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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장세복 교수팀, 치매 원인 단백질 구조 규명 및 치료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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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2, 2025, 14:08:47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 억제 펩타이드 설계
세포 실험서 신경보호 효과 및 독성 최소화 확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분자생물학과 장세복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는 복합체의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트랜스타이레틴(TTR) 간의 결합 구조를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한 저분자 펩타이드는 Aβ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포 실험 결과, 해당 펩타이드는 세포 생존율을 높이고 ROS(활성산소종) 생성을 감소시켰으며, ATP 생성을 억제했습니다. 또한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기 용이하고 저독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기존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세복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병인 단백질 응집 억제 복합체를 구조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 설계한 치료 후보물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임상과 임상으로 이어져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케미컬 파머칼러지' 7월 3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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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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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 주요국 이탈리아서 전 제품 입찰 수주 확대

셀트리온, 유럽 주요국 이탈리아서 전 제품 입찰 수주 확대

2025.08.12 09:21: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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