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폴란드 현지 건설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추진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폴란드 BUDIMEX와, 지난해 6월에는 POLIMEX-Mostostal과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식 이후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 주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위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한수원과 함께 팀코리아로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원전 외 신규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장 국면에 진입한 폴란드 건설시장 내 공공 인프라 사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레드캡투어가 앞으로 렌터카 부문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레드캡투어지는 지난 1977년 설립돼 1997년 렌터카 사업을 개시하고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B2B 중심의 여행 사업과 자동차 대여, 중고차 매매 등 렌터카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5%, 77.1% 증가한 2621억원, 363억원을 기록했다. 렌터카 사업 부문과 여행 사업 모두 성장했다. KB증권은 레드캡투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2%, 26.7% 증가한 895억원, 1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 부문의 회복과 렌터카 부문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 부문의 적자가 각각 119억원, 71억원, 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여행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5억원,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1일 임직원들과 함께 ‘항공기 기내 스페셜 클리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을 이용할 고객들에게 한층 더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은 항공기 B787-9 내부 청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내 먼지나 얼룩, 낙서, 파손 등 단순 청결 상태를 비롯해 파손, 부착 등 승객의 안전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도 점검했습니다. 유명섭 대표는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 분들께 보다 더 깨끗하고 청결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며 "고객 분들이 장시간 비행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언제나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항공사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영춘 정비본부장은 "한 번 타면 또 타고 싶을 만큼 품격 있는 비행 경험을 고객 분들께 선사하고 싶다"며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높은 고객 만족에 부응하고자 기내 환경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창현 여객사업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로 22년째를 맞았으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국내외 16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행사에서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와 함께 자사의 캐릭터인 '정대우' 부스를 운영합니다. 행사 부스에서는 대우건설에서 제작한 굿즈 2종(메탈 키링, 미니 인형)과 '대대홍'이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정대우 굿즈' 13종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대대홍이 제작한 굿즈들은 7월 중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와 펀딩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됩니다. 이 외에도 '정대우 찐팬 인증 이벤트', '정대우 굿즈 구매 혜택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캐릭터 굿즈'를 출시한 이후 팬들의 판매 문의가 매우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12일 구지은 부회장이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됩니다. 구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는 ▲잼버리 식음시설 및 메뉴 준비 상황 ▲식자재 보관 및 공급 시스템 현황 ▲식품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후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아 2주간 스카우트 대원에게 제공될 밀박스를 보관, 불출하는 서브캠프를 점검했습니다.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 대상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허브 등을 살핀 데 이어 밀박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공급 과정 전반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 요원 4만3000명이 참석합니다. 대규모 국제 행사 운영 경험, 글로벌 메뉴 제조를 위한 레시피 및 조리 인력 보유 등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아워홈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12일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공모전에는 총 33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팀들의 기획력, 창의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수상팀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한 마케팅 전략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참가팀 가운데 최은지, 황민서 팀은 진에어의 기내 홈쇼핑 판매 분석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에는 해외 여행객을 위한 기내 맞춤형 아이템 '지니푸드포켓' 아이디어를 제시한 김지현, 양은서, 이나현 팀 등 2팀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금과 국제선 및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됐습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은 향후 진에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진에어는 시상식과 함께 당선된 아이디어가 현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 부서 담당자들과 참가자들 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버넥트는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1500원~1만 36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30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824.09대 1로 공모금액은 3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39억원이다.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만든 산업용 XR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버넥트는 지난해 기술성평가에서 A/A(NICE평가정보/한국기술신용평가) 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원격협업 ▲콘텐츠제작 및 적용 ▲디지털트윈 등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을 영위 중인 한화, 삼성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버넥트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많은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더 고도화된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사업 및 플랫폼 구축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R&D 인력 충원에 사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13일 투비메타, 뮤직몬스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휴먼 포즈 에스티메이션(Human Pose Estimation)’ 가운데 하나인 오픈 포즈를 고도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안무인식 기술은 투비메타가 운영 중인 댄스플랫폼 ‘클럽메타’에 적용되고 있다. 클럽메타는 사용자가 댄스 챌린지에 올라온 원본 댄스를 보고 춘 커버댄스 영상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AI가 안무 유사도를 판단하고, ‘베스트퍼포머’를 투표로 뽑는 플랫폼이다. 뮤직몬스터는 음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음악 제작과 유통뿐 아니라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수익에 기여하는 음악 전문 플랫폼 회사다. 뮤직몬스터가 제공하는 음원 2차 저작권은 일종의 ‘뮤직투언(Music to Earm)’이다. 