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싸이월드가 앱 재출시 5일 만에 200만명이 휴면해제 후 로그인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접속한 회원들의 사진첩 업로드가 지연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일 싸이월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42분 정식 오픈한 싸이월드 앱이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지난 7일 오후 기준 200만번째 휴면해제 고객이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재오픈 하면서 휴면해제 회원들의 사진첩 등이 온전히 복구되지 않아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싸이월드는 휴면해제한 순서대로 회원들의 사진첩 등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15만건의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로드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싸이월드는 사진접 등의 업로드를 지속하면서 투멤녀, 투멤남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300만번째 휴면해제 회원에게는 200만번째 휴면해제 회원에게 지급했던 도토리 4만2424개를 능가하는 선물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기존의 SNS와 달랐던 싸이월드만의 문화를 계속 유지해갈 예정이다"며 "현재 문의가 많은 DM기능 대신 기존의 방명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16조원에 이르는 ‘숨은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난 2015년 6월 이후 총 3조7000억원을 고객에게 환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규모는 1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은 12조366억원이며 휴면 금융자산은 1조3977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는 2조4672억원입니다. 계좌 수는 2억개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금융결제원·서민금융진흥원·한국예탁결제원 등이 공동 주관하고 은행·보험증권사·저축은행 등이 캠페인에 참가해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에서 일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은행·저축은행·증권사 등의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볼 수 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와 금융협회(은행연합회·손보협회 등)에서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이하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지난 2월 출시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인 것으로 기존 상품보다 강화된 보장이 특징입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이 있는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입니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수술 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 질환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입 시 5년 내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 가지만 확인해 타 보험에 비해 가입이 쉽습니다. 보험료 부문에서도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 담보의 경우 보험 만기 시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습니다. 유병장수 100세는 3대 질병인 암·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합니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소화계질환 진단비·호흡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티웨이항공[091810]이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을 오는 5월부터 재개합니다. 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등 일본 노선과 인천~베트남 다낭·호찌민, 인천~태국 방콕 노선 등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5월부터 주 4회씩 운항할 계획입니다.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 또한 현재 주 2회 운항에서 주 4회로 늘립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하는 의미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오는 5월 2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할인 판매액은 1인 편도 총액운임 기준 최저가인 ▲인천~후쿠오카 18만7500원 ▲인천~오사카 22만7500원 ▲인천~도쿄 20만3300원 ▲인천~방콕 29만5930원 ▲인천~호찌민 40만4100원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지속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입한 대형기 A330-300 기종은 3호기까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은 음료시장 변화에 맞춰 새 브랜드 ‘온더(On the)’를 론칭하고 첫 제품 ‘온더그린(On the green)’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온더는 스포츠음료(전해질 보충)와 에너지드링크(카페인 섭취)의 장점을 모두 담은 음료로 개발되었습니다. 실외와 실내 스포츠를 비롯해 e스포츠, 피트니스 등 소비자가 즐기는 액티비티의 장르에 따라 온더그린(Green)·온더코트(Court)·온더게임(Game)·온더핏(Fitness)의 4개 라인업으로 출시 할 계획입니다. 온더 시리즈 중 첫선을 보인 ‘온더그린’은 골프나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액티비티음료입니다. 기존 스포츠음료와 달리 인체(285mOsm/L)보다 낮은 삼투압(275mOsm/L 이하)으로 설계해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하게 보충해주며 녹차와 과라나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도 포함했습니다. 또 포도당 등 탄수화물의 농도를 6%로 맞추어 수분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제조했습니다. 녹차 베이스에 시트러스 과즙, 탄산으로 풍미를 더해 깔끔한 청량감을 제공합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개성과 음용 환경에 따라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시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디톡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건기식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이헌식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헌식 신임 이사는 충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입니다. 메디톡스는 이헌식 이사가 LG생활건강기술원에서 2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오래 전부터 활로를 모색해왔습니다.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을 출시하며 건기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으며, 이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런칭, 화장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지속 확장해왔습니다. 현재 뉴라덤은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도 진출한 상태입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톡신과 필러 등 메디톡스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낙점하고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며 "이헌식 이사 영입을 계기로 메디톡스의 건기식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보성산업 등이 전남도와 함께 해남군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에 탄소중립과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 조성됩니다. 11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한양에 따르면, 지난 8일 솔라시도에서 20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실천을 위해 205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일원 632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핵심 컨셉으로 잡고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개발됩니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 전체를 9개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이 조성됩니다. 