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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다음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600~700명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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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1, 2021, 16:01:30

“지역 내 감염원·겨울철·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600명에서 700명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청장은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는 1.0 정도였고 이번 주 추계치는 0.88로 1 이하가 돼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간에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환자 수 변동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감염병 재생산지수만 가지고 환자 수를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 이상이면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수치를 1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40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한 데 대해서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첫 번째로 꼽은 위험요인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입니다.

 

정은경 청장은 “확진자 감염 경로 중 (아직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 비율이 26.2%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내 생활이 증가하는 계절이라는 점도 확진자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환기가 불충분하면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환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도 확진자 급증 우려 요인으로 꼽으면서 “(변이 바이러스유입) 위험도가 높아지거나 변경될 경우 대책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은경 청장은 또한 현재 국내에서 하루에 감당 가능한 유전자증폭(PCR) 건수는 20만 건 수준이라면서 “검사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검사 기관 확대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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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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