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이사 장양호)은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일본특허가 확정되어 등록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의 이번 일본특허등록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지능형결제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 의 등록 이후 두 번째 입니다. 로드시스템은 지난 10월, 36개국, 512개 도시에 1200개 호텔 이상의 호텔과 연계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여행구독 서비스 ‘HafH’ 카부크 스타일(Kabuk Style)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습니다. 당시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일본 여행업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위한 모바일 여권 생성시스템과 모바일 여권 인증 방법’의 등록절차를 마침에 따라 일본 여행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지난 달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후쿠오카 벤처마켓(FVM)진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여행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들이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일 케어젠에 대해 내년 1분기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본격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케어젠이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부터 제품별 매출 구분에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분기말에서야 매출이 시작됐고 4분기부터 3분기 지연 매출 인식과 12월 아마존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어젠의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며 “아마존의 창고와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이 올해 3월 FDA의 NDI 승인을 획득한 지 9개월만이라고 전했다. 개별 국가마다 단독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독점 유통권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미국 시장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케어젠은 지난 7월 1건, 11월 3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합산 4000억원 수준으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 양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GAA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거래하던 TSMC에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라며 “반도체 공정의 난이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8%, 8.9% 증가한 1조 2100억원, 2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올해 대비 5.8%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고객사의 3nm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앞으로 리튬 생산 확대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그룹이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에서, 포스코필라바라리튬솔루션은 리튬정광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재활용을 통해 리튬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HY클린메탈이 내년 1분기부터 1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3분기부터는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며 “이어서 포스코필라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내년과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각각 4만 3000톤과 2만 5000톤의 생산 설비를 완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26년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이 연간 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내년부터 포스코에서 만든 리튬이 정식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될 것이고 리튬 모멘텀이 향후 3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중국 드라마 ‘나소재불가애’ 수입을 확정지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이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발동한 지 6년 만에 한국 콘텐츠가 정식으로 중국 시장에 다시 진출할 수 있게 돼 중국 드라마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에서 수입한 중국 드라마 ‘나소자불가애’는 지난 10월부터 중국 내 플랫폼인 텐센트와 아이치이에서 방영 중인 작품이다. 소설 ‘최맹보포’를 각색한 작품으로 가볍고 명랑한 로맨틱코미디 장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판 프로듀스 101 출신 ‘유특’과 중국 드라마 ‘명월조아심’으로 국내에 얼굴이 알려진 ‘릉미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중국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돼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중국 OTT도 개방돼 한-중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주요 임원진이 지난 10월에 이어 추가로 2억원 규모 추가 지분을 장내 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총 4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향후 추가 매입도 고려 중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본원 사업인 바이오 소재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성장,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와 항암치료제 ‘NIPEP-KRAS’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 등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유럽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3분기까지 역대 최대인 1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4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등 글로벌 최고의 임플란트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기업들과도 논의를 진행중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바이오 소재 사업은 견조한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바이오소재 부문 주력 제품들의 ‘시판후 임상(PMCF)’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더욱 큰 폭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자체 개발한 고순도 펩타이드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인 ‘펩티콜이지그라프트’의 상용화도 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메탈파워인덕터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비코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4%에서 올해 2분기 13%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아비코전자의 제품 라인업 중 가장 고부가 수동부품인 메탈파워인덕터의 출하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탈파워인덕터는 향후 수년간 블렌디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DDR5부터는 메탈파워인덕터가 신규 탑재되고 스마트폰 산업 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내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아비코전자가 서버용 DDR5 부품으로 시작해 PC용으로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DDR5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내 메탈파워인덕터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는 기판 임가공 사업을 증설해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년에도 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6% 증가한 4459억원, 9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 효과 및 월드컵 특수가 더해지며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캡티브 광고주는 물론, 리오프닝 수혜 비캡티브 광고주들의 집행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3개 분기 연속 50% 이상의 고성장을 보여온 북미의 경우 업사이드 포텐셜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내년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신사업 