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오는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기념해 산림청과 기업 차원의 사막화 방지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막화 방지 조림(숲조성) 성과 소개를 골자로, 오비맥주의 몽골 ‘카스 희망의 숲’은 ‘유한킴벌리의 몽골숲’과 함께 국내 대표 활동 사례로 소개됩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환경 프로젝트입니다. 2010년부터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가 주도하고 있으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의 사막화는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영향을 주고 있어 꾸준한 환경개선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지속하고 3개 맥주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국내 밀맥주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독일 밀맥주 브랜드 ‘파울라너’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광고는 파울라너의 생산지인 바이에른 지역을 배경으로 제작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광고에서 파울라너의 400년 역사를 강조했다면, 이번 광고는 파울라너의 풍미와 황금빛 빛깔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파울라너는 1년 만에 판매량이 90% 이상 성장했고, 이 기세를 몰아 프리미엄 수입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파울라너의 수입 및 국내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바이스비어·둔켈·뮌헨라거 등 3종을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6월 감자 제철을 맞아 햇감자로 ‘포카칩’·‘콰삭칩’·‘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포카칩·콰삭칩·스윙칩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감자 특산지인 전라남도 보성·해남,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합니다. 수확된 햇감자는 생감자칩의 생산기지인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해 생산에 투입됩니다. 오리온은 매년 전국의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감자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390여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3000여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콰삭칩·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6월부터 국산 햇감자로 생산을 시작한 만큼 최고의 감자스낵 맛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자 원료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노하우로 감자스낵 명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올해 2분기 유라시아 권역 4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과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릴 솔리드 2.0’은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입니다. KT&G와 PM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에 ‘릴 솔리드 2.0’과 ‘핏’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와 키르기스스탄에 동일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달 13일에는 카자흐스탄에도 출시했습니다. 현지에 출시된 디바이스는 ▲스톤 그레이 ▲코스믹 블루 두 가지 색상입니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 ▲핏 레귤러 스카이 ▲핏 크리스프 등 총 7가지 종류이며 각 국가의 시장 상황에 따라 나라별로 3~4종 판매 중입니다. KT&G와 PMI는 지난해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3개국에 이어 올해 2분기 ‘릴 솔리드 2.0’을 신규 4개국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Chefood(쉐푸드) 세븐데이즈 플랜’ 식단 관리 도시락 7종을 당일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프레시코드의 대표 서비스인 ‘프코스팟’ 배송을 이용해 오전 9시30분 이전 주문시 무료로 당일 점심에 지정한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프레시코드는 현재 서울·판교 지역 1200여개의 프코스팟을 운영중입니다. 프레시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프코스팟 위치를 확인하거나 신규 개설도 가능합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세븐데이즈 플랜은 프레시코드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의 식단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의 추가 입점은 물론이고 간편식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다각도에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푸드를 비롯한 롯데그룹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롯데벤처스가 주관하는 ‘미래식단(未來食團)’은 미래 식음료·대체 식재료 등 미래의 식음료산업 생태계에서 생존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품 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초기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1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후속투자는 데모데이(스타트업 사업 방향·제품 등을 투자자 앞에서 선보이는 행사) 이후 투자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빠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된 기업은 CJ제일제당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모집영역은 ▲테이스트&웰니스(영양 및 건강·대체단백·정통식품) ▲뉴노멀(개인맞춤형 기술·푸드테크·스마트쿠킹) ▲지속가능성(스마트팜·푸드 업사이클링) 3개 분야입니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R&D(연구개발) 인프라와 풍부한 노하우·스파크랩의 스타트업 육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100도(℃) 고온 스팀 분사 조리 기능을 탑재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제품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조리 모드와 편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풀무원 자동메뉴 모드’는 풀무원의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제품인 얇은피 만두·노엣지피자·올바른 핫도그 등에 적합한 조리법을 제공합니다. 이번 제품은 10.5ℓ대용량 오븐형으로 앞면이 유리 투시창으로 돼 있어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에는 본품 외에 ▲굽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그릴 ▲튀김이나 찜 등을 위한 메쉬 바스켓 ▲국물이 있는 요리나 베이킹에 쓰는 다용도 트레이 등 조리도구 3종이 포함됐습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날 공식 출시를 기념해 3만원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풀무원 대표 간편식 3종 ‘웰컴 박스’를 제공합니다. 오는 18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 1시간 동안 특별 할인 혜택을 증정합니다. 