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안녕하세요. 산업부에서 전자, 통신을 담당하고 있는 권지영 기자입니다. 그 동안 외신, 금융, 유통을 거쳐 2월부터 전자와 통신으로 출입처를 옮겼습니다. 어느덧 인더뉴스에서 7년째 신년기획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기소개를 겸해 저의 생존전략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한 달 동안 무엇을 할까?’ 지난 2018년이 끝으로 향해가던 때 이런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근속년수 5년을 채워 귀중하고, 소중한 30일의 유급휴가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한 달 동안 출근하지 않아도 급여가 들어오는 ‘초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림과 피아노를 다시 배워 그 동안 놓았던 예술혼을 불태울지, 가보지 않은 나라의 작은 도시에서 이른바 한 달 살기를 할지, 짧은 여행과 휴식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순간 문득 20대 후반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 5년 동안 재미있게 일을 하기는 했지만, 심신은 지쳐 있는 상태였는데요. 800km가 넘는 길을 완주할 수는 없지만, 재충전의 의미로 보름 동…
인더뉴스 김영욱 전략기획본부장ㅣ홍대입구역은 요일과 시간 그리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복잡한 모양입니다. 그동안 용케 홍대입구 주변을 피해 망원이나 상수, 광흥창 부근에서만 일을 처리하곤 했는데, 지인 중 한 분이 홍익대학교 바로 앞에 약국을 개업했다는 소식에 백만년 — 물론 제가 백만년을 넘게 산 건 아닙니다만 — 만에 홍대입구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TV와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속 영상로만 접하던 홍대거리를 실물로 접하니 꽤나 많이 변해있더군요. 익숙한 거리와 낯선 건물, 비슷한 번잡함과 북적임. 그런 활기어린 복잡함 속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 책방이었습니다. 오호라 이런 곳에 서점이 생겼네! 한동안 서점을 방문한 기억도 가물한 찰나 축하용 발걸음은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개인취미 및 일탈용 발걸음으로 바뀌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느새 서적의 바다를 열심히 물장구치고 있었습니다. 소설과 수필이 가득한 서가를 기웃거리다가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하나 뽑아들었습니다. ‘장수 고양이의 비밀'이라는 에세이였는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씨의 에세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과 그룹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새해를 맞아 마케팅·영업을 총괄할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양사의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에는 각각 이창재 본부장, 진성곤 본부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마케팅본부와 ETC 본부를 이끌어오던 이창재 본부장이 어제(1일)자로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창재 부사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고,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지난 2015년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본부장으로 발탁돼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한 이 부사장은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관장하며 입지를 넓혀 왔습니다. 특히 이 부사장은 대웅제약 영업마케팅의 핵심으로 꼽히는 ‘검증 4단계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영업 성과를 견인해 왔다는 평입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성별과 나이에…
인더뉴스 산업부장 제해영 | 2020년입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또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방식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 마음은 모두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만의 방식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해 왔는데요. 최근 몇 년간은 '1년간 나는 무엇을 실패했는가?' 를 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12월에 생방송으로 보게된 이세돌 사범과 한돌의 바둑을 보면서 떠오르게 된 생각입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예전과는 뭔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해설을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인간 대 인간의 대국에서는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해설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승부수, 실수, 흔들기, 기풍, 착오 등 인간이기에 존재하는 것들이겠지요. 그러나 이번에 유심히 해설을 들어보니 AI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약점(버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을 찾아나간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AI가 어떻게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지, 어떻게 학습을 하는지, 이길 확률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등에 대한 해설이 많았습니다.…
