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대동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와 내수 시장 성장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3%, 63.8% 증가한 1조 3007억원, 6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 비중확대로 분기별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제품가격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과거 4분기마다 이어온 대규모 적자 추세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화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스마트화로 내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트랙터 수입액이 지난 2016년 4억달러에서 지난해 3억 600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국내 내수 시장은 정체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국산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대동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17.9%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가격 인상 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중 레이저티닙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기대하고 R&D 모멘텀이 풍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161.9% 증가한 4866억원,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은 다소 아쉽지만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세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애드파마의 개량신약 신제품과 렉라자 처방 성장을 필두로 의약품 사업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레이저티닙 단독 1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중으로 레이저티닙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단독 1차 치료 임상 3상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결과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국가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면 국내 기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R&D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며 “주요 학회마다 R&D 모멘텀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SBS미디어넷과 라이프 뷰티 예능프로그램 ‘뷰티풀(Beauty-FULL)’을 공동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센디오와 SBS미디어넷이 공동 제작한 ‘뷰티풀’은 트렌드 퍼스널 쇼퍼들이 모든 잇템(it-item)을 대신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MC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뷰티 뿐만 아니라 건강, 푸드, 패션, 라이프 전반까지 맞춤형 뷰티 풀패키지를 추천할 예정이다. MC는 이다해, 정윤기, 장도연, 서하얀, 박진이가 맡아 각자의 분야에 대한 현실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SBS미디어넷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나아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집중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이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혁신기술공모전을 마련하고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13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기업 지원을 비롯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개최됩니다. 공모전은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공모전 모집은 ▲건설 신기술 ▲안전관리 ▲산업융합 ▲공통 및 기타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한 전 분야서 진행됩니다. 건설 신기술 분야의 경우 OSC 공법, 건설 자동화, 층간소음 저감기술 등을 갖췄을 경우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안전 관리는 IoT 기반 솔루션 등의 기술을, 산업융합은 호반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사업 등과 관련된 고객관리 시스템, 공통 및 기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소지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은 서류 검토, 대면 심사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에는 총 2억4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호반그룹은 상금 및 사업화 지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PoC 및 테스트베드 지원, 투자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자사가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세슘이 제거된 세척수는 100% 재이용이 가능해 2차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슘의 경우 원전해제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방사성 핵종 중 하나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제거하고자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칼륨과 세슘 간 이온 교환 반응을 이용해 점토질 토양에 결합한 세슘이 떨어지도록 하고, 세척수에 존재하는 세슘만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거쳤습니다. 해당 기술 성능평가를 위해 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실증 설비를 이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검증 항목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AR 기술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에 첫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도 도입할 계획이며 추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AR기술의 경우 사우나 등 주거시설 장비를 손쉽게 가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앱을 통해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접수의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돼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비올에 대해 전 지역에서의 수출 증가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3.3%, 84.8% 증가한 300억원,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수출 지역은 미주, 아시아, 중동, 유럽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장비 판매 및 시술 증가에 따라 고마진 소모품 매출이 동반 증가하는 미용 의료기기 특성 상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올이 파반기 실펌X의 미주 지역 판매 확대와 중국 리프테라향 스칼렛S 공급 증가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는 HIFU 신제품 출시와 더불에 브라질 등 남지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실펌X의 CFDA 인증 및 시후안그룹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휴비츠에 대해 유럽 지역 영업환경 개선으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휴비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34.8% 증가한 293억원,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 10%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해 훼손됐던 유럽과 CIS 지역 내 영업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됐다”며 “러시아 정부의 안과 장비 입찰이 확대되며 오씨티를 비롯한 안과 제품의 수출이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휴비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9%, 136% 증가한 1130억원, 2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견조한 안과장비 수요와 부품 수급 이슈 해소로 전분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고 매크로 상황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점을 감안할 시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내년 신사업 론칭에 따른 실적 성장과 믹스 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14 프로 수요 강세와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출하 증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1%, 8.8% 상향 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9592억원에서 1조 400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484억원으로 지난해 최대 성수기 실적을 뛰어 넘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587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메타버스 하드웨어와 기기의 경우 3D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글로벌 3D 센싱모듈 점유율이 90%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D 센싱모듈 매출은 지난해 2조 8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7조 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강력한 실적모멘텀과 미래 성장성을 동시해 겸비해 향후 경기침체를 이겨낼 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호전기가 지난해 발행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 기간이 다음달 도래한다. 현재 시가총액보다 큰 규모이다보니 시장에 물량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기업사냥꾼으로 보이는 최대주주 세력이 콜옵션 70% 조건을 바탕으로 해당 CB에 대한 지배력 행사가 가능한 만큼 시장에서는 CB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신사업 투자에도 명확한 성과가 부재하면서 경영 정상화는 요원한 상태다. 애초 시세차익만 노린 300억 CB..콜옵션 70% 물량 어디로? 12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전기가 발행한 다수의 CB들은 최근 한달여 사이 16차례 전환가 조정(리픽싱)이 이뤄졌다. 지속되는 적자와 자금난, 주식수 증가 등으로 주식 가치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미상환 CB의 전환가 리픽싱이 대거 일어난 것. 금호전기는 약 500억원 규모의 미상환 CB를 떠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보다 큰 규모다. 최근 이들의 전환가격이 대부분 10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자 잠재 주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미상환 전환사채의 잠재 주식 수는 3936만여주로, 현재 총 주식수 2755만여주 대비 14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24일 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이 2년간 진행됐고 내년 중순에는 중간결과가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현재 표준치료제인 Paclitaxel과 Carboplatin만으로는 무진행생존기간 (PFS)이 12개월 이상 나오는 것은 어렵다”며 “내년 중순 중간결과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공확률은 매달 의미 있게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미국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오레고보맙을 유통할 계획이다. 미국은 직접 유통을 통해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 (Evaluate Pharma)는 오레고보맙이 미국에서 최대 6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신 부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등 12개 정부 부처가 총 1043개 혁신성장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플러스는 작물의 기획부터 설계, 자재 공급, 시공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팜 기업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 100만평 가까운 스마트팜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시공 능력 평가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스마트팜 상장사라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는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국의 경우 1만 5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고 특용작물 재배 사업도 시작할 계획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국내 1위 종합 스마트팜 기업으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의 혁신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유럽 최대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해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등 기존 고객사로부터 하반기 대량 발주를 확약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소재 분야 제품에 대해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사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사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을 선보였고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7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800개 기업의 순위를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746억 달러로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로보티즈의 주요 제품으로 액츄에이터, 자율주행 로봇, 감속기 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액츄에이터가 89%, 자율주행 로봇이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로봇 수요에 대응 가능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개발 완료해 테스트 및 제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호텔 및 종합몰 향으로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안으로 1000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실외 자율주행 로봇 관련법 개정에 따라 시장 개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법 개정 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실증을 지속해왔던 로보티즈의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및 글로벌 다수 기업이 실내 및 실외 자율 로봇을 개발하면서 시장이 개화되더라도 충분한 수익성 확보가 힘들 수 있다”며 “다만, 로보티즈의 경우 감속기, 제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