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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이승기 교수팀, 레이저로 나노 소재 구조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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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7, 2025, 17:08:27

몰리브덴 카바이드에 레이저 열처리로 전도성·반응성 향상
전기화학 소재까지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로 확장 기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재료공학부 이승기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레이저를 활용해 나노 소재의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던 레이저 기반 광열 기술을 전기화학 반응 소재로 확장한 것으로, 차세대 에너지 및 센서 소재 분야에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승기 교수팀은 몰리브덴 카바이드(Mo₂C)에 레이저를 조사해 국소적인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소재 내 결정립 구조와 결정립계를 정밀 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구조 제어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소재의 전기 전도성과 화학 반응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특히 수소 발생 반응(HER)에서 촉매 반응 속도를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기존 고온 열처리 방식과 달리, 레이저 공정은 짧은 시간 안에 국부 열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기판 손상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소재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저온에서도 고품질의 나노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나노소재 설계의 새로운 공정 기술로 평가됩니다.

 

 

이승기 교수는 “레이저 기반 결정 제어 기술은 나노 소재를 기판 상에서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반도체 기술을 에너지 소재 분야로 확장한 사례로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술은 수소 에너지 촉매뿐만 아니라 고민감 센서, 랩온어칩, 웨어러블 소자 등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이 기대됩니다.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7월 21일자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이승기 교수와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형석기 박사, KIST 문병준·배수강 박사, 성균관대 이재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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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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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산업부 ‘AI 기반 의약품제조 자율랩 기술개발사업’ 선정

경보제약, 산업부 ‘AI 기반 의약품제조 자율랩 기술개발사업’ 선정

2025.11.06 10:51:4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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