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개인신용정보 분리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사는 올해 6월부터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금융거래가 끝난 이후 최장 5년 이내 고객정보를 삭제해야 한다. 그러나 장기계약인 보험상품의 특성상 개인신용정보를 모두 파기할 수 없기 때문에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 이를 분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예컨대, 사망보험금 혹은 저축만기 등으로 보험금 지급이 완료된 계약의 고객정보는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부활의 여지가 있는 실효된 계약 혹은 분쟁의 소지가 있는 보장성 계약에 대해선 5년이 지나도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지난 12월부터 회사 내 모든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서 고객의 식별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해 거래정보까지 완전히 분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분리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는 별도의 시스템에 암호화해 보관하며 한화생명 모든 직원의 접근이 제한된다. 이밖에 올해부터 의무 시행하는 개인정보 암호화(주민등록번호 등 10개 항목)를 지난 2013년에 이미 완료했고, 같은 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이 경북지역에 지점을 신설해 영업확장에 나섰다. DGB생명은 지난 18일 경북 포항지역에 2개 지점(포항지점·영일만지점)을 동시에 신설하고 오익환 사장 외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진행했다. 포항지점과 영일만지점은 대구·경북지역의 11·12번째 점포로, DGB생명은 이번 지점 신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략지역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지점은 유동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산업 단지인 포항 남구 지역에 위치해 있어 단기간 내 본격적인 영업 궤도에 진입하기 용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앞으로 고능률 FC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익환 사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포항지역은 지역경제와 밀접히 연결돼 있고 뛰어난 인프라를 기반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이번 지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지점을 신설하고 설계사 조직을 70%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5년 동안 보험인으로 지내온 것을 바탕으로 FC가 여러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금융전문인으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종합금융 컨설팅 전문기업 AB&I는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AB&I는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법인대리점(GA)다. 신임 대표에는 ING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에서 보험설계사와 지점장을 역임한 이은주 ABC LIFE 부사장이 맡는다. AB&I는 이태리어 ARTE(예술작품)과 자유분방함이라는 Bohem을 결합해 '명품'이라는 의미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Investment(투자)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는 이은주 AB&I대표의 평소 명품같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 AB&I는 보험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자문 등 종합금융 컨설팅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개인 자산관리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인데, AB&I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한 ABC LIFE 독립법인대리점(GA)의 계열사다. 현재 청담동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중앙본부, 서울남부본부 등 5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18일부터 업계 최초로 자격을 갖춘 일반인이 펀드 등 금융상품을 전문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에셋 매니저(Asset Manager)’ 제도를 시행한다. 에셋 매니저는 미래에셋생명의 펀드를 판매하는 펀드투자권유대행인으로 펀드 판매 자격을 보유한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보험 설계사만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미래에셋생명 에셋 매니저가 되면 회사가 판매하는 400여 종의 펀드를 권유하고 판매 수수료를 받게 된다. 국내외 펀드, 연금저축 펀드 등을 추천할 수 있는 것. 희망하는 사람은 미래에셋생명 전국 고객행복센터와 고객행복프라자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위탁계약교육을 이수한 뒤 금융투자협회 권유대행인 등록절차를 거치면 미래에셋생명의 에셋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에셋 매니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간 3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시황 및 추천 포트폴리오를 연구하고 주요 경제 이슈 및 추천 펀드를 공부한다. 엄은상 미래에셋생명 금융영업팀장은 “앞으로 에셋 매니저의 역량을 종합자산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이 설계사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신한생명은 1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회 신한생명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업대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신한생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설계사와 임직원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한생명은 올해로 26번째 영업대상 시상식을 준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각 부문별 대상 등 총 420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각 지점에서 추천한 영업대상 도전 후보자 600여명도 함께했다. 이 날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신한WAY’ 실천에 앞장 선 우수 직원들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대상에는 4명이 수상했다. ▲설계사(FC)부문 정안숙 설계사(명동지점) ▲텔레마케팅(TM)부문 박희숙 설계사(리치FM지점) ▲지점장 부문 김선옥(청계지점), 김동준(부산ACE지점)이 차지했다. 정안숙 설계사(FC부문)는 2005년 첫 대상을 받은데 이어 대상 5회, 본상 11회를 수상한 신한생명의 대표 설계사다. 