사용자가 소유한 2차 저작권이 있는 음원이 포함된 영상을 SNS에 올리면 조회수가 늘어나는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투비메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뮤직몬스터가 제공한 음원을 클럽메타에 활용해 참여자가 음원에 맞춰 커버댄스와 새로운 댄스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첨단소재[298050]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5개 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지난 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총 5개 지점에서 약 일주일 간 마련됩니다. 13일에는 천호점 지하 1층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효성첨단소재의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선보이고자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난 1월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픽스필즈(비주얼 아티스트 플랫폼)와 실시한 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48점이 팝업스토어에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강혁이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도 전시됩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시트벨트, 카페트 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비롯해 친환경 브랜드 119REO의 아라미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한 제품도 소개됩니다. 현대백화점 5개 지점 내 효성첨단소재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퓨런티어에 대해 하반기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퓨런티어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 1만 306% 증가한 187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장비 부문의 실적 감소에도 전장용 장비 사업 부문 및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수주 잔고 또한 전년 대비 337.7%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며 “퓨런티어의 경우 분기 실적 성장보단 하반기 수주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오는 2025년 본격화될 자율주행 차량 양산과 카메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카메라 업체의 신규 투자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은 2분기부터 전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전장용 장비 실적의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주 증가를 기점으로 퓨런티어의 지속될 실적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85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적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은 안정적이지만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아침의나라’가 한국 3월, 글로벌 6월 적용됐고,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보니 6월 업데이트 효과가 2분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아 3분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검은사막> IP가 PC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유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업데이트도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음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시점까지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게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 및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쉴더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 ▲함께하는 성장 ▲책임있는 서비스 제공 ▲구성원의 행복증진 ▲책임경영·윤리경영 등 ESG 각 영역에서 지난 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해 온 ESG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 그리고중장기 실행 계획을 담았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넷 제로 2040'의 구체적인 실행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2021년부터 출동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비롯,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생에너지 도입 운영 등을 통해 2022년 온실가스를 목표 배출량 대비 4.7%를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폐기 제품으로부터 재생 원료를 23% 회수하는 등 리사이클링 정책도 확대했습니다. 환경경영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SK쉴더스는 오는 2030년까지 운영 차량의 59%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2020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김종훈 전 LG전자 전무와 조중권 전 LG전자 상무 등 3인의 후보자를 신규 경영진으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비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신규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과 함께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는 향후 회사를 이끌어갈 전문적 역량을 갖춘 신규 임원들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새롭게 사업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2차전지 장비사업 확대는 물론 Mn-Bi페라이트, 도심항공교통(UAM), 로봇용 배터리 등 미래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종훈 전무는 LG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제품개발과 상품기획, 사업전략, 해외영업을 담당한 글로벌 영업·유통 전문가다. LG전자 영국, 터키, 이란, 멕시코 4개국에서 13년간 법인장(전무)으로 재직하며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업화 등 주요 성과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김 전 전무는 R&D부터 사업전략, 상품기획, 생산관리, 글로벌 영업 마케팅 등 법인경영 능력은 물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차세대 한국형 SMR 개발 사업단에 참여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가 참여 예정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 사업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모두 갖춘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골자로 한다. 또, 이번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은 과거 SMART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새로운 개념의 모듈화 설계, 완전피동형안전계통, 무붕산운전, 내장형 제어본구동장치 등 혁신적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올해 말까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표준설계 및 검증, 인허가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형 SMR’ 개발사업단에 참여하는 비에이치아이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 관련, 핵심 설비인 ‘핵연료 취급 계통(FHS)’과 ‘압력 방사능 저감계통 용기’의 설계 및 개발을 준비 중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15년에 SMART 원자력 발전 사업에 참여해 관련 설비 및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사고 발생 시, 온도·압력·방사능을 낮추는 핵심 안전 설비인 건물 ‘압력 및 방사능 저감계통 덮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디아이씨에 대해 주력 매출처 판매 호조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디아이씨가 내연기관차 부품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요 매출처와 실적이 연동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판매 성장이 이어지면서 디아이씨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미국 현지법인이 향후 성장의 열쇠”라며 “IRA로 인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법인이 기존 주력제품의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매출품목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