[인사] 풀무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풀무원은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에 황진선(54세)씨를 영입하고, (주)풀무원 및 계열사 임원 2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 ◇영입 <대표이사> ▶황진선(黃眞善) ▲(주)풀무원 ◇승진 ▶김상구(金相具) ▲ 풀무원식품(주) ◇승진 ▶윤명랑(尹명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종근당 및 계열사가 지난 1일부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종근당 ◇승진 <전무> ▶임종래 <이사> ▶박신정 ▲경보제약 ◇승진 <이사> ▶김대현 ▶김경수 ▲씨케이디창업투자 ◇승진 <상무> ▶김형석 ▲텔라이프 ◇승진 <이사> ▶박성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 ◇임원 선임 ▶사업총괄 부사장 강성수 ◇전보 <부서장>▶인사기획파트장 서익준▶인사운영파트장 허재오▶증권운용파트장 신익순▶자산운용기획파트장 성연섭▶대체투자파트장 민병강▶업무운영파트장 김태호▶장기상품운영파트장 이명균▶서울장기보상부장 양석모▶부산장기보상부장 김인기▶충청장기보상부장 변남훈▶대구장기보상부장 정용석▶자동차보상기획파트장 손철호▶강북보상부장 유창렬▶강남보상부장 이기남▶충청보상부장 김명진▶대구보상부장 김영식▶재물업무파트장 김해은▶일반업무기획파트장 박영목▶일반손해사정파트장 배상현▶해상업무파트장 김신응▶장기SIU파트장 최우용▶점포컨설팅파트장 이재광▶FP영업지원파트장 김춘호▶특화영업지원파트장 김종옥▶강서지역단장 강석원▶강남지역단장 송현숙▶서울교차사업단장 김종석▶인천지역단장 이희원▶부평지역단장 정연동▶안양지역단장 안은경▶안산지역단장 조원화▶경인교차사업단장 신정호▶충북지역단장 박 준▶세종지역단장 김현용▶충청교차사업단장 신오순▶호남지역본부마케팅지원파트장 하태오▶무등지역단장 위안량▶호남교차사업단장 한 현▶부산지역단장 박정인▶울산지역단장 곽영민▶부산교차사업단장 김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피플라이프 ◇승진 <부사장>▶법인영업총괄부문 이성배 ▶마케팅운영총괄부문 황광희 ▶개인영업총괄부문 김형진 <전무>▶교육지원본부 김광교 <상무>▶마케팅추진본부 류성식 ▶금융재무본부 송영철 ▶OTC영업본부 양중건 ◇임원선임 <이사>▶섭외관리본부 정영욱 ▶금융재무본부 유영남 ▶경영관리본부 이경희 <본부장>▶미디어사업본부 서현일 ▶채널지원본부 김원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렌지라이프 ◇ 승진 <전무>▶Agile경영지원실장 오민…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금융부장) | 얼마 전부터 책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글 쓰고 고치는 일로 먹고사는 사람인데 책의 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손에 책 대신 핸드폰이 쥐어지면서 난독증이 생긴 마냥 책 한 장 넘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동참한 아내도 힘겨워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부부가 어떻게든 책을 곁에 두려는 이유는 초등학교 4학년 딸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핸드폰 보는 시간이 늘더니 지금은 엄마, 아빠가 옆에 있어도 고개를 들 줄 모릅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억지로 핸드폰 대신 책을 보게 했습니다. 그러려면 부모가 먼저 나서야겠기에 저녁상을 물리면 애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책을 폅니다. 사실 읽는 척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억지 독서라도 꾸준하게 시키니 애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책이라곤 ‘엉덩이탐정’ 밖에 모르던 녀석이 이젠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덤으로 아빠의 난독증도 서서히 치료되는 모양입니다. 최근 부쩍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가 남북교류 활성화입니다. 사실 과거 보험 출입 기자 때부터 개성공…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 승진 <전무> ▶신민철 (관리부문장)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이상윤 (글로벌운영본부장) <상무> ▶강석환 (품질본부장) ▶김본중 (케미컬제품개발본부장) ▶신경하 (법무정책실장) ▶양현주 (관리본부장) ▶이호섭 (재무본부장) <이사> ▶김영식 (생산기술담당장) ▶박재휘 (허가담당장) ▶장지미 (품질경영담당장) ▲셀트리온헬스케어 ◇승진 <전무> ▶김호웅 (의학·마케팅본부장) ▶안익성 (사업 1본부장) ▶김재현 (북미 2담당장) <상무> ▶이한기 (관리본부장) ▶최병서 (마케팅담당장) ▶최지훈 (법무본부장) ◇ 소속 변경 <상무> ▶최지훈 (법무본부장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승진 <부사장> ▶최승재 (사업본부장) <상무> ▶조준형 (전략사업담당장)…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 ▶홀세일그룹 김종옥 ▶전략기획그룹 이선훈 <상무> ▶리스크관리본부 김병국 ▶정보보호본부 정병기 <본부장> ▶GIS본부 안석철 ▶영남영업본부 최태순 ▶글로벌사업본부 홍용선 ▶FICC운용본부 금성원 ▶디지털사업본부 옥형석 ▶커버리지본부 김준태 ▶FICC영업본부 김기동 ▶리서치센터 윤창용 ◇전보 <전무대우> ▶PBS사업본부 김홍기 ◆상무/2명 ▶금융소비자보호본부 현주미 ▶헤지펀드운용본부 정무연 ◆본부장/6명 ▶고객자산운용본부 최문영(퇴직연금사업본부 겸직) ▶IPS본부 오해영 ▶ICT본부 곽병주 ▶강남영업본부 윤인철 ▶호남충청영업본부 서태영 ▶WM추진본부 이영농 ◇신임 <지점장> ▶정자동 김남영 ▶전주 박병모 ▶논현 박세철 ▶판교 박종렬 ▶답십리 서준호 ▶창원 유수늬 ▶노원역 이영주 ▶울산남 이종미 ▶유성 이창규 ▶스타시티 주준호 ▶안산 허…