기업 CEO를 비롯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세무 상담 등 전문적인 재무컨설팅 중심의 VIP마케팅을 펼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청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이나 ‘소중함’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짧은 글로 풀어내면 된다.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내달 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 받는다. 수상자는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2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명예 광화문글판선정위원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SNS를 통한 관계 맺기에 열중하는 요즘의 청년들에게 광화문글판을 들여다보고 천천히 문안을 음미하며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이 이달 31일까지 자신의 보험나이를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6개월 먼저 받는 생일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험나이는 본인의 만 나이보다 6개월 빠르게 계산되는데, 가령 10월 1일이 생일인 경우 6개월을 뺀 4월 1일에 보험나이가 한 살 올라간다. 보험사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나이가 한 살 많아지면 보험료는 통상 5~10% 가량 오른다. 이번 이벤트는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생년월일을 입력해 보험나이를 확인한 후, 교보문고 ID를 입력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만약 교보문고 통합멤버십 ID가 없는 경우 신규 가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향후 1년간 매월 10명을 당첨자로 선발하며, 4월 5일 발표하는 이벤트 당첨자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10월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당첨자에게는 생일선물로 교보문고의 '책 그리고 꽃' 서비스를 통해 한 권의 책과 꽃다발을 선물한다. 책과 꽃은 매달 변경된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 팀장은 “보험 가입 때 자신의 보험나이를 알면 보다 합리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보험업계 최초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내놨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부터 시작되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판매에 맞춰 ‘미래에셋생명 LoveAge 신탁 ISA’를 출시했다. ISA는 한 계좌에 여러 금융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 통장’으로 소득에 따라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투자자 본인이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신탁형 ISA와 투자 성향에 따라 회사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일임형 ISA로 나뉜다. 미래에셋생명 ISA는 신탁형으로 출시한다. 미래에셋생명 ISA는 글로벌 자산운용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라인업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변액보험 3년 수익률 업계 1위 달성을 차지한 자산운용 역량을 통해 글로벌 자산과 국내 자산을 적절히 분산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목돈 마련을 돕는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2007년 보험업계 최초로 신탁업 인가를 받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의 ISA 성공사례들을 연구를 통해 보험사에서는 최초로 ISA를 출시했다”며 “ISA만의 세제 혜택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스마트폰으로 보험 계약과 상품 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 고객센터 앱(App)’을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PC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보험 관련 서비스 대부분을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각종 환급금 신청 등 인터네 창구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상품소개 동영상과 SNS 공유, 내게 맞는 상품 추천, 우수 플래너 컨설팅 제공 등의 특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간편 본인 인증서비스(Smart Pass)’를 도입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휴대폰(SMS)인증 대신 미리 기기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4자리)를 통해 쉽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메뉴 카테고리 재구성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편의성을 높였으며, 앱 사용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철식 현대해상 CIO 상무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와 더불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보험 업무를 처리하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업계 최고의 IT 전문성과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IT 서비스 제공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올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생명보험 상품판매전략(또는 마케팅전략)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가장이 핵심 경제활동 연령(30~50대) 계층에 속하면서 가구의 연간소득과 저축률이 높고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종신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종신보험가입자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신보험 가입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소득과 저축률이 높을수록 그리고 가족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의 연령이 많을수록 종신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저축률, 가족구성원 수 및 연령별로 분석하면, 30·40·50대이면서 연간저축률이 3~5%인 계층과 가족구성원 수가 4명 및 6명인 계층에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기승도 연구위원은 “이상의 분석결과는 가장의 경제적 능력 그리고 부양해야 하는 가족구성원 수가 많은 조건 즉, 경제력과 위험대비 필요성이 종신보험가입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업계 최초로 FC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FC 스토리북 ‘당신의 인생이 우리의 자산입니다’를 발간해 자사 임직원과 FC에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75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는 FC 직업에 대한 재정의를 통해 직업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동반자로서의 업무철학을 재정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 FC의 비전과 장점을 설명해 대중들에게 FC 직업을 알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래에셋생명 FC 스토리북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다시 쓰는 보험과 보험인’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FC 직업가치관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사람의 미래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의 세 가지 힘’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지원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FC 서포터즈 시스템을 소개한다. 