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공동 광고 사업을 추진합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29일 16개 PP와 ‘채널 AD-Network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PP가 운영하는 채널 광고를 한 곳에 통합해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KT는 “각각의 채널이 개별로 광고를 운영할 때보다 확대된 규모에서 다수 사업자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광고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며 “지능형 광고 플랫폼으로 실시간 채널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가구 맞춤형 광고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PP 방송광고는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채널을 시청하는 사람에게 같은 광고가 송출됩니다. 하지만 KT가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방식 ‘Addressable TV’기술을 적용하면 가구별 시청이력과 특성, 관심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연관성이 높은 광고를 보낼 수 있습니다. KT는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정밀한 타기팅을 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고 KT 스카이라이프 광고사업 노하우를 더해 최적화된 광고상품을 기획할 것”이라며 “TV 방송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원 총 64명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성과주의에 기반해 60년대생 젊은 경영진들을 전면에 포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습니다. 인사 대상은 부사장 2명·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전보 28명 등 총 64명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60년대생 경영진을 주축으로 단행한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부사장 승진 ▶나명식 상품본부장 ◇전무 승진 ▶이헌상 무역센터점장 ▶민왕일 경영지원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의 가전을 세계 최정상에 우뚝 올려 놓은 ‘가전신화(家電神話)’ 조성진 부회장이 28일부로 은퇴합니다. 조성진 부회장은 LG전자에서 통돌이 세탁기부터 트윈워시 등 세탁기 라인업을 이끈 장본인입니다. 업계에선 조 부회장은 ‘세탁기 장인’, ‘세탁기 박사’, ‘세탁기 신화’ 등 그를 지칭하는 별명이 참 많습니다. 실제로 조 부회장은 용산공업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67년 LG전자에 입사해 줄곧 세탁기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건조기, 스타일러를 포함한 신가전 확대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성진 부회장은 2016년 말 LG전자 CEO에 선임되며 LG브랜드를 글로벌 1위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해 상반기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세계 최대 가전 업체인 미국 월풀을 앞서며 또 하나의 신화를 더했는데요. 1976년 9월에 입사했으니 LG전자에서만 어느덧 만 43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 부회장의 재직기간을 뛰어 넘는 사례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조 부회장은 “한 회사에서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엔 홈런이 아니라 연속 안타가 필요합니다.” “올레드 TV의 목표는 다른 업체와 경쟁을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내 운영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기와 올레드 TV를 내놨을 때 권봉석 LG전자 신임 CEO(사장)가 한 말입니다. 소비자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인데요. 그룹 내 분석가로 통하는 권봉석 사장은 LG전자가 승승장구할 때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전략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LG전자에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기술과 마케팅을 겸비하고 현장 감각까지 갖춘 전략가로 통합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습니다. 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가 실무 중심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전체 승진자 수는 지난해보다 적지만 젊은 인재와 여성이 늘어났습니다. LG는 지난 27일과 28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와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 지속 발탁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한 쇄신’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LG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가자는 차원”이라며 “이에 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해 고객가치 창출을 촉직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인사”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략 분야 인재와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됐습니다. LG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꿰뚫어 보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 106명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공감’을 주제로 마케팅 포럼을 엽니다. 포럼 주제인 ‘공감’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월 강조한 비젼이기도 합니다. 롯데는 ‘2019 롯데 마케팅 포럼’ 행사를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8~29일 진행합니다. 롯데 마케팅 포럼은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고 그룹 우수 마케팅 사례를 선정·시상합니다. 올해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마케팅 관련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합니다. 롯데는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를 ‘공감’으로 정했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정보가 범람하는 시기에 단순히 대형·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것만으론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고객과 사회로부터 ‘좋은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롯데는 판단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7월 진행한 ‘2019 하반기 LOTTE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다양한 리스크를 대처하기 위한 방향으로 ‘공감’을 제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행동방향을 제시하고,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점검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박정국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협력사, 대리점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신규 컴플라이언스 경영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 COMPLIANCE FIRST!’를 발표했습니다. 행동강령과 준법통제 기준이 담긴 새로운 컴플라이언스 규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규제기관들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된 것이 특징입니다. 박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수많은 업무기준 중 하나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는데요. 이에 임직원들은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적극 준수하고 행동강령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선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컴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자발광 QLED(Quantum Dot LED) 발광 효율과 사용시간을 향상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퀀텀닷 소재 구조를 개선한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했습니다. 자발광 QLED 소자 발광 효율 21.4%를 달성하고 구동 시간을 100만 시간(휘도 100니트 반감수명 기준)으로 구현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교신저자)는 “삼성의 독자적인 핵심 소재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새로운 구조의 퀀텀닷을 활용한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개발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퀀텀닷은 코어, 쉘, 리간드(Ligand)로 이뤄진 초미세 반도체 입자입니다. 