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분자생물학과 장세복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는 복합체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트랜스타이레틴(TTR) 간의 결합 구조를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한 저분자 펩타이드는 Aβ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포 실험 결과, 해당 펩타이드는 세포 생존율을 높이고 ROS(활성산소종) 생성을 감소시켰으며, ATP 생성을 억제했습니다. 또한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기 용이하고 저독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기존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세복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병인 단백질 응집 억제 복합체를 구조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 설계한 치료 후보물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임상과 임상으로 이어져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케미컬 파머칼러지' 7월 31일자 온라인판에 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의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보육기업인 ‘위드온리(Withonly)’가 국내 대표 주방용품 OEM 전문기업 ‘킴스쿡㈜(KIMS COOK)’과 지난 7월 16일 전략적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제품 공동 개발을 골자로 ▲금형 공동 투자 및 개발 ▲목업 제공 ▲킴스쿡 특허 기술 우선 사용권 부여 ▲글로벌 전시회 공동 진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킴스쿡이 보유한 고급 코팅기술과 조립 구조 기술이 위드온리 제품에 적용돼 브랜드 차별화와 제품 고급화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위드온리는 프라이팬 2종, 냄비 1종, 착탈식 핸들 등 신제품 라인업을 킴스쿡과 공동 기획·개발하며,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 렌더링, 브랜드 방향성을 기획 단계부터 공유하고 있습니다. 킴스쿡은 금형 개발을 유연하게 진행하고 제품 양산화를 위한 목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주방용품 산업의 최대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비엔테(Ambiente)’ 박람회에 공동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킴스쿡은 자사 바이어 미팅과 유통 상담 자리에서 위드온리 제품을 우선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나토하마 해안 일원에서 ‘2025년 대마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BUFS글로벌협력단 38명, 쓰시마고등학교 학생 70명, 일반 참가자 68명 등 한·일 양국 청년 176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해안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미나토하마 해안에서 생활쓰레기, 스티로폼, 어망 등 해양 폐기물 1㎥자루 20개 분량을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오후에는 ‘한일 환경 워크숍’을 열어 마이크로플라스틱과 해양 생태계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며 공동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부산외대 정원주 학생(글로벌자유전공학부 1학년)은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며 충격을 받았다”며 “힘들었지만 한일 청년들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부산외대 정의롬 사회기여센터장은 “한일 간 지속적인 환경 협력과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75기 원우회(경영대학원장 신종국, 원우회장 우범용)는 최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부산대 AMP 75기 황혜린 대외협력이사의 주관 아래 원우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산청읍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멀리 부산에서 직접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부산대 AMP 75기 원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군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산대 AMP 75기 원우들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진심과 연대의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원우회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 AMP 75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업인 간 네트워크 강화, 경영 지식 함양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부산 노선 및 항공기 운항편 증가에 따라 부산 거점 객실승무원도 처음으로 모집합니다. 서류 접수 시 희망 근무지를 서울과 부산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입니다.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Role Playing)’을 통해 유연적 사고 역량을 보며,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평가합니다.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직업 군인 경력 보유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도 우대합니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 수 규모며, 최종 합격한 객실승무원은 10월에 인턴승무원으로 입사 후, 훈련 과정을 거쳐 서울과 부산 중 지원 시 선택했던 지역에 배치됩니다. 서류는 오는 17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 노선 확대에 따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8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시청,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항로 시대 대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시청 해양수산국 항만과, 경북연구원 등 외부 인사와 함께 류동근 총장, 지상규 교무처장,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남형식 물류시스템공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가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인재양성과 포항 영일만항 확장, 상호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경북도는 영일만항 확장이 북극항로 활성화 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북도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관문항이자 에너지 허브로 전략화하고, ‘영일만항+대구경북신공항’을 연계한 ‘투포트(Two-Port) 글로벌 경제권’ 구상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물류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극항로 상용화 대비 항만 인프라 조성과 연관산업 발전 ▲환동해 청정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해상풍력·LNG/LPG 지원 인프라 확충 ▲탄소중립 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 동래구청과 함께 ‘제5기 중국어권 국제교류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8일 언어교육원 201호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동래구청의 위탁 요청을 받아 부산대 언어교육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에게 외국어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부산대 언어교육원 전문강사들로부터 중국어 기초 수업을 받고, 전통 의상과 음식, 놀이 등 다양한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중국어권에 대한 흥미를 높였습니다. 특히 부산대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문화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접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현수경 부산대 언어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초등학교 고학년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아동들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생명과학과 윤부현 교수 연구팀이 암 재발과 전이를 유도하는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s, CSC)의 치료 회피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표적으로 한 차세대 정밀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윤 교수팀은 암 줄기세포의 이질성과 대사 유연성이 치료 저항성의 주요 원인임을 분석하고, 단일세포 오믹스와 공간 전사체 분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이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중 대사 억제 및 면역 기반 치료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암 줄기세포는 대사 가소성을 바탕으로 당분해, 산화적 인산화, 대체 연료원 전환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하며, 기질 세포·면역 요소·혈관 내피 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생존력과 약물 내성을 강화합니다. 