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 Ent가 엔터파트너즈와 손잡고 AI 엔터테인먼트에 기반기술을 제공할 자회사 ‘블레이드AI’의 설립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엔터사와 영화 드라마 제작사 등을 인수한 블레이드 Ent와 엔터파트너즈는 이번 AI 자회사 설립으로 콘텐츠 제작 및 엔터 사업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블레이드AI를 통해 AI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와 접목한 ‘AI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AI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블레이드 AI의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조성해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또한 블레이드 Ent, 엔터파트너즈, 블레이드뮤직, 블레이드STO,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 경남제약 등 관계사들이 보유한 스포츠, 예술, 엔터테인먼트, STO, 헬스케어 등의 사업들과 결합시켜 토탈 AI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AI 기반 기술 및 개발, 컨설팅 등을 담당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AI는 chatGPT 같은 거대 플랫폼을 제외하면 많은 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올해 국내외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33.6% 증가한 562억원, 7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덴프스 브랜드의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하이앤고고의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하이앤고고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38억원에서 지난해 125억원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이치피오가 건기식 ODM/OEM 제조기업인 자회사 비오팜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생산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어 매출이 지난 2020년 324억원에서 지난해 435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상향됐으며,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구매 비중 확대로 이익률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ODM부문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5% 증가한 5820억원, 3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과 선스크린 제품군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국내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견조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상위 고객사들의 선스크림 제품 주문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무석 법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 73% 증가한 2조 1626억원,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및 중국의 화장품 ODM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우의 올해 영업이익은 7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동국산업에 대해 니켈도금강판 신사업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되는 니켈도금강판 사업과 텅스텐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 비중은 철강 78%, 신재생 14%, 건설 7%로 추정했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의 원재료인 니켈도금강판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향상시켜 약점을 보완한 원통형 배터리의 채택은 높은 생산성으로 전기차 생산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니켈도금강판 생산 확충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총 13만톤의 캐파로 내년 하반기 완공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국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7139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0년만에 재개하는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파트론에 대해 주력 사업 부진에도 사업 다각화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47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부진과 이에 따른 고객사 수요 약화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향 부품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전자담배 ODM 관련 매출과 지속 성장중인 전장용 부품 매출이 2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주력 사업 실적 부진을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 17% 증가한 1조 3300억원, 6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대비 신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다각화에 다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담배 OEM 비즈니스는 출하량 확대 및 독점공급 신제품의 비중 확대로 올해 1000억원, 내년에는 16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확대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DRAM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며 재고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RAM 출하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도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되며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이 하반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9월부터는 HBM3 대량 양산 시작이 예상돼 4분기부터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은 25%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 대비 5~6배가 높아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가 희토류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희토류 원광/채광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국산화 선점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세토피아는 1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기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희토류 신사업에 대한 성장 방향성을 밝혔다. 세토피아는 ▲합작투자법인 설립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및 활성화 투트랙으로 희토류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희토류 신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베트남 VTRE사와 설립한 국내 합작투자법인 GCM을 설립했고 앞으로 VTRE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입할 것”이라며 “VTRE는 베트남 내 자체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토피아는 확보한 희토류를 베트남에서 네오디뮴 금속으로 제련한다는 계획이다. GCM이 베트남 소재 메탈 금속 제련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제련된 금속은 KCM에 공급돼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생산될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지난 4월 KCM의 지분 61.65%를 확보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KCM이 공급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을 NS월드가 영구자석으로 생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이 올해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20년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 상품의 보장내용, 사업비, 투자수익률, 상품가격 등을 고객 관점에서 비교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35개 생·손보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판매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1년 금융플랫폼 ‘토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지난해 전략채널본부 출범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2.3%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1200% 룰’ 영향으로 인한 시책(수당)비용이 전년 대비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반기가 지날수록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내년에는 성장성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지난 2021년 시행된 ‘초년도 모집 수수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업계 최초로 ESG경영 활동을 기록한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는 지난해 활동은 물론, 2000년 치킨대학 개관 이래부터 23년간 BBQ가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 성과를 총망라했습니다. 