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경제에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의 대외실적은 오히려 선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초 해외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된 겁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달성한 수주액은 총 93억9200만달러(약 11조1459억원) 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37억8900만달러)와 비교하면 148% 증가한 것으로, 같은 달 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110억 달러) 이후 최대입니다. 사업 다각화면에서도 확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주건수(117건)와 시공건수(1825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3% 늘었습니다. 해외진출을 최초로 성공한 기업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8곳에서 올해 14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업 영역은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주상복합, 상업시설, 도로공사까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반도건설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더 보라 3170’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 계약을 따냈습니다. LA 한인타운 중심지인 3170 W. Olympic Blvd, L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열에 일곱은 올해 주택 구입 의사가 있으며 이중 7할은 5억원 이하를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직방은 ‘2020년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설문은 2월 13~24일 동안 직방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49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 기간 중 2.20부동산대책이 발표돼 이를 기점으로 수요 변화도 비교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1.2%(3547명)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고령일수록 주택매입의사 비율도 높았으며, 금전적 여력이 부족한 20대 이하는 다른 연령대보다 매입한다는 응답이 20~35%포인트 적었습니다. 2.20 부동산대책 발표를 전과 후 인식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매입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대책 발표 전 72.8% 였으나, 대책 발표 후 69.9%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주택매입에 고려하는 비용은 매입의사를 밝힌 3547명 중 41.1%가 ‘3억 이하’에 응답했습니다. 이어 34.1%가 3억초과~5억이하에 응답해 70% 이상의 응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 실수요자들이 전세나 새 아파트 청약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새 입주자들의 중도금 이자를 일부 대신 지는 상품으로 대응, 수요자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대출 제한을 강화하면서 현금이 넉넉지 않아 내 집 마련의 많은 부분을 대출에 의존하는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과 일부 경기·세종 지역 대신 수도권·지방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기도 했는데요. 수요 이동은 매매에서 전세로도 번졌습니다. 지난달 28일 리얼하우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2016년 11월(164.4) 이후 최고치인 157.7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수요 대비 공급 수준을 나타낸 지표입니다. 특히 전남, 세종, 대구 지역은 전세수급지수가 180을 넘는 등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가 오르면 전세를 껴서 자금을 조달하고 주택을 장만하는 갭투자가 다시 뜰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대구·세종·전남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23조의 대규모의 투자계획을 공개했습니다. LH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3일 알렸습니다.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정책사업을 위한 공공투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주된 내용입니다. LH는 올해 토지, 주택, 주거복지에 사업비 23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18조1000억원보다 5조5000억원 늘었으며 공공기관 전체 투자액(60조원)의 3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중 9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집행할 계획입니다. 3327호 임대상가의 임차인들과 건설·기술분야 중소 협력기업들에 대한 상생 노력도 추진합니다. 앞으로 6개월간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의 상가 임대료를 25%를 할인하고, 그 외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상가 임대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ACRO’의 상표 이미지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대림산업은 자사 브랜드 ‘ACRO’가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알렸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힙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iF 어워드의 본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ACRO 상표에는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The Only One’라는 주거 콘셉트가 담겼습니다. ACRO의 상표가 현대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 가치와 안정적이고 견고한 이미지를 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수상에 성공했다고 대림은 설명했습니다. ACRO는 품격과 존재감, 잠재력과 진화가능성을 상징하는 색깔을 상표에 담았다고 합니다. 메인컬러인 ‘아크로 Black’은 본질, ‘아크로 White’는 무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부토건(001470)은 TV 광고 모델로 배우 유인영을 발탁했습니다. 삼부토건은 ‘시대를 짓다’라는 주제로 유 씨가 등장하는 TV 영상 광고를 지난 2일 공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시대를 짓다’라는 주제로 70년 간 이어온 삼부토건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건설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 이후 70년 간 국내 외에서 토목, 건축, 주택사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유인영의 세련되고 지적인 아름다움이 삼부토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부토건은 최근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 부문을 포함한 신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호반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탭니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2일 알렸습니다. 기탁금은 대구지역 등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곳에 보내져 방역 물품 보급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쓰일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나섭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 리조트)에 입주한 임대 매장 200여곳에 임대료 10~30%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피해지역에 마스크 3만장을 전달합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피해자와 가족들,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2월에 잡혔던 분양이 연기되면서 3월 분양 예정 물량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방역 상황에 따라 이달 계획된 분양도 일부 연기될 수 있겠습니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월 26개 단지, 총 1만9134세대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나 이 중 15개 단지의 1만558세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분양은 예정된 1만5465세대 중 7812세대만 분양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은 이월된 물량을 포함한 전국 44개 단지, 총 3만3433세대(일반분양 2만7689세대)에서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작년 3월보다 규모가 57%(1만2154세대) 더 많습니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6706세대 ▲인천 4702세대 ▲서울 1294세대 등 총 1만2702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양주옥정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지에 물량이 주로 집중됐습니다. 