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견조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시장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에도 CDMO 사업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까지는 높은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4공장 부분 가동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장 건설과 동시에 선제적 수주를 체결하며 4공장 가동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CMO 사업자들의 캐파 증설 경쟁이 지속되면서 4공장 수주 완료 이후 5공장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매출과 현재 개발 중인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FDA, EM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등이 추가적인 성장 변수라고 분석했다. 현재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는 하드리마가 유일하고 암젠, 셀트리온 등이 주요 경쟁자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암젠, 셀트리온과 바이오에피스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