활동 사진과 이미지 중심의 잡지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BBQ는 2000년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이천 치킨대학의 확장 이전 후 인근 이웃에게 실습 중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는 '착한기부'를 시작으로 치킨릴레이,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등을 진행했습니다. 아동·노인·장애인·군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게 치킨을 기부했습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이천지역으로 한정된 기부대상을 전국 소외 이웃 및 복지시설로 확장했습니다. 또 1996년부터 28년째 패밀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아이러브 아프리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백서는 그동안 BBQ의 패밀리와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이뤄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2일 러셀에 대해 리퍼비시 시장 수요 확대로 수주잔고가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자회사 러셀로보틱스가 약 300대 이상의 AGV(무인운반로봇)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사 추가 발주 외에도 북미, 인도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조업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외 제조기업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와 무인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에 주요 업체들의 중고장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증착장비는 OEM 의존도가 높아 리퍼비시 시장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러셀은 시장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중국, 미국 등 해외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79.4% 증가한 3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캐퍼시터) 가동률 상향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0.1% 증가한 19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89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 매출 증가와 가동률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고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로 고용량이 증가했다”며 “구글의 폴더블폰향 카메라 공급으로 카메라 매출이 우려대비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PC 및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MLCC 가동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장향 매출 증가로 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과 기판의 성수기 효과 및 고부가 중심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도 2421억원으로 수익성 흐름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림로봇은 브릭메이트와 ‘로봇 및 스마트빌딩 사업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이 되는 모듈화 형태의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며, 휴림로봇과 브릭메이트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양사의 지향점은 ‘스마트 빌딩’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로봇이 엘리베이터, 스마트도어 등 각종 주변기기의 소프트웨어와 상호 소통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휴림로봇은 정부가 지정한 주요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휴림로봇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이 되는 우수한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브릭메이트는 구글, 마이크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수소 생산·공급 기업 어프로티움,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공급하되 장기적으로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 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은 운송을 담당합니다.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합니다. 이를 위해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이넷은 충전소 확대 및 지원 역할을 맡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차 충전소가 확대되고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CJ대한통운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수소충전소를 늘리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사용할 수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렉스턴 뉴 아레나 출시를 기념해 운동 초보자를 위한 '렉스턴 뉴 아레나 피지컬 사관학교 피지컬리지'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렉스턴 뉴 아레나 모델인 장은실(전 아시안게임 레슬링 국가대표) 만의 건강한 운동 방법을 운동 초보자들에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총 30명이며, 운동을 처음 접하거나 시작한 운동 초보자 및 장은실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 신청은 KG모빌리티 인스타그램 및 이벤트 참가 신청 링크에서 오는 25일까지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개별 통보하며, 7월 15일에 서울권역에서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피지컬리지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장은실을 비롯한 강사진이 뭉친 근육과 일상의 긴장을 이완시켜 줄 워밍업 프로그램, 균형 잡힌 전신 근육 발달을 위한 순환식 전신 운동 프로그램, 피지컬리지 참가자만을 위한 장은실 미니 팬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에게는 스페셜 굿즈 패키지도 증정합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참가 희망자는 종목과 관계없이 운동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레이드ENT)는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전문기업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이하 뉴토피아)를 인수하고 K콘텐츠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뉴토피아는 영화, TV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포맷의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012년 ‘도서관 옆 스튜디오’로 출범해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 ▲이성민, 박정민, 임윤아 주연의 영화 ‘기적’을 제작하면서 스크린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엔 드라마 분야에서도 활발한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KBS2TV 방영 예정인 드라마 ‘순정복서’, 내년 티빙에서 공개되는 명랑정치 드라마 ‘러닝메이트’ 등이 기대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 10여편의 영화·드라마가 기획 제작 중에 있다. 블레이드ENT는 뉴토피아의 인수로 블레이드ENT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등 K콘텐츠 사업다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뉴토피아가 신인 배우 발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