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와 KT SAT이 위성 통신 파트너사와 지상의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만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확보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정지궤도 위성에 5G NTN 표준이 적용된 세계최초 사례입니다. 테스트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에서 KT와 KT SAT을 비롯해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습니다.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릴리즈 17에서 정의됐으며 2022년에 완성됐습니다. 여기서 17이란 숫자는 3GPP가 개발한 17번째 이동통신 표준이라는 의미입니다. 5G NTN을 이용하면 지상에 있는 5G 네트워크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린 반면 해상, 항공, 산악지역 등 커버리지 공백이 있는 곳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5G NTN의 커버리지가 쉽게 이어지는 특성을 활용하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픈 게이트웨이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정보를 표준화된 API로 외부 개발자에게 공유하여 수익화를 추구하는 GSMA의 주요 이니셔티브입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신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협력해 기술을 공유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오픈 게이트웨이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API가 활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의 요구기반 품질 향상(QoD), 핀테크,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및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GSMA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Open Gateway Initiative)' 전략을 발표한 후 글로벌 통신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모바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4개 중견주택업체가 10월 총 5457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0일 주건협의 2024년 10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4개사는 13개 사업장에서 총 545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9월(2358가구)대비 131%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5684가구)대비로는 4%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3228가구, 지방이 2229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3152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서울 76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충남이 622가구로 권역 내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충북 543가구, 울산 481가구, 전남 475가구, 대구 108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 클래스(970가구)' 등 총 7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서초동에 미림종합건설, 제이원종합건설이 임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 1개 단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스마트TV 운영체제(OS) 사업에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TV를 판매를 넘어 독자 TV OS인 ‘웹OS’를 콘텐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육성해 광고와 수수료 수익까지 거두겠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066570]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web)OS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를 대상으로 ‘웹OS 서밋 2024’를 열고 웹OS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포함한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이날 "웹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 월 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이상이며 지난 6월에는 약 15억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습니다. 무신사 측은 최근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모바일 앱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점을 흥행 비결로 꼽았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의 공식 판매가 및 할인가를 동일하게 운영하며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적립금 사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앞서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올해 2월 디자이너 브랜드 엘무드가 24SS 컬렉션 론칭 팝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 제품 단독 론칭 팝업을 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네 겹 식감에 카라멜을 더한 신제품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트렌드가 꾸준한 가운데 극장 대표 간식인 팝콘을 스낵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입니다. 꼬북칩 한 겹당 두께를 세밀하게 조정하고 카라멜로 감쌌습니다. 솔트 시즈닝을 뿌려 카라멜팝콘맛을 구현했습니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입니다. 국내에서는 옥수수의 ‘콘스프맛’, 초콜릿이 입혀진 ‘초코츄러스맛’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국가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18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미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호주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네 겹 식감의 꼬북칩과 카라멜이 만나 카라멜팝콘맛 스낵으로 재탄생한 만큼 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직업군인·경찰·소방 공무원 대상 'K-Hero Festa' 프로모션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국군의 날(1일), 경찰의 날(21일), 소방의 날(11월9일) 등을 앞두고 국가 안보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TV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식기세척기 ▲태블릿 ▲노트북 등 인기 제품을 기준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행사 대상자는 현재 재직 중인 직업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으로 B2B 고객사 임직원 대상 운영 중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 접속한 뒤 별도 마련된 이벤트 메뉴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45%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 출시된 건습식 일체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청소기도 제품에 따라 27%에서 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인 무빙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자동차산업 진출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967년 12월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코티나'로 시작된 역사..끊임 없는 노력으로 '금자탑' 세워 현대차는 창립 1년 만인 지난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를 생산했습니다. 첫 생산한 코티나의 경우 기술협약을 맺은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입니다. 이후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결단으로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고, 임직원의 노력 끝에 프로젝트 착수 약 3년 만인 지난 1975년 '포니'를 양산했습니다. 