“너 회사 언제 만들었지?” “2013년에 만들었으니까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생존해 있어서 다행입니다.” “야, 그래도 대단하다. 이 불경기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용하지.” “회사 규모가 나름 커지긴 했는데요. 그것 때문에 더 힘들기도 합니다.” 간혹 지인들과 나누게 되는 대화의 패턴입니다. 그러다 결론을 이렇게 맺곤 합니다.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가장(家長)이 되는 거였는데, 여전히 가장은 못 되고 사장질을 하고 있네요.” 스스로에 대한 푸념이기도 하지만, 나름의 안도감이 담긴 표현이기도 합니다. ‘FFM 2023’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시작한 인더뉴스 설립과 운영의 1차 목표 시점이 불과 4년도 남지 않은 때가 왔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정도만큼은 항해 중인 것 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든든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6년 넘게 생존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 오래 벌어야 산다 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던 때가 39살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50살 이후로 회사에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마흔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진다고 해도 60살까지는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국장ㅣ2020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의 첫 번째 날부터 조금 어두운 얘기로 시작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 언론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기레기’라고 답할 분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기자+쓰레기’의 합성어인 이 단어가 생겨나고 널리 퍼지기 시작한 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나서부터입니다. JTBC를 비롯한 극소수 매체 외에는 세월호 관련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그런 탓에 기자들은 도매급으로 ‘기레기’라는 굴레를 써야했습니다. 당시에 인더뉴스는 ‘보험전문 매체’였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사를 거의 쓰지 못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 관련 보도를 접해야 했는데요. 각종 왜곡·편파 기사를 접하면서 울분을 참을 수 없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다짐하고 다짐했던 부분이 있다면 ‘인더뉴스만큼은 믿고 볼 수 있는 매체로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6년 넘게 애를 쓰고 있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노력들을 거론하는 것은 건너뛰겠습니다. 올해에는 인더뉴스를 조금 더 독자 친화적인 매체로 가꿔 나가기 위해 모토에 변화를 줬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 ◇ 승진(지점장, 부장) <금융센터장> ▶반월중앙 조용출 <지점장> ▶가산하이테크 염은숙 ▶가톨릭회관 이미영 ▶구로동 신승관 ▶구로본동 신상국 ▶금천구청 변순각 ▶금호동 이용우 ▶길음뉴타운 김종우 ▶낙성대역 박태준 ▶남대문시장 강귀순 ▶답십리 장은식 ▶독산남 김해주 ▶독산지식산업센터 정민우 ▶면목동 이동일 ▶방화역 전영일 ▶삼풍 이기호 ▶상계동 변대성 ▶상계역 이명우 ▶상암동 이태현 ▶서강대 김현주 ▶성북구청 김지형 ▶송파개롱역 최성필 ▶숭실대학교 김대희 ▶신길서 손영주 ▶신길중앙 조백현 ▶신림2동 박상철 ▶신림남부 안경수 ▶신월동 김학연 ▶신월중앙 강승만 ▶양재북 박재신 ▶언주역 황영석 ▶역촌동 엄세현 ▶용산전자랜드 신승일 ▶원효중앙 임용성 ▶자하문 김현수 ▶중화동 안광해 ▶풍납동 양일권 ▶한경미디어 정인현 ▶회기동 고재경 ▶옥련동 김경헌 ▶인천논현역 김창진 ▶인천 신진희 ▶곤지암 최영석 ▶광명7동 고필권 ▶교하 권태준 ▶구성역 박제성 ▶김포양촌 김운 ▶덕소 손성영 ▶문산 김주석 ▶미금역 김용배 ▶민락동 고만석 ▶부천중앙 하정진 ▶분당차병원 김경희 ▶석수동…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새 HD현대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돼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이룹니다. HD현대중공업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습니다. 그는 경영지원,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 주요 경영 분야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됩니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의 김완수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해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대표도 겸하게 됩니다. 정기선 회장은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해 시가총액 11조원 규모의 그룹 주력사업으로 키워냈고,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자녀를 둔 직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1인당 1800만원을 지원하고, 그룹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부터 팀장급까지 다양한 계층과 타운홀 미팅을 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전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조선업의 글로벌 위상을 지켜나가며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 인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승진자 명단 ▲ 정기선 부회장 회장 승진, 권오갑 회장 명예회장 추대 ▲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각각 부회장 승진 ▲ HD현대 공동대표에 조영철 부회장 내정 ▲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금석호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부사장, 미포 및 특수선 담당 사장 승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에 김성준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내정 ▲ HD건설기계 대표이사에 문재영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에 송희준 부사장 내정 ▲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 사장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