마지막인 3부에는 ‘나는 미래에셋생명 FC입니다’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FC의 활동사례를 전하며 대중에게 FC 업무와 비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은 “이번 FC 스토리북 발간을 통해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로서 FC 업무를 재정의하고, 고객의 인생이 곧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열차단 성능을 확보한 강철재 차열방화문을 ㈜벽두도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동주택 등에 피난안전을 위해 방화구획된 대피공간에서 인명안전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공동주택의 방화구획된 대피공간 출입구에 설치된 방화문이 열차단 성능이 없었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열전달에 의한 대피공간 온도 상승으로 인명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아왔다. ‘방화구획된 대피공간’이란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부터 재실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내화구조의 바닥·벽 등으로 보호된 공간을 말한다. 건축법 시행령 46조4항에 따라 4층 이상의 계단식 아파트에는 방화구획된 대피공간을 설치해야 한다. 또 2016년 4월7일 이후에는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26조에 따라 방화구획된 대피공간에 설치하는 모든 방화문은 화재 초기 30분 이상의 차열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강철재 차열방화문은 방재시험연구원이 부여하는 FILK인증을 추진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아파트 대피공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KEB하나은행과 신용대출상품에 대한 보장서비스 업무를 함께 한다. MG손보는 지난 9일 서울시 역삼동 본점에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대출상환 보장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KEB하나은행의 ‘가디언론’ 고객에게 대출금 상환보장과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보험은 대출고객이 상해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때 1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상환을 면제해주고, 상해로 사망하면 보험금 3000만원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KEB하나은행의 ‘가디언론’은 소방직 공무원을 위한 저금리 신용대출상품이다. 대출고객이 상해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최대 3년간 MG손보의 대출상환보험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G손보 신사업개발팀 관계자는 "이번 KEB하나은행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은행금융상품과 연계된 다양한 보험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보험가입 가구당 사망보험금 규모가 선진국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사망 때 지급된 사망보험금의 1인당 평균 금액은 3000만원정도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2006년~2015년) 각종 사망으로 인해 보험금이 지급된 총 16만6224건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급된 16만 6224건 중 암 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약 12만9309건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등 재해 사망이 2만1972건으로 13.2%를 차지했고, 자살 등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이 1만4943건으로 9%를 기록했다. 사망원인 1위인 질병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암이 6만9000건으로 전체의 41.%5%로 나타났다. 심장질환이 1만4702건으로 8.8%, 뇌혈관 질환이 9706건으로 5.8%로 뒤를 이었다. 암을 세부적으로 보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폐암과 위암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지급된 16건6224건의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926만원으로 기록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보험금 증가폭은 29% 수준에 머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양생명(대표 구한서)이 지난 한해 영업성과가 좋은 설계사를 위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양생명이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 연도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구한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수상자 155명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구한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 속에서 성장을 거듭해 온 동양생명이 안방보험그룹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아 더 큰 도약에 나설 기회를 맞았다”며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명심해 고객을 위한 수호천사의 날개를 더 넓고 단단하게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연도대상 시상식에서는 장금선 명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금선(50, 경기사업단 새중앙지점) 명인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연도대상을 받아온 타이틀 보유자로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년 동안 보험영업을 하며 유치한 계약만 8000여건에 이르는 장 명인은 지난 한 해 422건의 신계약을 유치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95%를 넘어선다. 신인상을 받은 역삼지점 황영숙(55) FC는 이번에 처음 연도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신인으로 지난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