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나운서 준비생들의 화제는 단연 KBS다. 지난해 3월 공채 이후 아무 소식이 없는 KBS가 올가을 채용 공고를 낼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이들이 설렌다. 특히 요 며칠, 지역사 현직 아나운서로 일하는 학생들의 전화를 자주 받았다.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룬 그들에게도 서울 3사 입성은 여전히 간절한 목표! ‘KBS 가을 공채설’의 진위 여부, 지역사와 서울 3사 아나운서 선발기준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 많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물론 ‘모른다’지만, 두 번째 질문에 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꽤 있다. 지역사는 지원자의 ‘현재’를 보는 반면 서울 3사는 ‘미래’를 더욱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세공이 끝난 보석과 돌멩이에 가까운 원석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방송 인력이 많지 않은 지역 방송사들은 당장 오늘이라도 방송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보다 현재의 다듬어진 이미지와 능숙한 오디오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지역사 아나운서들은 뉴스부터 MC, DJ, 내레이션, 광고물 더빙, 내·외부 행사까지 모두 소화해내야 하므로 당장 어떤 원고를 가져와도 문제없는 ‘팔방미인’일수록 좋다. 예컨대 나는…
“면접에서는 정말 잘할 자신이 있는데, 서류에서 떨어지다 보니 면접을 볼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취업준비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들을 듣게 된다. 서류전형에서 낙방하다보니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이들의 심정은 공감이 가지만 “정말 면접에 자신이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평소 면접에 자신이 있다던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결과를 살펴봤다. 호언장담대로 면접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을까. 안타깝게도 결과는 대부분 ‘탈락’이었다. 면접 직후 대화를 나눠 보면 “괜찮게 본 것 같다”, “면접관의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은 모두 했다”란 평을 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실제 찾아온 결과는 불합격인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유가 뭘까? 정답은 ‘착각’에 있었다. 평소 친구들로부터 ‘말을 잘 한다’, ‘인상이 좋아서 윗사람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란 말을 자주 들었거나, 학창시절 자신이 진행한 발표가 동료 또는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이유다. 나 역시 그랬다.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했지만, 취업 준비 초반에 내게 다가온 결과
[아랑카페 운영자]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개념이다. 신문기자가 방송기사를 쓰고, 방송기자가 긴 호흡의 글을 쓰는 일이 말이다. 종합편성채널을 갖고 있는 신문사들은 자사 기자들을 대거 계열 종편에 출연시키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방송 보도국에 파견돼 뉴스를 전달하기도 한다.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SBS 기자들이 긴 호흡의 취재일기를 써서 포털사이트에 출고하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이들의 취재일기는 심도 있는 분석과 폭 넓은 취재가 눈에 띈다. 신문과 방송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인터넷이라는 무한 경쟁 플랫폼에서 미디어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신입 기자의 경우 신문과 방송, 인터넷의 장벽이 가장 많이 허물어 졌다. 채용에서도 일정부분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 중앙일보와 JTBC의 통합 공채가 그렇다. 지금까지 두 차례 치러진 통합공채에서는 신문에서의 기사 작성, 취재 능력 평가는 물론, 방송에서의 리포팅, 취재능력, 영상 취
24살이 되던 해, 한 대기업 사내방송국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갔다. 몇 번의 테스트를 거쳐 이제 후보는 나를 포함 단 두 명으로 압축된 상황. 최종 임원면접을 마치고 나오는데 먼저 시험을 보고 나간 나의 ‘라이벌’이 회사 정문 앞에 서 있었다.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40분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녀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내 나이. 24살이라고 하자 땅이 꺼질 듯한 날숨과 함께 “그럼 그 쪽이 되겠네요. 어리니까.” 라는 말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 사람, 나중에 알고 보니 25살이었다! 아나운서 준비생들은 유독 나이에 민감하다. 요즘에는 채용공고에 나이 제한을 두는 방송국들이 거의 없지만 어떤 보이지 않는 선이 준비생들의 마음 속에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그때 그 경쟁자처럼 20대 중반부터 나이 걱정을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결코 많지 않은 나이라고 하면, 어디서 들었는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야기를 꺼낸다.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랑 같아서 24일까지는 불티나게 팔리다가 25일이 지나면 찾는 사람이 없다, 고로 자신은 이미 ‘꺾였다’는 것이다. 한 살이라도 줄여보고자 출생신고 수정을 놓고 변호사 상담까지 했다는 유별난 학
[아랑카페 운영자]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스펙에 대한 구직자들의 볼멘소리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합격자와 자기 자신의 공통점 중 ‘열등 요소’만 찾고 있으니 합격에서 멀어진다. 예컨대, 지상파 방송에 재직 중인 한 PD가 강연에서 자신은 토익 점수가 700점대였는데 최종합격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 강연을 들은 PD지망생 중 상당수는 ‘700점대 토익점수’ 딱 이 말만 기억한다. 그 PD가 기획안을 얼마나 잘 쓰는지, 다큐대회에서 입상을 한 적이 있는지 등의 요소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 자신과 같은 저(低) 스펙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자위한다.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 역시 마찬가지다. 지방대 출신이 합격했다고 하면, 수도권대를 나온 학생들은 그냥 안심하고 들어간다. 그 지방대 출신 현직자가 얼마나 글을 잘 썼는지 연구하지 않고 말이다. 이전에 한 신문사에서는 기혼 여성이 합격했다면서 지망생들 사이에서 “스펙을 보지…