한승준 풀무원건강생활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홈쿡 시대를 맞아 기능과 편의성을 더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BSR(bhc+CSR·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신메뉴 출시 기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출시된 신메뉴 ‘포테킹 콤보’와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참여 방법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포테킹 콤보’나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가 담긴 인증샷을 업로드 후 BSR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이후 23일 BSR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당첨자에게는 bhc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해 첫 신메뉴로 선보였던 포테킹 후라이드 인기에 힘입어 고객의 니즈에 맞춘 포테킹 콤보와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러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자사 브랜드 매일두유와 이탈리아 간식 브랜드 ‘미주라(MISURA)’가 함께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합동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매일두유·아몬드브리즈X미주라 합동라방’에서는 매일유업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곡물음료와 미주라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매일두유 5종과 아몬드브리즈 6종입니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BMI(체질량지수) 줄자와 매일두유 모델 황민현 포토카드 등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15일 하루 동안만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정가 대비 최대 5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일 라이브방송에는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손지현이 출연합니다. 방송 중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총 10명에게 매일두유나 아몬드브리즈 1박스를 증정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와 미주라 제품으로 식단 관리를 하시는 고객이 많은 것을 보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을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검찰 고발한 것과 관련해 회사측은 충분한 소명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진로의 동일인(그룹총수) 박문덕 회장이 2017년~2018년 동안 하이트진로그룹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송정·대우화학·대우패키지·대우컴바인)를 누락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5개사 중 연암·송정은 박 회장의 조카들이, 대우3사는 박 회장의 고종사촌과 그 아들·손자 등의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일인인 박 회장이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현저하거나 상당하다”며 “이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상 고발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연암·송정은 박 회장이 계열회사로 미편입됐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도 지정자료 제출시 누락을 결정한 회사였습니다. 대우화학 등 나머지 3개사는 계열회사 직원들도 친족회사로 인지해왔던 회사로서 하이트진로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습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2003년부터 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외식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물 무료 인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은 인공지능(AI) 디자인·인쇄 플랫폼 ‘비비빅닷컴’을 서비스하는 브랜뉴테크가 함께 참여합니다. 이번 사업은 홍보물 제작 비용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됩니다. 홍보물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비비빅닷컴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거래처 코드를 통해 인증을 하고 1인당 5만원 상당의 홍보물 제작 포인트·쿠폰을 받아 인쇄물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무료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이 홍보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명함 ▲배너 ▲입간판 ▲포스터 ▲테이블 세팅지 ▲전단지 등 입니다. 홍보물 제작시 비비빅닷컴이 보유한 약 5000개의 맞춤형 무료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받는 인쇄물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제품 및 브랜드 광고가 일부 삽입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브랜뉴테크와 협업한 이번 프로모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비비고 프리미엄 죽’을 앞세워 ‘비비고 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비비고 죽’으로 제대로 된 아침식사를 챙기자는 취지로, 최근 죽을 식사 대용식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 지역 직장인 1000명에게 ‘비비고 전복삼계죽’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달 18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데요. 지난달 선보인 전복내장죽·전복삼계죽·한우전복죽 등 ‘비비고 프리미엄 죽’ 3종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는 고품질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의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이 지난해 총 1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0년 66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농심 육개장·김치사발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캠핑인구는 2019년 기준 약 600만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량 늘었는데요. 이처럼 아웃도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농심 사발면 판매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농심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스토코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주요 라면 브랜드의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면은 농심의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이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사발면은 용기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특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주의 해외 판매가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14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2배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현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8년부터 현지인 음용 비율 산정 방법 및 기준을 수립해 추적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현지인 음용 비율은 거래처의 국적·브랜드·유통채널 등에 따라 산정했습니다. 최근 4년간 현지인의 소주 음용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1위 홍콩, 2위 인도네시아로 4년간 60%p이상씩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위 10위권 내 6개를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는데요. 8위는 미국으로 22.9%p, 9위는 중국으로 22.3%p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전세계에 소주 카테고리를 생성,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를 세계적인 증류주로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품질력과 가치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가 김치를 활용한 참치캔 ‘동원 김치참치’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인 가구가 활용하기 좋게 90g의 소용량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동원F&B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김치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김치로 만든 식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점을 고려했는데요. 실제 지난해 김치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1억4400만 달러(약 1606억원)를 기록했고, 올 4월 기준 누계 수출액은 6110만 달러(약 68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원 김치참치’는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고, 미주 시장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 나갈 방침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