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 18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512명)보다 6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으로 총 206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 12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524명)보다 11명 줄어들면서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4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지역발생이 이틀 연속 4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급확산기로 접어들기 전인 지난달 1∼2일(420명→492명) 이후 약 한 달 보름만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25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전북 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 3명, 제주 1명으로 총 159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누적 713명으로 늘어났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감염자도 총 80명이 됐습…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 늘어 누적 7만 7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562명)보다 38명 줄어들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6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17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경남 각 16명, 충남 12명, 대구·강원 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전북 각 3명, 세종·제주 각 2명으로 총 17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기도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는 누적 66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자도 총 1214명이 됐습니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은 숙박 시설과 음식점의 부채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숙박업체와 식당들의 대출금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을 하는 업체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현재 216.08%입니다. 부채비율은 회사가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 정도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2분기(200.24%) 처음으로 200%를 넘은 데 이어 3분기에 연달아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그동안 숙박과 음식점업의 부채비율은 대체로 100% 중반대에 머물렀습니다. 2018년 2분기에는 100% 초반대인 128.33%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조금씩 상승해 100%대 중반으로 올라갔습니다. 3분기 현재 숙박과 음식점업의 예금취급기관 총대출금은 72조 5806억원입니다. 직전 분기보다 2.0%, 1년 전보다는 20.8% 늘어난 수치입니다. 앞서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9.9%, 1년 전 대비 21.5%…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페·식당 등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은 오는 18일부터 최대 10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최고금리도 최대 2%포인트 인하됩니다. 14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금리·보증료는 인하되고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은 추가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 소상공인 2차 금융책 개편...“시중銀, 2%대로 금리 인하”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인하된 금리와 보증료가 적용됩니다. 대상은 모든 소상공인이지만, 법인사업자나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3000만원을 초과해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제외됩니다. 은행권은 지난 12월 29일 최고금리를 4.99%에서 3.99%로 1%포인트를 낮췄습니다. 이에 더해 6대 시중은행인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은 최고금리를 2%대로, 그 외 은행들은 2~3%대로 한 번 더 금리를 인하해 운영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난해 고용시장 충격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줄어들었고 감소 폭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8000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1998년(-127만 6000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 7000명) 이후 11년 만입니다. 취업자 수 감소는 1998년과 2009년 이외 오일쇼크가 덮친 1984년(-7만 6000명), 카드 대란이 벌어진 2003년(-1만명) 등 모두 4차례 있었습니다. 지난해 취업자는 60세 이상(37만 5000명)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습니다. 경제 허리에 해당하는 30대(-16만 5000명)와 40대(-15만 8000명)에서 감소 폭이 컸고, 20대(-14만 6000명)와 50대(-8만 8000명)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16만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었으나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으로 총 179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상주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승차권을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입니다.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합니다. 1인당 예매 수는 편도 4매로 제한됩니다. 전화접수는 편도 3매까지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입니다. 한국철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아 현장예매를 선호했던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습니다. 예매 첫날인 19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등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설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비회원은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말인 16일에 발표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16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정이 확실해지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통상 일요일에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면 금요일 정도에 새로운 조정안을 발표했었지만, 현재 관련 협회와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심층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다만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업종에 대해서는 일괄 영업재개가 아닌 단계적 재개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3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인 지 이제 1주일을 넘어서는 초기 상황"이라며 "완만한 감소 추세를 최대화하는 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합금지 업종의 운영(금지) 해제도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금주 말까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서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소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 96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으로 총 162명입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600명에서 700명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청장은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는 1.0 정도였고 이번 주 추계치는 0.88로 1 이하가 돼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간에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환자 수 변동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감염병 재생산지수만 가지고 환자 수를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 이상이면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수치를 1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40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한 데 대해서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첫 번째로 꼽은 위험요인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입니다. 정은경 청장은 “확진자 감염 경로 중 (아직 경로가 밝혀지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 새해 국정운영 비전으로 ‘회복·도약·포용’을 제시했습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집권 5년 차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 대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이 밝다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양극화 해소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고용보험 확대를 비롯한 사회안전망 강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을 모색, 회복·도약·포용으로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날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두고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실상 첫 사과를 했습니다. 지난 2019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풀 꺾이며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5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번 유행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거세지기 직전인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만입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내 ‘잠복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9천1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64명)보다는 213명 적습니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665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의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664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9일(674명, 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 86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41명)보다는 24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6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31명, 해외유입이 34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96명)보다 35명 늘어 다시 600명대가 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9명, 경기 189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400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대구·울산 각 34명, 부산 32명, 충남 30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 19명, 광주 18명, 충북 8명, 전북 6명, 대전·제주 각 4명, 전남 3명 등으로 총 23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7차 전수검사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 79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습니다. 이 수치 자체는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입니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으로 총 175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조2254억원)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개별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작년동기비 2.1%↓) 입니다. 하나금융은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효율화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은 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2조259억원)이 12.2%(2210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늘어 6.7%(1029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3.8%(3058억원) 늘었습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 입니다. 하나금융은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에 힘입어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bp 상승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 입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0%로 목표수준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습니다. 주력계열사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1333억원입니다. 작년동기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특히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익(1조358억원),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사업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 유지도 주효했습니다. 비은행 관계사 실적을 보면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율 50% 조기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3분기까지 매입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 포함,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하면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에 이를 것으로 하나금융은 추산합니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펀더멘탈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또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로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하나금융은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