우리는 매일 소문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주변의 지인들에 관한 이야기부터, 연예인들에 관한 이야기, 정치에 관한 이야기까지 수많은 소문들이 만들어지고 소비된다. 스마트폰을 열어보자. 누가 작성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찌라시’들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이 소문들은 때로는 진실을, 때로는 거짓을 가리키고 있다. 어떤 소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걸러내는 것이 삶의 지혜인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취업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 기업에 관한 정보에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많은 소문들이 구직자 사이에 퍼져있다. 소문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할 길도 없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문들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일희일비하는 일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부터 전달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정보는 너무 많아도 독이다. 이런 저런 소문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의 이야기에 충실한 편이 더 낫다” 그렇다면 어떤 소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할까? 우선, 기업에 관한 소문이다. 특히 원서를 한창 지원하는 기간에 어느 회사에 지원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oo는 기업분위기가 남성적이어서 여자가 일하기 힘들다더라,…
아나운서 준비생, 아나운서, 아카데미 강사를 거치며 그동안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별의별 고민에 대해 들어보았다. 돈도 ‘백(배경)’도 없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벌써부터 아나운서가 된 이후의 삶을 논하는 사람도 있었고, 동시에 서울3사에 합격하면 어디를 가면 좋을지가 한걱정인 사람도 만났다. 물론 이들은 다소 예외에 속하지만 이제 막 아나운서의 길을 떠올리는 사람들, 한창 준비 중인 학생들, 수 년 째 도전중인 장수생까지 하나같이 털어놓는 고민이 있으니 단연 ‘외모’다. 아나운서에게는 외모가 중요하고, 현직 아나운서 중에는 탤런트에 견줄 법한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나운서는 엄청나게 예뻐야만 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예쁘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만나 본 수많은 지망생 중 외모로 탑3 안에 드는 사람들은 모두 아나운서가 되지 못했다. 두 명은 지역 리포터에 그쳤고, 한 명은 아직까지 합격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 아나운서에게 요구되는 외모는 결코 김태희 같은 얼굴이 아니라 호감 가는 인상이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을 제대로 갖추었을 때 어느 정도 깔끔하고 괜찮다면 아나운서 하기에는 충분하다. “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아랑’ 운영진] 언론사에 입사한 뒤 6년간 후배들의 언론사 취업에 대해 조언해왔지만, 지금도 풀리지 않는 답이 있다. 바로 “언론사 합격에 스펙이 얼마나 중요한가”하는 명제다. 공식적으로는 스펙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실제로 학생들이 많이 한다는 대외활동 같은 스펙이 있다고 해서 이를 눈여겨보거나 집중 질문 세례를 날릴 면접관은 없다. 현직 차장급 언론인인 심사위원이 블로거 기자단 활동을 했다는 지원자에게 깊은 감명을 받겠는가. 수치적인 요소들을 감안한다고 해도 글쎄다. 토익 900점과 930점, 930점과 950점의 차이는 없다. 900점이 넘으면 “공부 좀 했구나” 정도의 반응일 것이요, 990점 만점이라면 “영어를 꽤 하는군”이라는 답이 올 것이다. 이유는 명쾌하다. 언론사들이 수치적인 요소로 커트라인을 정하지 않고, 최대한 자체적인 기준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서류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폭넓게
지난번 ‘아나운서 연봉’에 이어 이번 주제도 ‘돈’이다. 단, 버는 돈이 아니라 쓰는 돈! 아나운서 준비생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돈 없으면 아나운서 못 된다.”가 아닐까. 이렇게 된 데는 언론사들이 ‘아나운서 시험 준비에 3200만원’, ‘집 한 채 날려도 아나운서 할래’라는 식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한 탓도 크다. 그런데 실제 사례를 통해 비용을 계산했다는 이런 기사들은 대부분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물론 돈이라는 것은 들이고자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들일 수 있다. 14만원짜리 이탈리아산 지우개를 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기사 속 주인공처럼 ‘의상 639만원, 메이크업비 825만원, 얼굴 및 치아 성형 11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주변의 아나운서 지망생들 중에서는 찾기 힘들다. 일례로 나는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 가장 잘 어울리는 단 한 벌의 의상으로 1~4차 시험을 모두 치르곤 했다.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준비생들에게는 합격률이 높은 ‘느낌 좋은 옷’이 한 벌씩 있어 일종의 ‘징크스’처럼 거의 모든 시험에서 그 옷만 입으려고 한다. 만약 다양한 의상이 필요하다면 아나운서 의상대여 숍에서 5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 얼마 전부터 나도 블로그를 시작했다. 아나운서 관련 자료들을 모아 며칠간 ‘폭풍업로드’했더니 하루 방문자가 금세 수백 명으로 늘었다.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매일 ‘유입검색어’ 체크는 필수. 방문객들이 어떤 단어를 검색해 들어왔는지 상위 10개 순위를 파악해서 앞으로 올릴 포스트에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가 방문자 수를 좌지우지한다. 아나운서 입사를 주제로 한 내 블로그에서 지난 두 달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한 검색어는 바로 ‘아나운서 연봉’이다.(참고로 2위는 붙여 쓴 ‘아나운서연봉’이다.) 가끔 아나운서가 고액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억대 수입까지는 아니더라도 간판급 아나운서들의 경우 전문직 정도로는 벌지 않냐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2011년 노동부가 발표한 아나운서 직업군의 평균 연봉은 4072만원으로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지상파 아나운서들의 초봉은 3200만~3500만원 선이고, 서울 3사 중에서는 SBS>MBC>KBS 순으로 연봉이 높은 편이다. 지역 KBS나 지역 MBC 같은 계열사 연봉은 서울과 별 차이가 없지만, 본사 아나운서들은 이른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