토랑인 빕스와 수제맥주를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사업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CJ푸드빌(대표 정성필)에 따르면 빕스가 서울 핵심 상권인 명동에 수제맥주와 트렌디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VIPS&BEER BITE(비어바이트)’를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층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 특색에 맞춰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젊은 고객층의 니즈에 따라 20여종의 수제 맥주와 세계 맥주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특색있는 음악을 더해 콜라보레이션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CJ푸드빌은 빕스와 푸드월드 리뉴얼 등으로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빕스 매장 수도 지속적으로 줄었다. 경영난과 임대 계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맥주 종량세 개편을 유보했다. 기회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맥주에 붙는 세금을 '종가세(출고가 기준 산정)에서 '종량세'(알코올 도수나 전체 양 기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번 세금 개편안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종량세로 변경할 경우 일부 수입맥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기도 했다. 맥주에 부과하는 세금을 종량세로 바꿀 경우 소주, 위스키 등 다른 주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부담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맥주 종량세 정책을 지지했던 수제맥주협회는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수제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맛'있는 맥주를 마시려면 종량세 도입이 필요하다”며 “종량세가 무산되면 국내수제맥주 산업도 후퇴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국산과 수입맥주에 붙는 세율은 모두 72%다. 다만, 국산 맥주는 영업과 마케팅 비용까지 모두 더한 가격을 제조 원가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72%의 세금을 붙인다. 수입맥주는 수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72%의 세금을 계산한다. 마케팅이나 영업 비용은 책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입 가격을 낮게 정할수록 세금도 적게 붙는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4월에 내놓은 정책성 보험상품인 ‘전동휠체어보험’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목표 가입자 수 1000명을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국은 일정 기간 시범 운영 뒤 의견 수렴을 통해 보장 범위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23일 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출시된 지체장애인용 ‘전동휠체어보험’의 가입 신청자 수가 당초 목표치인 1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가입자 수 1000명을 목표로 신청을 받았는데, 이미 지난달에 1000명 신청이 완료된 상태”라며 “추가로 가입을 원하는 장애인 분들이 많아 가입 인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3일 출시된 전동휠체어보험은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마련됐다. 2016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35.3%가 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휠체어보험은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기본 담보로 하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 보상한도는 사고당 2000만원씩이며, 보장 기간 중 총 보상금액은 1억 5000만원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에서 판매된 지 1년 만에 일반 담배 흡연자 중 100만명 이상(점유율 1위, 아이코스 기준)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탄 것으로 집계됐다. 담배업체는 현재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궐련형 전자담배의 2라운드 경쟁을 준비 중이다. 담배 배터리 지속 가능성 등 기기 교체 시기를 1년으로 봤을 때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BAT코리아(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에 따르면 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글로시리즈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이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원통형 디바이스로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이 특징이다.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또 이번 글로시리즈 2는 가열 방식에 차별화를 시도했다. 담배 스틱을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해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 것.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하나의 버튼 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편의점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에서 본사의 로열티, 임대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편의점 점주들은 인건비 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면서 정부와 가맹본부에 대안을 요구 중이다. 편의점 점주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최저임금 관련 의견들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 상당수의 점주들은 인건비 상승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점포 야간 운영 자율화'와 '브랜드 간 신규 출점 거리 제한'을 촉구하고 있다. 19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편의점 온라인 카페에는 현재 조건부로 적용되고 있는 야간 운영 제도를 조건없이 자율화 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점포와 본사와의 계약서에 24시간 점포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점포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한 점포당 평균 3명 이상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밤낮없이 편의점을 오픈해야 하는 점주들은 지속적으로 본사에 야간 시간대 점포 운영 자율화를 요구해 왔다. 복수의 편의점 점주들은 “최저시급 과도한 인상도 문제지만, 이참에 조건없이 야간 자율화를 했으면 한다”며 “결국 가맹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야간 자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주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10.9%로 결정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인건비 문제를 두고 진통 중이다. 편의점주들은 본사 가맹 수수료, 카드 수수료, 임대료 등 부담이 큰데 인건비까지 오르면 내년부터 당장 손에 쥘 수입이 크게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임금이 오르기 때문에 편의점주들의 수입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높은 임대료와 편의점 출점 제한, 가맹 수수료 인하 등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전국편의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편의점 점포 수는 전년 대비 16.7%로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매출 성장은 10.9%에 그쳤다. 특히 편의점 매출 성장은 지난 2016년(18.1%)과 비교하면 8% 가량 감소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은 최근 5년 간 급성장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편의점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각 사별로 특색있는 도시락과 간편식, PB제품, 수입맥주, 생활편의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2011년 편의점 수는 약 1만 2000개로 집계됐는데, 2016년 3만개를 훌쩍 넘겼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