포니는 지난 1976년 국내 승용차 최초로 해외 수출길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준대형 세단인 그라나다 2세대를 포드로부터 들여와 생산 후 지난 1978년 선보이며 국내 대형 세단 생산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포니 생산에 이어 1980년대에 들어서는 두 번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대치동 써밋갤러리 2층에 부산 동구에서 분양중인 '블랑 써밋 74'의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홍보관에서는 '블랑 써밋 74'의 단지 외관, 2층과 45층에 각각 들어서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소개와 홍보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보관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블랑 써밋 74'는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조성서며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됩니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 94~247㎡, 998가구로, 오피스텔은 전용 84~118㎡, 1개동, 276실로 조성됩니다. 블랑 써밋 74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이며, 오는 2028년말 입주시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블랑 써밋 74는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역의 수혜단지라는 점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하이엔드 주거상품이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단지는 차별화를 도모하고자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과 다양한 디자인, 특화설계 등을 도입합니다. 주요 명품 브랜드를 주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다음달 2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2000여 점포에서 생맥주캔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편의점 생맥주에 대한 고객 니즈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지난해 생맥주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한 ‘아사히 생맥주캔’이 출시됐을 때 전국 편의점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지며 이를 증명한 바 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올 상반기에도 세븐일레븐의 전체 캔맥주 가운데 베스트 5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생맥주캔은 ‘생드래프트비어’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생산해 그대로 캔에 담은 ‘리얼 생맥주’입니다. 소비기한 역시 1개월로 시중 일반 캔맥주 소비기한(보통1년)의 8%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짧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입니다. 케그(맥주 PUB에 공급하는 생맥주) 생산 수제 맥주 브루어리인 ‘와이브루어리’에서 제조합니다. 생드래프트비어는 순도 높은 맥즙만을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일반 맥주 생산 공정의 하나인 스파징공법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라거 맥주보다 깊고 진한 맥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생맥주 제품의 신선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전 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는 AI(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공인기관으로 인정받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AI경영시스템(ISO/IEC42001)’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I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인공지능 분야 첫 번째 국제 표준으로 국내업체 인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표준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조직이 시스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SK C&C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 중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에 대한 AI 경영시스템 국내 1호 인증 획득으로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 C&C는 현장 심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 기획·설계부터 개발, 도입, 운영, 유지 보수에 이르는 AI 경영시스템 구현 관련 모든 과정이 국제 표준에 적합함을 입증했습니다. AI 리스크 요인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AI 서비스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확인받았습니다. SK C&C는 대기업 최초로 신입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출시 용량은 100유닛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관리감독은 동남아시아에서 의약품 진출이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아시아 제약사의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회사는 미용·성형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 미용·성형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젊은 세대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세가 높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 자회사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가 담당합니다. 대웅제약과 아덴스 파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추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새 쇼핑 코너 ‘10분 러시’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최저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설명입니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제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만나볼 수 있습니다. ‘10분 러시’ 제품은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배송됩니다. ‘10분 러시’는 첫 선을 보인 지난 23일 10분 동안 총 1000개가 넘는 판매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간편식품 전문관 ‘간편밥상’ 상품인 ‘모모프렌즈 홍대쭈꾸미 밀키트 6팩’이 1분에 평균 100만원씩, 10분만에 총 1000만원어치 팔렸습니다. 스파클 생수 500ml 100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호응을 받았습니다. 11번가는 ‘10분 러시’가 사업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가 필요한 중소 판매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여 판매자는 별도 부담금 없이 ‘10분 러시’ 판매 상품을 고객 주목도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 함께 28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2024 산티니 충주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산티니 충주 그란폰도'는 대규모 국내 유명 사이클 대회로 올해는 2000여명이 참가해 그란폰도(119km)와 메디오폰도(67km) 코스를 주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대회 공식 스폰서인 트렉 바이시클과 협업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이클링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8세대 마돈(Madone) 자전거 시승 체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영하 20도부터 영상 55도 온도까지 견디는 내구성 ▲절전 모드 시 최대 100시간 이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위치를 정확히 감지하는 듀얼 GPS 등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사이클 특화 기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또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4분 가량의 사이클링으로 1시간 정도 지속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Functiona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