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하우시스가 올해 2분기 동안 매출 7201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의 경영실적(K-IFRS 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55.6% 각각 감소한 수치입니다. LG하우시스는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판매 감소와 전방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 따른 자동차소재부품사업 부문 부진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건축자재사업 부문은 국내 B2C시장 공략 강화 및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LG하우시스는 “3분기에는 B2C 인테리어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 판매 증대, 인조대리석 및 상업용 바닥재 중심 해외 판매 증대,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지속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전·월세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이 법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만 남았는데요. 그러나 새 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골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래통합당은 29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런 게 공산주의 국가 아니냐”며 표결을 거부한 데 이어 오늘 본회의도 불참하며 항의 의사를 전했죠. 시장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임대차3법을 이유로 전월세 계약을 거부하는 집주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은빛마을 11단지 24평형에 거주하던 직장인 A씨는 지난달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다음 계약 때는 전세금을 4000만원 올려 부를 계획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A씨는 “집주인이 임대차3법이 도입되면 재계약 시 전세금 인상률을 제한받기 때문에 새로 전세 계약할 때 미리 올려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새로 입주하는 입장에선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법이 도리어 전세 시장을 위축 시키는 것 아니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동안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632억원, 영업이익 812억원, 당기순이익 5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익은 20.2%, 당기순이익은 36% 각각 감소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주택 사업이 가장 높았습니다. 상반기 총 매출 3조9490억원 중 주택건축사업이 2조454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 순이었습니다. 신규 수주는 올해 목표치의 50%인 6조4019억원을 상반기 동안 확보, 전년 동기(6조3814억원) 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중 2조6888억원은 해외 실적입니다. 수주잔고는 4년치 일감인 35조 2123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년 말 대비 7.1%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사업 부문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고, 주택건축부문 분양은 계획 대비 40% 정도 진행했다”며 “수주는 하반기에도 나이지리아, 이라크,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어 실적이 보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건설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소폭 감소한 데 그치며 2분기 동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동안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세전이익 1270억원, 신규 수주 2조41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익은 19.9%, 수주는 7% 각각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전 분기(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반면 매출과 신규수주는 각각 4.3%, 6.5% 증가하며 실적을 일부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건설업계에선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실질적인 타격은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동안 23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85% 성장했습니다. GS건설이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수주는 국내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오는 31일 천안의 아파트인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물 견본주택은 열지 않습니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 102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입주는 2023년 5월로 예정됐고 평균 분양가는 1160만원대입니다. 타입별 공급 가구수는 ▲74㎡A 149가구 ▲74㎡B 74가구 ▲74㎡C 73가구 ▲84㎡A 329가구 ▲84㎡B 180가구 ▲84㎡C 123가구 ▲84㎡D 51가구 ▲84㎡E 44가구입니다. ◇ 4번째 푸르지오 단지 조성되는 비규제지역 천안의 성성지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대우건설이 성성지구에 네번째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이에 따라 이곳 일대에는 총 4815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인데요. 단지가 조성되는 천안 성성지구는 생활 인프라가 두루 갖춰진 지역입니다. 광역 교통망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KTX 천안아산역,…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스마트케이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1600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알렸습니다. 이 공사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6BL 구역에 지하 4층~지상 최대 15층 규모, 연면적 4만여평의 업무∙상업 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올해 4분기 중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입니다. 시설은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예정)이 사업지 동쪽에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 시기에는 역세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역의 면적도 이곳 택지지구 내에서 넓은 축에 속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면적이 가장 큰 6BL에 지어지는 만큼 안전 및 품질에 만전을 기해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과 과천에서 연달아 업무∙상업시설 공사를 맡게 됐습니다. 최근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 중심상업업무지구(CBD)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해외건설협회가 28일 응우엔 히엡 베트남 건설협회 회장과 화상회의를 했다고 29일 알렸습니다. 협회는 베트남 입국이 어려운 한국 중소건설업체를 위한 베트남 협회 차원의 지원과 베트남 투자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진출업체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연수, 투자사업 설명회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양 협회가 비대면 수주지원에 공감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 2월 스마트시티 수주지원단 파견이 무기한 연기되고 5월 하노이 투자사업설명회도 개최가 어려워지자 나온 시도인데요. 이외에도 화상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알제리, UAE, 코스타리카, 터키 등 주요국의 대사와 현안을 논의하고 진출기업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협회는 이 같은 비대면 수주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54개국 73개 기관에 이를 위한 협조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트렌드를 접목한 상가’가 전국 곳곳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수 등 지역의 자연경관을 살리고 특유의 테마공간을 마련한 게 이들 상가의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트렌드 상가로는 경기 광교신도시의 ‘엘리웨이’와 동탄 ‘레이크꼬모’가 대표적입니다. ‘광교 엘리웨이’의 테마는 ‘우리동네 문화 골목’인데요. 