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6 물동량 일시 증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31억원, 110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환율 효과와 함께 1분기 아이폰 16 물동량이 프로·프로맥스 위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폰 OE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2월 실적에서도 LG이노텍과 유사한 아이폰향 매출액 증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9044억원, 6549억원으로 예상된다. 고객사 내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점유율 감소와 판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신규 출시되는 Air(슬림) 모델의 경우 카메라모듈이 1개만 탑재되면서 전체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 아이폰 출하 둔화 우려, 고객사 내 경쟁심화에 대한 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32억원, 11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275억원, 497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트래픽 창출을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톡 사용자 스스로 이미지, 동영상, 숏폼 등의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생성,소비하는 '발견영역'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1일부터 챗GPT Pro 이용자에게 '오퍼레이터(Operator)'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연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카카오는 향후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서며 카카오 관계사 서비스와의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오픈AI와의 협업 등 다양한 AI 모델의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쇼핑, 로컬, 카톡 단체방 등에서 AI 메이트, 생성형 AI 검색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카톡 트래픽, 체류시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이달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의 투명한 진행을 위해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총회 집행 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에 제출했습니다. 주주총회 검사인은 총회 전반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전체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총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검사인 선임 신청은 전문가의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통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또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이번 주주총회의 의결권 대리인을 통상 인원보다 많은 20명을 신청함에 따라 원활한 총회 진행과 장내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사인이 선임되면 ▲주주총회 의결권 확인 ▲위임장 심사 등 대리권 인정 여부 확인 ▲주주제안 의안 상정에 관한 사항 ▲표결방식의 적법성 ▲투·개표 확인 ▲표결집계의 정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검사인 신청은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며 "이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임성기재단은 '임성기연구자상'의 네번째 시상식을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에서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원화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습니다. 대상 수상자인 최형진 교수는 GLP-1 비만 치료제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로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습니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공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임성기재단은 '창조와 혁신, 도전'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큰 족적을 남긴 한미약품 고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해,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공익법인입니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 삼청'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5일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여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우수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법인 부문에서 ㈜디엔디이(대표 최경호)와 ㈜선일이엔씨(대표 주동환), 개인 부문에서는 최진석 씨와 신성현 씨가 선정됐습니다. 우수납세자는 ‘해운대구 모범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없이 일정 금액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법인의 경우 연간 1000만 원 이상, 개인의 경우 200만 원 이상 납부해야 합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구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2년간 1회 면제,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이 복지 위기가구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고포상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를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신고 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소득이 없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로, 주민등록이 기장군에 돼 있어야 합니다. 신고 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또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다만, 공무원과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는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30만 원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지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가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소속 교수 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이 연구실을 조기에 구축하고,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정된 연구자는 연구 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연구비를 지원받습니다. 국립부경대에서는 김선규 교수(에너지화학소재공학전공), 정영 교수(기계공학전공), 엄우람 교수(생물공학과) 등 3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선규 교수는 ‘화학 반응 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적외선 분광기 융합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합니다. 정영 교수는 ‘3차원 복합소재의 국부적 변형률 분석 연구 수행을 위한 3D-DIC 스테레오 현미경 시스템 구축’ 과제를 맡았습니다. 엄우람 교수는 ‘엑소좀 기반 질병 맞춤형 유전자 치료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한 엑소좀 자동분리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교수는 오는 3월부터 1년간 1억 원에서 3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 환경이 개선되고 신진연구자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에서 총 1,371명 모집에 1,371명이 등록하며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과대학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해사대학 478명,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629명,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264명으로 모든 학과에서 정원을 충족했습니다. 한편 편입학 모집에서는 총 288명 중 170명이 등록해 충원율 59.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6.8%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임종세 입학본부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7.47 대 1은 2014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정시모집 경쟁률 5.89 대 1은 부산 지역 대학 중 1위”라며 “이는 지원자들이 해양 특성화 교육과 높은 취업률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양 분야 특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대학입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제 협력과 연구를 통해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이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날 협약식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지원 ▲미래 인재·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라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서 송호성 사장,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된 여러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설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PBV 기반의 WAV(휠체어용 차량,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DRT(수요 응답 교통,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V2G(양방향 충방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갑니다.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습니다. 허수경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를 통해 날카로운 시대감각을 보여줘 문단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과 산문집 '너 없이 걸었다',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등을 펴냈습니다. 그는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시문학상, '내 영혼은 오래 되었으나'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92년 독일로 건너가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문안은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디자인은 문안의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만개한 봄꽃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 노숙인요양시설에 100켤레 넘는 신발을 기부한 것으로 6일 전해졌습니다. 성인남성 노숙인들에게 운동화와 구두를 선물한 것인데요. 왠지 어색한 이 조합에 담긴 사연은 이렇습니다. 최근 시립은평의마을(은평구 구산동)에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가 기부물품으로 전달됐습니다. 신발을 보낸 이는 평소에도 이곳에서 꾸준히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진옥동 회장이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왜 운동화와 구두일까. 여기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은평의마을에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생활인 1명이 자립을 결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진옥동 회장은 자립에 나선 생활인을 포함한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개척할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싶었고 새 신발에 그 의미를 담은 것이었습니다. 진옥동 회장과 은평의마을이 쌓아온 특별한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진옥동 회장은 이곳에서 그룹 CEO 봉사활동 한 것을 시작으로 틈날 때마다 주말을 활용해 은평의마을을 찾았습니다. 신한금융그룹 회장직에 오른 뒤에도 지주회사 창립기념식 행사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부문 역량을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합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일 CIS 사업부문 구성원 소통행사에서 글로벌 AI 중심 기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해당 사업부문의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CIS 사업부문은 2007년에 출범한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여기서 우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Custom)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AI 시대가 도래하며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현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는 2025년 정기총회를 열어 조영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를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 홍보실장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한국PR협회 부회장,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 한국광고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임기는 2년 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사(금융총괄국장) 김의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