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보험가입자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얼마?

URL복사

Thursday, March 10, 2016, 11:03:10

삼성생명, 10년간 지급한 사망보험금 16.6만건 분석..2962만원
미국에 30% 수준..“미래 필요금액 따져 보장금액 설계 필요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보험가입 가구당 사망보험금 규모가 선진국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사망 때 지급된 사망보험금의 1인당 평균 금액은 3000만원정도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2006년~2015년) 각종 사망으로 인해 보험금이 지급된 총 16만6224건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급된 16만 6224건 중 암 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약 12만9309건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등 재해 사망이 2만1972건으로 13.2%를 차지했고, 자살 등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이 1만4943건으로 9%를 기록했다.


사망원인 1위인 질병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암이 6만9000건으로 전체의 41.%5%로  나타났다. 심장질환이 1만4702건으로 8.8%, 뇌혈관 질환이 9706건으로 5.8%로 뒤를 이었다. 암을 세부적으로 보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폐암과 위암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지급된 16건6224건의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926만원으로 기록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보험금 증가폭은 29% 수준에 머물렀다. 또 우리나라 도시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인 259만원(2015년 3분기)을 기준으로 1년간(3108만원) 지출할 수 있는 규모에도 못 미친다.


한편, 사망 원인별 보험금을 살펴보면 재해의 경우가 67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질병 사망의 경우 2220만원으로 재해 보험금의 30% 수준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질병의 경우 장기간 투병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보험금이 매우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우리나라 보험가입자의 사망보험의 가입금액은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험가입 가구의 사망보험 보장금액은 가구 연소득의 1.7배인 1억 2000만원 정도다. 반면 미국은 연소득의 3.5배 수준인 3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원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연구원은 “보험에 가입할 때 장래에 필요한 금액을 따지는 대신 현재 납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가입금액을 경향이 있다”며 “사망보험은 남겨진 가족의 생활비, 자녀 교육비, 결혼자금 등 미래 필요금액을 꼼꼼히 따져 보장금액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