지방은 ▲경상남도 3234세대 ▲울산 2687세대 ▲충남 2351세대 ▲부산 2208세대 등 총 2만731세대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3740가구(일반분양 3449가구)가 분양 접수를 받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 접수는 ▲2일(월) 부산 연제구 e편한세상연산더퍼스트 등 2곳 ▲3일(화) 경기 과천시 과천 제이드자이 등 3곳 ▲4일(수) 강원 원주시 강원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 등 1곳 ▲5일(목) 서울 구로구 고척헤리움더원 등 2곳 순으로 진행됩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대성베르힐’, 부산 북구 덕천동 ‘포레나부산덕천’ 등 5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 3월 2~8일 주요 분양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2차아이파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총 578가구) 규모입니다. 전용면적은 79~156㎡이며, 이중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약 98%를 차지합니다. 단지 인근에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과 속초 역세권 개발이 예정돼있고 이마트, 메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제20대 국회의원들은 평균적으로 시가 16억원 부동산을 보유하며 4년 동안 자산을 43%가량 불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원들이 신고한 재산보다 최대 80% 더 많은데요, 경실련은 의원들이 ‘공시가격’을 이용해 축소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실제 시세는 2016년 평균 11억원, 2019년 평균 1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보유한 국회의원 232명을 경실련이 전수 조사해 얻은 데이터입니다. 국민이 보유한 아파트 가격의 중위 값이 현재 4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국민 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11배 더 많은 것이라고 경실련은 지적했습니다. 임기 4년간 변동 폭도 컸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2016년 평균 11억에서 현재 16억까지 4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4%, 서울 10% 상승에 그쳤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 중 상위 10%(30명)만 놓고 보면 평균치는 44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시가 93억원을 보유한 박덕흠 미래통합당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 총 576실 모집에 2388명이 몰렸다고 쌍용건설이 28일 알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을 기록했으며 이중 전용면적 32.03㎡형은 경쟁률이 91대 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정당계약은 5~6일 진행하며 입주는 2023년 4월 있을 예정입니다. 쌍용건설이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576실) 규모의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은 17.00~32.74㎡이고 전 호실은 복층으로 설계됐습니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중림동 일대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수혜지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에는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 배후수요도 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무관하고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에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20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값이 오르던 경기 남부 지역은 상승폭이 급격하게 꺾인 반면 이곳 수요가 다시 서울로 몰린 건데요. 특히 조정대상지역에 새로 지정된 수원과 의왕은 매매가 상승률이 전 주의 절반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0.03%p 증가한 0.06%,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관악·노원·도봉·구로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은 마이너스 변동률은 면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봄 이사 수요가 크게 늘진 않았지만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씩 상승했습니다. ◇ 2월 넷째 주 매매시장 서울은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몰려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지역별 변동률은 ▲관악(0.26%) ▲노원(0.25%) ▲도봉(0.23%) ▲구로(0.1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삶의 터전이 바뀝니다! - 경제 활력을 이끄는 국토교통’을 주제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경제, 편안한 일상’를 주제로 ‘3대 목표 8대 전략’, ‘2대 민생현안’에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인더뉴스》에서 주요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자율주행차, 드론 등 차세대 국토·교통 산업 육성 먼저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성장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부분자율주행 보험제도’를 올해 8월까지 완비하고, 11월까지 시범운행지구를 3곳 지정해 확산 기반을 마련합니다. 드론은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드론의 상용화를 돕는 패스트트랙, 공공조달 시 국산 드론 우선 구매 등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토위성 발사(공간정보) ▲스마트 턴키사업 확산(스마트건설) ▲수소도시 조성(안산, 울산, 전주·완주)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ZEB) 의무적용 ▲성남 복정 ZEB 시범주택단지 착공(11월) 등 혁신성장 사업을 추진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삶의 터전이 바뀝니다! - 경제 활력을 이끄는 국토교통’을 주제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경제, 편안한 일상’를 주제로 ‘3대 목표 8대 전략’, ‘2대 민생현안’에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인더뉴스》에서 주요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균형발전 거점·잠재 거점 지역 개발 확대 먼저 혁신도시에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복합혁신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경제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클러스터에는 입주비가 저렴한 공공지원건축물을 확충하고 입주업종 제한도 완화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섭니다. 클러스터 분양‧착공을 늘리기 위한 장기저리임대도 도입합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가 도입되고 오는 12월에 태양광 선도사업과 수변도시를 착공하는 등 ‘재생 에너지사업의 메카’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행복도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바이오·메디컬 플랫폼 조성 전략을 오는 9월 수립합니다. 대학가, 철도역세권 등 성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한달 사이에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268호로 집계됐습니다. 전월(4만7797호)보다 9.5%, 전년 동월(5만9162호)보다 26.9%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감소세를 7개월 연속으로 이어가게 됐습니다. 작년 미분양 주택 수는 ▲6월 6만3705호 ▲8월 6만2385호 ▲10월 5만6098호 ▲12월 4만7797호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 주택수가 4901호에 그쳐 전월(6202호) 대비 21%나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도 3만8367호가 미분양 돼, 전월(4만1595호) 대비 7.8% 줄었습니다. 지방 미분양은 작년 8월(5만2054호) 이후 5개월 째 감소 중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 된 주택도 전월의 1만8065호 보다 3.1% 감소한 1만7500호로 집계됐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565호로 전월 보다 7% 줄었고, 8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