이번 리뷰 논문에서는 3D 오가노이드 모델, CRISPR-Cas9 기반 기능 분석, AI 융합 분석 기법 등 최신 연구 사례를 종합해 향후 CSC 정밀 타깃 치료 개발의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윤부현 교수는 “암 줄기세포는 기존 치료로 제거되지 않고 암을 재발시키는 주범으로, 이들의 대사 생존 전략을 정밀 타격하는 것이 치료 혁신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는 다양한 암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보육기업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echsauce Global Summit 2025’ 현장에서 태국 대표 핀테크 기업 블록핀트(Blockfint)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크로스허브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 기술 ‘IDBlock’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B·Pay’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증·결제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orea Tourism Startup Cent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Blockfint는 태국 중앙은행 및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및 금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IDBlock’과 ‘B·Pay’를 자사 플랫폼에 연동해 태국 내 및 외국인 대상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Blockfint는 약 20만 개 오프라인 매장과 금융 시스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7월 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Korea-ASEAN Maritime Week 2025’의 일환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과 아세안 현지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KOTRA 6개국 무역관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주요국의 조선해양 관련 협회들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산학연 기반의 마케팅 협력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행사에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 30여 개사와 아세안 현지 바이어 40여 개사가 참가해 기술 상담, 부품 교류, 공동생산 등 글로벌 산업가치사슬 연계와 공급망 구축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RISE 사업단은 행사 기간 동안 부산지역 조선해양 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산학연 연계 우수사례와 사업단 주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해양모빌리티 Open UIC 발전모델 정립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엠유트론이 원전 유지보수 자동화 로봇 개발을 기반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 등으로부터 총 11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지난 5년간 지역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엠유트론은 올해 4월 부산창경에서 2억원의 직접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투자 라운드를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8월까지 총 11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MUST IR,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 선정, 후속 투자사 매칭 등 지원을 통해 자금 확보와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엠유트론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프리팁스(Pre-TIPS)에 최종 선정돼 약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엠유트론은 원자력 발전소의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장비 및 공정개발과 작업자 교육을 통해 차세대 원전 유지보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원자로 내부 BMI 노즐 정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2023년 고리 4호기, 2024년 한빛 1호기 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노후화된 BMI 노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부문 S등급과 자체 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각각 달성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부산대는 인센티브 165억원을 포함해 총 2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부산대는 도약수업제 운영, 다중전공 활성화, 교육체계 구축, 전과제도 개선, 책임시수 개편 추진 등을 통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이뤄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에듀테크 기반 교수혁신을 위해 AI를 활용한 산학연 협력의 혁신 교수법 모델을 개발했으며, ‘PNU 펜토미노’ 교육과정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전공·학과별 유사 학문 조합에 기반한 모듈형·트랙형 융합 교육체계를 구축한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해준 교무처장(전기공학전공 교수)은 “부산대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는 우리 대학의 꾸준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성욱 기획처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국가 거점국립대로서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동남권 지역 창업 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손잡았습니다. 세 기관은 7일 오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창업 활성화 및 교육 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진영읍),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 UNIST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식)이 주도해 열렸으며, 지역 기반 창업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세 대학은 창업 인프라 공동 활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창업 교육 콘텐츠 공유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부경대와 경상국립대는 이미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SPRINT) 사업’,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 등에 함께 참여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UNIST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 진영읍 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협력과제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동남권 창업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재료공학부 이승기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레이저를 활용해 나노 소재의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던 레이저 기반 광열 기술을 전기화학 반응 소재로 확장한 것으로, 차세대 에너지 및 센서 소재 분야에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승기 교수팀은 몰리브덴 카바이드(Mo₂C)에 레이저를 조사해 국소적인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소재 내 결정립 구조와 결정립계를 정밀 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구조 제어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소재의 전기 전도성과 화학 반응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특히 수소 발생 반응(HER)에서 촉매 반응 속도를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기존 고온 열처리 방식과 달리, 레이저 공정은 짧은 시간 안에 국부 열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기판 손상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소재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저온에서도 고품질의 나노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나노소재 설계의 새로운 공정 기술로 평가됩니다. 이승기 교수는 “레이저 기반 결정 제어 기술은 나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학내 구성원의 추가 의견을 반영해 유보했던 ‘6.25 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사업을 재추진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지난달 31일 교내 캠퍼스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비의 입지를 기존 물리관 인근에서 학군단 건물 주변 부지로 변경해 건립을 계속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명비에 ‘부산대학교’ 명칭을 명확히 표기해 부산대 출신 참전유공자임을 강조하고, 헌신을 기리는 취지에 맞게 사업 방향을 조정했습니다. 애초 명비 후면에 포함 예정이었던 리차드 위트컴 장군 관련 내용은 제외됐으며,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별도의 기념 사업은 향후 추진 방안을 따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8월부터 명비 건립에 다시 착수해, 새로운 위치 조건에 맞는 환경 개선과 규격 조정을 거쳐 올 하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부산지방보훈청이 제안한 공동사업으로 시작됐으며, 6.25 전쟁에 참전한 부산대 출신 동문 약 255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를 건립하고자 추진됐습니다. 올해 1월 제1차 캠퍼스기획위원회에서 물리관 인근 부지로 건립을 결정했으나, 학내 교수회 등에서 입지에 대한 이견이 제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