동네 공연장, 사랑방 등 시설을 골목상권처럼 조성해놓은 게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성수동 유명 빵집 ‘밀도’와 라이브 재즈바 ‘겟올라잇’, 김소영·오상진 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책발전소’ 등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탄의 ‘동탄 레이크꼬모’는 동탄 호수공원과 직접 연결된 디자인이 특징인 라이프스타일 파크입니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6개층(전용면적 2만3100㎡)으로 구성된 이곳에선 다양한 취향의 ‘스트리트존’이 특징입니다.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레이크존’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액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이 있지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홍콩에 대규모 병원을 짓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알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경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약 46개월입니다. 이 공사는 홍콩의 구룡반도 쿤통(Kwun Tong)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과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이며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입니다. 현대건설은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함께 이 사업을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발주처가 요구한 기본 설계개념은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설계, 공법을 제시해 기술평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에 이어 홍콩 건설 시장에 재진출해 의미가 크다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쌍용건설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 중 단일 단지가 가장 큰 곳이 안성시에 조성됩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공사비 약 2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입니다. 모든 가구는 일반분양되며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공사기간은 36개월 소요됩니다. 이번 수주에 대해 최근 공급한 일반분양이 잇따른 1순위 청약서 전부 100% 마감한 실적이 큰 힘이 됐다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입니다. 또 최근 2년간 공급한 아파트 브랜드 중 (단일 단지 기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총 9개 단지 5622가구(일반분양 3600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더 플래티넘’으로 공급해 100% 청약 마감했다”며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최근 김형 사장 등 경영임원 35명(전원)이 회사주식 170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자율의사에 따라 시행됐으며,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장내 매입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이 캠페인을 통해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이 주식을 매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참여자가 늘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는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다”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Build Together’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와 회사의 성장 청사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견본주택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을 도입합니다. GS건설은 8월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인 ‘자이봇(Xibot)’을 선보인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자이봇은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바 있는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제작한 겁니다. 자이봇은 원거리(25m) 및 근거리(0.05m) 내에 위치한 물체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이봇은 견본주택 3곳에서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로봇에는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즉시 확인하기 위한 터치모니터가 장착됐습니다. GS건설이 견본주택에 안내 로봇을 쓰는 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불안하게 느끼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GS건설은 향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사업개발과 시공, 임대, 운영을 담당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알렸습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은 LH와 한국감정원이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지원 ▲공동체 활동 지원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최우수 인증을 받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세대 창고와 무인 택배함, 라운지 카페, 어린이집 등 시설을 갖췄고 문화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15개동, 전용면적 84㎡, 총 360가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입주는 지난 2017년 11월 시작했습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설립하고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27일부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운영한다고 알렸습니다.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는 사회적 친화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취지인데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민간기업 중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기업은 협력업체 등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협력업체가 되려면 등록 전 기업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이때 10점(100점만점 기준)의 가점을 받게 됩니다. 포스코건설의 협력사로 등록하면 사업 입찰 시 이점이 있습니다. 예산 10억 미만의 발주 건은 입찰금액 산정 시 투찰 금액보다 5% 낮춰 평가하는 식으로 가격경쟁력을 지원합니다. 또 계약 시 계약이행보증금은 기존 10%의 절반인 5%의 조건에 계약할 수 있어 보증서 발급 수수료 절감이 가능합니다. 포스코건설에서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때는 세금계산서 발급일로부터 15일 이내(현행법상 60일 이내)에 하도록 단축했습니다. 포스코건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주거안정과 균형발전,일자리 창출 및 상생,국민신뢰를 위한 ‘2020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을 공개했습니다. LH는 우선 국민의 주거기본권 실현 및 4.2조원의 주거편익 사회성과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 ▲생애주기별 주거지원망 구축 ▲입주자 특성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3기 신도시를 조성, 맞춤형 지역개발‧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는 산업환경도 조성합니다. 창업공간 1108개 제공, 1.2만개 일자리 창출 등 대책을 통해 1.7조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LH의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합니다. 안전한 근로 및 주거환경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재난관리 종합체계 구축하고 주거약자 무장애 공간 확장 등을 조성합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과 사업에 사회적 가치가 내재화되도록 다각도로 노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