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스페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세계 정상급 수처리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2022 IDA World Congress)에서 GS이니마가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Best Private Company Global)'을 수상했습니다. GS이니마는 지난 5월 세계적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어 IDA 세계총회에서도 수상함에 따라 글로벌 정상급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IDA는 GS이니마가 디지털화 및 스마트 공정을 통해 수처리 시설 및 해수담수화 시설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수처리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인하고, 수처리 시장의 지속발전에 기여해 최고 민간 수처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GS이니마가 세계 수처리 산업에 기여하는 노력과 혁신을 또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수처리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리모델링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철거 임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증서를 취득했습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바닥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모르타르로 구성됩니다. 특히,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대우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1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구조 시공을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한 바 있습니다. 인증을 위한 테스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노후주택 내 얇은 슬래브 구조에서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포인트를 두고 진행됐습니다. 과거 노후 아파트는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임을 염두하고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테스트는 대우건설 리모델링사업팀과 설계, 기술, 사업관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혀 온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4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단지는 최고 35층, 5778가구 규모의 초대형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한보주택이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준공한 44년차 노후 아파트로, 재건축이 추진된 것은 지난 1998년입니다. 이후 2002년 삼성물산, LG건설(현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받으며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는 듯 했으나 여러 걸림돌로 인해 정비사업이 미뤄져 왔습니다. 안전진단의 경우 세번 탈락의 쓴 잔을 들이킨 이후 사수 끝에 지난 2010년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8월 아파트를 49층 높이로 지으려다 '35층 층고 제한'을 도입한 서울시의 반대로 미심의 결정을 받으며 사업이 보류됐습니다. 이에 35층으로 낮추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조2000억원 규모의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원은 1차 협력사를 비롯해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의 2·3차 협력사에도 확대해 전동화 전환 가속 및 자동차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익 지원을 위해서는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토대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협력사와 함께 원자재가 조정주기 및 기준지표 등을 합의하고 원자재가 변동 시 납품가에 반영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겠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인천영종 A60블록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75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24일부터 진행됩니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내 인천영종 A60블록 공공분양주택 67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습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며,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74A 66가구 △84A 400가구 △84E 44가구 △84B 99가구 △84C 66가구입니다. 총 가수 수 중 573가구는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청약이 진행되며, 102가구는 일반 유형으로 공급됩니다. 주택 공급 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3000만원~3억9000만원의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청은 공고일인 10월 13일을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임과 동시에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입주자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로 선정될 경우 재당첨과 전매가 각각 10년, 6년간 제한되며, 3년동안 의무 거주해야 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3일 당첨자 발표, 12월 19일부터 계약체결 순으로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내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출시를 위해 한국에 총 1조1000억원 투자, 연간 50만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식에서 로베르트 렘펠 한국GM 사장은 "내년까지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구축해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적시에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렘펠 사장은 차량은 "다양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쉐보레, 캐딜락, GMC의 글로벌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1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판 아민 GM 인터네셔널 사장도 "생산기지 측면에서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이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한국 팀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GM은 20년간 한국에 총 9조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여, 미국에서의 원전사업을 가속화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 SMR-160모델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국제 사업 공동 참여 등 SMR-160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세한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착수식을 통해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소형모듈원전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고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스탠다드 디자인:Standard Design)은 이후 홀텍이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의 참여하에 산출한 상세설계의 결과물들은 미국 내 최초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총 2707억원 규모의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규모는 총 39척, 74억달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으로 잡은 88억달러의 84% 수준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를 5억6600만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됩니다.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으로 신장암 치료제인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FDA 허가 획득 후 매 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7년에는 미국 증권사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전망하는 매출은 5000억원 수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임상 성공 시 치료제의 적용범위가 확장돼 추가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포티브다'의 경우 올해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의 권고 약제 지위를 획득하며 신장암 치료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LG화학 측은 "미국은 보험,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그랜저의 7세대 신형 모델로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6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전환을 표현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감성과 기술을 가미해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외장 전면부의 경우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융합시켰습니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으로 반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그랜저 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도입됐습니다. 해당 디자인을 통해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과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하며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을 연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길어진 전장 및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넓은 후석공간을 위해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뤄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구현하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에서 강원도 속초를 잇는 시속 260km의 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속초까지 향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철도는 93.7km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조4377억원입니다. 당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이 추진된 시기는 32년 전입니다. 지난 1990년 노태우 정부 시기 청량리~강릉 노선의 고속철도가 계획됐으나 재원 조달의 어려움으로 3년 후인 1993년 민자사업 방식으로 노선을 바꿔 추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1995년 연선인구 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2016년 7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춘천속초선이 반영되며 26년 만에 사업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기존 철도와 연계돼 서울서 속초로 향하는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기존 서울서 속초로 향할 시 ITX-청춘과 버스를 이용해 약 195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를 오는 2024년까지 연장합니다. 심야 시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차량에 대한 할인 혜택 또한 2년 연장됐습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할인기간 연장에 필요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사업용 화물차ㆍ건설기계 및 전기자동차ㆍ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속국도 통행료 할인제도의 2년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패스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기차·수소차는 반값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 또한 오후 9시~오전 6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적용되는 30~50% 할인이 유지됩니다.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할인 제도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 처음 도입된 바 있습니다.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의 고속도로 심야시간 할인제도는 화물 교통량 분산 및 화물업계 운송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됐습니다. 개정안 통과에 따라 전기차·수소차는 2차례,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는 12차례 할인 기간이 연장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사업용 화물차ㆍ건설기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거지원대책에 대해 입주예정자들과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지연 배상금에 중도금을 포함해 지체보상금을 지급키로 했습니다.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추가대책 이행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송갑석, 조오섭 의원의 중재를 통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고 입주 지연 배상금에 기존 계약금과 중도금을 포함해 지체보상금을 지급키로 약속했습니다. 또, 기존 주거지원대책에 기 신청한 세대와 미신청 세대에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키로 결정했습니다. 추가대책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과 입주예정자 협의체는 입주 시까지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이승엽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 대표는 "이행 협약서가 작성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행 협약서가 완료된다면 많은 분 들이 만족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강남훈 전 민간LN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제18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강남훈 신임 회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거쳤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은 100년 만에 대 변혁기로 기술 발전에 의해 기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영역이 확장되며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서 회원사의 당면 애로 해소는 물론, 자동차 업계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변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주도적이고 선제적인 마인드로 우리 산업을 이끌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GS용인기술연구소 친환경건축연구팀은 아파트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해 5중 바닥 구조를 통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1월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37dB의 성적으로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구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5중 바닥구조는 이를 보강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규모 현장시공이 가능한 품질 시공성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마감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렸으며,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했습니다. 공법의 경우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바탕층 추가에 의한 바닥 평활도 확보로 후속공정의 시공품질을 높이면서도, 완충재와 중간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