행사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해남 산이서초 학생 60명을 비롯한 지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완료했습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는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8년 10월 N-ERP 프로젝트에 착수, 지난해 4월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국내 사업장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올 1분기 결산까지 안정적으로 완료해 N-ER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규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경영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생산, 판매, 경영관리 전반에서 사업 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 ERP 기업인 SAP, 삼성SDS와 함께 3년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해왔습니다. 삼성전자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삼성전자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003620]는 자사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고자 ‘봄맞이 고객감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점검서비스는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 32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진행됩니다. 점검 대상은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 전 차종입니다. 무상점검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등 10개 분야에서 진행됩니다. 일부 매장서는 에어컨 필터 교체 시 교환비용의 20%를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동국 쌍용자동차 서비스담당 상무는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회사 정상화 과정에서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 최고의 고객서비스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참여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도 제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UAM의 교통 흐름에 관한 종합 관리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 개발과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 구현한 디지털트윈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고객사 수요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 환경, 증설 등을 통해 리드프레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80% 증가한 1839억원, 284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드프레임과 Substrate(반도체 기판) 부문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꾸준한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고수익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꾸준히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고객사 수요가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자율주행, 전장 등 신규 시장 개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증설 물량이 가동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며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 확대로 올해와 내년 리드프레임 매출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고 기업 복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2%, 23.1% 증가한 1073억원, 19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익률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현대백화점 편입 이후 급여 수준이 증가했지만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 16.5%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8.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이 성장하는 기업 복지 시장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매출액이 크게 수수료 매출과 상품권 매출로 구분된다고 전했다. 특히, 거래액 기반의 수수료 매출이 매출원가가 없고 판관비가 증가 중이지만 비율이 낮아 영업이익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이지웰의 성장은 기존 고객사들의 기업 복지 예산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치에 달려있다”며 “현대백화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무선 가입자 수의 증가를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4950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단말 마진 부진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알뜰폰 확대 전략으로 전체 무선가입자는 전년 대비 7.9% 성장할 것”이라며 “5G 가입자는 49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7만명 순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알뜰폰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비통신 분야의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6%, 9.3% 증가한 14조 1215억원, 1조 7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 무선 가입자가 6.5%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특히 기업 인프라의 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직장인 정 모씨(32)는 최근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서울사랑상품권을 쓰기 위해 앱을 켰습니다. 얼마 전 설치한 서울페이+(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 식당의 QR코드를 스캔했지만 계산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가맹점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떠 상품권을 쓸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정씨는 식당의 가맹점 여부를 다시금 확인해봤지만 앱에는 가맹점이라고 나타남에도 QR코드는 먹통이었습니다. 일부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페이+ 앱에서 검색되는 가맹점이라도 QR코드를 찍으면 서울사랑상품권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서울페이+ 측은 이같은 오류가 가맹점의 '점포별 서울 상품권 코드' 미등록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페이+ 앱에서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도 점포별로 부여하는 상품권 코드를 등록하지 않으면 서울페이+ 결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품권 코드를 등록하려면 가맹점이 서울페이+에 연락해 등록을 요청해야 합니다. 기존 제로페이를 쓰던 가맹점의 경우 자동으로 코드가 승계됩니다. 하지만 서울페이+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등록의 사각지대도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운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스쿨존 사고에 대비해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AXA손해보험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3년 차를 맞아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안전·제도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후 강화된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 교통법규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 보험에 가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3명(29%)이 새로 가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3년 이상 5년 미만인 운전자의 연관 가입률은 40%로 가장 높았으며 ▲5년이상 10년 미만(38%) ▲3년 미만(34%) ▲10년 이상(28%) 순이었습니다.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운행 제한 속도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1%)이 제대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스쿨존에서 어린이 상해 시 ‘1년에서 15년 징역 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 벌금’ 부과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시행되는 민식이법 실효성에 대해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어린이 안전 보호에 실효성이 높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실제 연령별 응답자 비율을 살펴본 결과 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