전류를 공급하면 다양한 색을 냅니다. OLED보다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번인 현상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수명 확보가 어려운 점 등 여러 기술적 난제로 상용화가 어려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에서 빛 손실 개선을 위해 퀀텀닷 입자 발광 부분인 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디오스 광파오븐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N646에서 요리 인플루언서와 이현욱 LG전자 쿠킹·빌트인사업담당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라인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같은 간편식품을 전자레인지와 광파오븐으로 각각 조리한 뒤 맛을 비교했습니다. 만두, 핫도그, 브리토 등 풀무원식품 간편식을 디오스 광파오븐과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고 서로 다른 접시에 담은 후 시식했습니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이 시식한 결과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간편식이 더 맛있다고 호평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 풀무원식품과 업무협약을 맺고 광파오븐에 클라우드 기반 간편식 자동 조리 서비스를 탑재했습니다. LG 씽큐 앱에서 풀무원식품 간편식 포장 앞면을 찍고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 데이터가 광파오븐으로 전달됩니다. 이후 별도 설정 없이 광파오븐에 넣고 돌리면 자동으로 조리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은 와이파이가 탑재된 광파오븐 전 모델입니다. 광파오븐으로 만든 요리가 전자레인지로 만든 것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탈수 증세로 2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롯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 후견인에 따르면 탈수 증세에 대한 건강 확인이 필요해 오늘 오후 5시 좀 넘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셨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올해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긴 후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면서 7월 한때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식사를 제대로 못 해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던 신 명예회장은 입원 11일 만에 기력 회복 후 퇴원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음력 10월4일)로 백수(白壽·99세)를 맞았습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에 국내 최고 높이(105층, 559m)로 지어지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신사옥 신축사업에 건축허가를 내렸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인 국방부와의 협의가 합의됨에 따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13일 허가 신청이 접수된 지 9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두고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 역시 GBC 신축사업을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세부 내용과 비용 등 이행방안을 확정하고 지난 19일 국방부, 서울시, 현대차 간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착공까지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이 남은 상황입니다. GBC는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 등 해당 사업의 경제효과가 크다는 판단하에 GBC 사업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분쟁 영향으로 화웨이가 부진한 가운데 경쟁력있는 신제품을 내놓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분기별 리포트인 마켓모니터(Market Monitor)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는 21% 점유율을 기록해 화웨이와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에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해 6%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조사한 약 90개 국가별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점유율을 보면 브라질, 한국,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71개 국가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2위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는 72%, 칠레와 쿠웨이트, 루마니아에서는 53%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이들 국가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애플 iOS 영향력이 강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삼성전자가 44%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주요 65개국…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반도체가 제작 과정에서 투여되는 탄소와 물을 줄여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Ceremony of PCF/EPD Certification)’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지난 2001년 설립한 친환경 제품 인증 비영리 기관입니다. 제조 이전단계부터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와 물 사용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수여합니다. 삼성전자 ‘512GB eUFS 3.0’은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습니다. 카본 트러스트가 반도체 제품에 친환경 제조 성과를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제품은 고성능 5세대 512Gb V낸드 기반 메모리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배, 데이터 전송 속도를 2.1배 높였습니다. 동작전압도 33% 낮췄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셀 적층 단수를 약 1.5배 높이면서 90단 이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장애청소년들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가 열렸습니다. LG전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2019 글로벌 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에서 선발된 장애청소년 100여 명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지원하는 취지로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려 각 국가가 교류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됩니다. 26일 열리는 개인전에는 MS오피스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툴(eTool) 챌린지’, 특정 상황에서 정보검색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eLifeMap) 챌린지’가 있습니다. 단체전은 오는 27일 열리고 국가별로 4명이 한팀으로 출전합니다. 영상촬영과 편집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츠(eContents) 챌린지’, 코딩 기술로 자율주행차 조립·운행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에이티브(e…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토종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웨이브(wavve)를 이끄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을 주제로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지렛대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웨이브는 아시아 토종 OTT와의 협력 구상을 내놨습니다. 반면 글로벌 스트리밍 공룡인 넷플릭스는 자체 플랫폼 아래 아시아 단일 국가 내 제작사, 유료방송사업자와 협력하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별 부대행사로 진행된 ‘문화혁신포럼(Culture Innovation Summit)’이 열렸습니다. 박정호 사장과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브라이언 차우 iME CEO 등과 함께 연사로 나섰습니다. ◇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방위적 아시아 콘텐츠 협력 제안..T.E.A.M. 프로젝트 박정호 사장은 미디어 산업에서 ‘문화적 주체성’을 강조하며 아시아 고유 DNA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협력체를 제안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