중심의 고성장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닷컴 사업 및 종합 마케팅 솔루션 등 퍼스트파티 데이터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확장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캡티브 중심의 실적 안정성, 중장기 성장성에 배당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업자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이날(1일)부터 뉴진스를 시작으로 앱 ‘포닝’을 통해 유료 구독 소통 서비스 모델을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위버스 입점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같은 사업 모델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Peer 기업에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기준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액, 18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과 흥행성이 모두 검증된 사업 모델인 만큼 위버스 본격 도입 시기에 맞춰 하이브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위버스 구독권 가격이 포닝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100만 구독수 달성 시 연간 1100억원의 매출액, 475억원 규모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버스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 700만명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100만 구독수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정산이나 마켓수수료와 같은 변동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스케이는 LG전자와 7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8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9일까지다. 지난해 8월 디에스케이는 국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에 1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해당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2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 디에스케이는 2차전지 사업 수주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총 103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2차전지 신규 공장을 취득했고 화성공장 완공 시 기존 대비 캐파가 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에스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에도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설, 인력 충원 등을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에스케이는 본원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베스트핀과 지난 29일 '전략적 사업 제휴 및 양사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베스트핀의 대출비교 플랫폼인 '담비'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이뤄졌습니다. 담비는 주택담보대출에 특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금리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스트핀은 담비와 관련된 서비스를 부동산R114에 제공하게 됩니다. 앞으로 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 고객들은 기존 부동산시장 관련 서비스 이외에 대출 등 금융 분야까지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담비' 이용자도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부동산R114가 제공하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베스트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서비스뿐 아니라 대출 관련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부동산R114와의 제휴를 통해 부동산 및 대출 시장에서 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내년 시장환경 개선과 구조적으로 강해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각각 12.3%, 1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식시장 회복과 선진행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 회복 이상의 체력개선 반영이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식수요 증가와 핵심경로 매출확대, 상품차별화를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의 높은 영업실적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내년 이후 온라인 플랫폼 구축, 차별화된 상품 및 솔루션 공급 등 연계전략까지 고려된 매출 경로별 중장기 영업실적 추가 확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단체급식 부분에서도 올해 하반기 대형처 신규수주 확보를 감안해 내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제조사업 부문에서도 제조인프라 투자 완료 후 영업실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재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리츠에 대해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단기적 배당수익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3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리파이낸싱 대상 금액이 크기 때문에 배당가능이익의 감소폭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담보 회사채 1700억원, 지난달에 담보 대출 478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1월 전자단기사채 2000억원, 3월 담보대출 4580억원 리파이낸싱이 대기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 이자 부담액은 올해 상반기 대비 각각 51억원, 13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금리 환경 개선 시, 충분한 차입 여력과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자산 편입을 통한 회복은 빠를 것으로 분석했다. 우량 자산 기반의 절대적인 현금 창출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리츠의 자산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안정적인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신용도 높은 책임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리츠 중 양적, 질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0일 두산에 대해 협동로봇·수소드론 등 신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가 생산하고 있는 협동로봇이 범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 비정형 생산 공정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서비스 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기존의 공장 머신 텐딩, 용접 분야에서 나아가 팔레타이징 분야를 비롯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협동로봇 시장의 경우 현재 진입기로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 사업 영위하고 있고 군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시장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제주도 애월읍에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진행중인 열해당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열해당은 제주도 애월읍에 휴양, 콘도미니엄 등의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맡은 ‘디자인 피버39’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디자인 설계회사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제주 열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와 디테일을 모두 갖춘 명품 리조트로 마스터플랜은 디자인피버39, 건축설계는 희림건축이 담당할 것”이라며 “시공은 국내1군 건설사가 시공을 하게 될 것이고 호텔 운영은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 기업이 위탁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도미니엄분양 및 클럽회원을 모집 예정인 리조트는 호텔 객실과 풀빌라 등 약 225개 객실 규모를 자랑한다”며 “스파웰니스센터, 레스토랑, 헬스클럽, 스파 시설, 등은 클럽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소수의 회원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리조트는 제주시내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애월읍 근처에 위치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변에 대규모 관광시설 및 골프장 등이 인접해 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